“마트 못 가서 택배를 시켰는데…안 시킬 수도 없고 미치겠어요” 포항시민 양모(34·여)씨는 며칠 전부터 택배 받기가 겁난다. 최근 쿠팡 등 이커머스 물류창고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섭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6개월 된 딸아이의 이유식 재료의 대부분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양씨에게 이번 소식은 그 어느 때보다 충격적이다. 양씨는 “어린 아이가 집에 있다 보니 마트나 백화점 가기가 무섭고 온라인 주문이 편해 이를 애용해왔다”면서 “물류센터에서 계속해서 확진자가 나온다는 소식을 접하고 나니 어찌해야 할지 모
소비 진작을 위한 대대적 특별할인행사인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다음 달부터 2주간에 걸쳐 개최된다. 대기업과 중소업체 동시 할인과 비대면(언택트) 특별행사, 권역별 지역 축제형 행사, 외식·여행 연계행사 등으로 추진된다.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유통업체와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덜기 위한 것으로 2,000개 안팎의 기업과 1,000곳 이상의 전통시장·소상공인이 참여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대·중소 유통업계, 전통시장, 소상공인 등이 참여하는 상생 개념의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오는
이마트는 29일부터 3일간 러시아산 활 대게 40여t(3만6000여 마리)를 공수해 정상가 대비 30%가량 저렴한 100g당 3780원에 판매한다. 한 마리에 1㎏~1.1㎏ 가량인 점을 고려하면 마리 당 4만 원 내외다. 행사 물량은 3일간 나눠서 점포에 입점 되며, 1인 2마리 한정으로 판매한다. 물량 소진 시 행사를 조기 종료한다.
코로나 19로 ‘홈쿡’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쇠고기 가격이 역대 최고를 경신했다. 25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2일 한우 지육(뼈를 뺀 소고기) 도매가가 ㎏당 2만1304원을 기록, 1995년 물가 통계용 조사를 시작한 뒤 가장 높은 가격을 찍었다. 소매가 역시 껑충 뛰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에 따르면 25일 한우등심 1등급 100g 기준 전국 소매가 평균 9307원을 나타냈다. 전년(8030원) 대비 16%, 평년(7614원)보다 22% 올랐다. 이날 대구 A유통에서는 평년(8558원)과 전년(9490원)
대구시는 ‘착한 소비자운동’을 범시민 운동의 일환으로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착한 소비자 운동’은 평소 자주 이용하는 음식점, 우리동네 가게, 카페 등 소상공인·자영업 업소에 선결제하고 재방문을 약속해 코로나19 사태로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시민운동의 하나이다. 정부에서는 이러한 시민운동을 뒷받침해 선결제·선구매가 민간에서 자발적으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음식·숙박업, 관광업 등 피해업종에 대한 신용·체크카드 등 소득공제율을 오는 7월까지 일률적으로 80%로 확대한다. 소상공인으로부터 선결제·선구매
대경권 이랜드리테일의 대표지점인 동아백화점 쇼핑점이 27일 이랜드그룹으로 인수되고 리뉴얼 오픈한지 10주년을 맞아 사은대축제 스페셜 이벤트를 실시한다. 1984년 12월 개점한 동아백화점 쇼핑점은 2000년대 대구의 중심인 반월당 시대를 이끌었으며, 2010년 5월 이랜드리테일로 인수되면서 차별화된 실속형 백화점으로 새롭게 변모해 지역 대표 유통업계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27일 당일에는 선착순 500명에게 쇼핑점 1층 정문 앞에서 오전 9시부터 LG로봇청소기, 초고속 블렌더, 쿠쿠 압력밥솥 등 500개 상품이 무작위로 든 럭키박스
전통시장 상권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이유로 준대규모점포의 주소지 이전 개설등록을 거부한 대구 달성군의 처분이 위법 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구지법 제2행정부(장래아 부장판사)는 21일 영남권 최대 유통업체인 (주)서원유통이 달성군수를 상대로 제기한 ‘준대규모점포 주소지 이전 변경개설등록 불허가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서원유통은 2009년부터 지난해 4월까지 도깨비시장 인근에서 매장면적 889㎡ 규모의 탑 마트 현풍점을 운영하다 임대계약이 만료되자 기존 점포에서 100m 떨어진 곳에서 매장면적 950㎡ 짜리 새
