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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 참가할 대한적십자사 이영구 사무총장을 단장으로 한 남측 상봉단 457명이 13일 오전 11시 속초항에서 금강산 관광선 설봉호를 타고 금강산으로 향한다. 북측 이산가족 100명을 만날 남측 가족과 친척 457명 외에도 지원요원 100명과 취재진 29명도 방북한다.
북한·남북
경북일보
2002-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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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시멘트 및 골재품귀 현상으로 아파트 등 각종 건설공사현장이 전면 중단 위기(본보 12일 1면 보도)에 직면한 가운데 안동댐이 방류를 시작함으로서 심각한 골재파동이 우려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현재 낙동강 주변의 칠곡 달성 구미 고령 성주 등 지역 10여 곳에는 낙동강 수위상승으로 골재 채취가 이미 90%이상 중단된 상태다. 이로인해 차량 1대분을 구입하기 위해 이틀씩 현장 대기하는 차량이 늘어나는 등 업체마다 골재구입에 혈안이 돼 있다. 실제로 지난 9일 달성군 논공읍 상리골재 채취장에는 외지업체까지 가세한...
북한·남북
윤용태기자
2002-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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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은 11일 오전 금강산여관에서 열린 제2차금강산관광 활성화를 위한 당국간 회담에서 관광특구 지정 및 육로관광 시기에 대해의견접근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은 이날 오전 개최된 전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보도문 초안을교환했고 오후 실무대표 접촉에서 세부사항을 조율했다. 남측 대표단은 11월까지 동해선 임시도로가 연결되는 점을 감안, 도로 개통시곧바로 금강산 육로관광을 실시하자고 북측에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측은 또 육로관광이 실시되기 전에 관광특구를 지정해야 이에 따른 투자유치가 가능하다고 북측에 설명한 것...
북한·남북
경북일보
2002-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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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 700선이 한달만에 무너졌다. 9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미국-이라크 전쟁 가능성, 선물·옵션만기일(12일) 부담 등으로 지난 주말보다 10.84포인트(1.52%) 하락한 697.89로 마감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지난달 12일(695.39) 이후 처음으로 700선 밑으로 내려왔다. 지수는 5.85포인트 상승한 714.58로 출발한 뒤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오전중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미국-이라크 전쟁가능성, 선물·옵션 만기일에 따른 부담감으로 시장의불확실성이 커지자 개인들이 오후들어 대거 매...
북한·남북
경북일보
2002-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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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적십자사는 8일 이산가족 면회소를 금강산 지역에 남북이 공동 설치 운영하기로 하고, 6·25전쟁 당시 소식을 알 수 없게 된 자들의 생사·주소 확인문제를 협의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지난 6일부터 3일동안 북한 금강산 지역 금강산여관에서 제4차 적십자회담을 열고 6개항의 합의문을 발표했다. 남측 수석대표인 서영훈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행불자 생사·주소 확인 문제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지시라며 북측이 먼저 제안한 것”이라고 밝혔다. 남북은 서부지역에도 경의선 철도·도로가 연결되면 면회소를 설치하는 문제를 협의·확정하...
북한·남북
경북일보
2002-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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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훈 대한적십자사 총재가 이끄는 남측 대표단이 6일 오후 북측 장전항에 도착, 2박3일간의 제4차 남북적십자회담 일정에 돌입했다. 남측 대표단은 이날 오후 회담장 겸 숙소인 금강산여관에 도착한 뒤 남북 관계자 협의를 통해 회담 일정을 확정했다. 대한적십자사는 이번 회담에서 금강산에 이산가족면회소를 연내에 설치, 월2회정도 상봉행사를 갖자고 북측 조선적십자회에 제안하는 등 이산가족 제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서 총재는 이날 설봉호 선상 기자회견에서 “금강산에 면회소를 설치하니까 남측에도 하나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라면서 “경의...
북한·남북
경북일보
2002-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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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일대 태풍피해로 4일 열릴 예정이던 제4차 남북적십자회담이 이틀 연기됐다. 3일 정부 관계자는 “북측이 전화통지문을 보내와 적십자회담을 연기할 것을 요청해왔다” 면서 “사상 최악의 폭우로 금강산 일대에도 교량과 도로가 유실되는 피해가 났다”고 설명했다. 북측은 전통문에서 “강원도 통천과 고성지방에서의 태풍과 무더기비(폭우)에 의한 피해 관계로 금강산에서 가지게 된 제4차 북남(남북)적십자회담을 부득이 9월 6일부터 8일 사이로 늦추지 않을 수 없음을 통지한다”고 알려왔다.
북한·남북
경북일보
2002-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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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16명이 3일 오후 3시20분(한국시간·오후4시20분)께 베이징(北京)시 차오양취(朝陽區) 소재 독일대사관이 운영하는 독일 학교와 독일 외교관 숙소 단지로 담을 넘어 진입해 한국 등지로의 망명을 요청했다. 탈북자들이 진입한 지역은 독일대사관이 운영하는 학교와 외교관들의 숙소 단지여서 대사관 경내에 해당된다고 독일 소식통들은 밝혔다. 이들은 약 2m 높이의 담을 순식간에 넘어 중국 공안·인민무장경찰과의 싸움이나 대치 없이 진입에 성공했다. 이들은 진입후 독일 