올해 1분기 경북·대구 지역민들의 소비는 주로 자택 주변에서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 확산 사태에 따라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조되면서 사람이 붐비는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의 방문을 자제한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 동북지방통계청이 20일 발표한 ‘2020년 1분기 대구·경북지역 경제동향’에 따르면 경북지역 소매판매는 슈퍼마켓과 잡화점·편의점(9.9%), 승용차·연료소매점(2.4%)에서 늘었으나 전문소매점(-8.3%)과 대형마트(-6.2%)에서 판매가 줄었다. 대구도 슈퍼마켓과 잡화점·편의점(13.3%)에서 소매판매가
문경시농업기술센터는 대한민국 와인 명장으로 명성이 높은 문경시 소재 오미나라에서 6여 년의 개발과정을 거쳐 보급형의 오미자스파클링 와인을 개발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문경새도립공원 초입에 위치한 오미자 와이너리인 오미나라는 오미로제 와인을 비롯해 평창올림픽 공식건배주로 명성 높은 대한민국 최고의 오미자 스파클링와인 ‘결’, 오미자 증류 브랜디인 ‘고운달’등 다양한 오미자술을 선보여 왔으며 명성에 걸맞게 많은 술 애호가들의 호평을 받아왔다. 다만 오미자라는 고가의 원료를 사용하고 3년 이상의 전통 제조 방식 등으로 인해 대량 생산이 어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폭염의 도시 대구는 국물 라면보다 비빔 라면(냉면 라면 포함)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월인데도 30℃에 육박하는 초여름 더위에 뜨거운 국물을 멀리해서다. 대구 이마트에 따르면, 5월 1일부터 13일까지 대구지역 7개 점포 비빔 라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5.1% 늘었다. 특히 5월 1일부터 17일까지 라면 전체 매출에서 비빔 라면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28.2%인데, 지난해 5월 대비 5.3% 늘어난 수준이다. 대구 이마트 7개 점포의 5월 비빔 라면 매출 비중은 전국 이마트 기준인
지난해 8월 16일 아르바이트생 다리 절단 사고가 발생한 이랜드그룹의 이월드의 매출이 곤두박질쳤다. 지난해 사고 때문에 안전을 우려한 단체입장객이 줄면서 큰 손실을 입은 데 이어 올해는 대구에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2개월 동안 휴장하면서 나타난 결과다.18일 이월드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공시한 올해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테마파크 사업부와 쥬얼리 사업부로 이뤄진 이월드의 1~3월 매출액은 353억6300여만 원이다. 지난해 1분기 매출액 397억700여만 원보다 43억4400여만 원 감소했다. 지난해 2월 1일 영업
의성군의 대표적인 수출 효자 품목인 농업회사법인 (주)다모 김치가 대만·일본·미국 등 세계 곳곳에서 얻은 인기를 바탕으로 수출 물량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은 물론 지역 내 일자리 창출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는 평이다. 최근 다모 김치 17.5t(4만9000달러)을 대만 수출을 위해 선적을 마쳤다. (주)다모는 일본의 장기적인 무역 보복과 대기업의 공격적인 마케팅, 과당경쟁이라는 다양한 어려움 속에서도 꾸준히 김치 수출의 신장을 거듭하였고, 올해는 특히 코로나 19로 인한 전 세계적 소비 패턴 변화와 건강 식
안동시는 지난 15일 서울 비앤디파트너스 서울역점에서 지역관광거점도시 3곳(강릉, 전주, 목포)과 한국관광공사, 환급창구운영사업자와 ‘즉시 환급형 사후면세점 확충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관계 기관이 협력하기로 뜻을 모으고, 협업체계 구축, 사업 연도에 따른 구축물량 확정, 업무 추진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안동시는 지역관광거점도시 선정과 올해 연말 고속전철 개통이라는 호재를 맞아, 지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에 대비해 연내 원도심 권역을 중심으로 20개의
예천군 용궁면 소재 농업회사법인 예천양조(주)(대표 백구영)에서 예천의 맑은 물로 빛은 ‘영탁막걸리’가 14일 본격 출시되어 전국 음식점 및 소매점을 통해 소비자를 찾아간다. ‘영탁막걸리’가 생산되는 예천군은 지명에서 알 수 있듯이 단술 ‘예(醴)’, 샘 ‘천(泉)’으로 예천읍 노하리에는 주천(酒泉)이라는 우물이 보존돼 있을 정도로 물맛이 좋은 고장으로 이름난 곳이다. 예천 양조에서는 예천(醴泉)을 기본으로 술의 품질 향상을 위해 지역에서 생산된 품질 좋은 쌀과 백 대표의 일생을 바쳐 찾아낸 주조 기술로 최고의 막걸리를 생산하고 있
영주시는 14일 10만 달러 상당의 지역 우수 농 특산품이 미국 수출을 위해 선적했다.이번 선적된 농 특산품은 풍기 인삼공사 영농조합법인의 홍삼과 자연 팜의 유지류, 참 선비 마을의 홍삼 초코 봉봉, 소백산 하늘 허브 앤 푸룻의 사과 주스 등이다.이는 지난 2019년 LA한인축제 당시 체결된 영주시수출기업협의회와 미국 울타리USA사간의 100만 달러 수출협약에 따라 미국 수출 길에 오르게 됐다.영주시 수출기업협의회의 우수 농 특산품 미국 수출은 14일 현재 4차에 걸쳐 1억 6300 만원 상당이다.이와 함께 미국 내 온라인 매출 상
영주시는 풍기농협 백신 지소의 ‘영주사과’를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납품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영주농협 영주사과(부사)의 이마트 트레이더스 첫 납품은 3㎏상자 15t(5022상자) 6000만원으로 이마트 트레이더스 창고형 마트를 통해 공급하고 14일부터 전국 18개 매장에 할인 및 시식 홍보행사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영주사과가 납품되는 이마트 트레이더스(주)는 이마트가 지난 2010년 설립했으며 전국 3곳의 물류센터(여주, 시하, 대구)와 18개의 매장이 전국에 산재되어 운영되고 있는 창고형 마트이다. 영주시는 경북경제지주(주
대형마트 3사 점포에 입점한 소상공인 운영 임대매장에서도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 이마트는 전국 158개 이마트와 이마트 트레이더스 점포에 입점한 2400여 개 임대매장 중에 30% 정도인 800여 개 매장에서 13일부터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다. 미용실, 안경점, 약국, 세차장, 키즈카페, 사진관 등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다. 대구 월배점에서는 치과와 약국, 미용실, 차량정비소, 세차장 등 10곳의 임대매장에서 결제가 가능하다. 이마트는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대상 임대매장에 안내문을 배치할 예정이다. 롯데마트
11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인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시작됨에 따라 지역에서의 사용처에 관한 관심이 높다. 기본적으로 대기업 유통업체나 온라인에서는 사용할 수 없고 광역자치단체의 범위를 벗어나서도 사용할 수 없다.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의 취지가 코로나 19로 위축된 지역 골목 경제를 활성화 시키기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대기업 유통업체라도 소상공인 임대 매장은 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고 대형마트 내의 소상공인 운영 매장에서도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사용처에 따른 안내문을 잘 살피고 애매한 곳은 결제
영양군 우수 농·특산물이 도시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영양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판로 확보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업인을 돕기 위해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롯데백화점 부산 광복점에서 산나물을 비롯한 영양군 우수 농·특산물 특별판매전을 진행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참여 품목으로는 청정 자연환경에서 생산한 다양한 산나물(명이나물, 곰취, 눈개승마, 취나물, 어수리, 고사리 등)과 세계 최대 규모의 고추 일괄처리 시스템을 갖춘 영양고추유통공사에서 생산한 빛깔찬 고춧가루와 고추장을 비롯해 토종명품화사업단의 산복숭아젤리, 천궁(
재난 긴급생활비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선택·지급 받은 경북 일부 지역민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벼랑 끝에 놓인 소상공인들이 사용처 부족과 까다로운 가맹점 등록요건 등으로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경북도 23개 시·군 중 구미·안동·상주·문경시 등 4개 지역은 재난 긴급생활비로 온누리상품권을 포함해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재난 긴급생활비로 지급되는 방식은 온누리상품권·선불카드·지역사랑 상품권 등이 있다. 하지만 정작 온누리상품권을 선택한 이들 4개 지역주민들은 가맹점 부족을 이유로 불만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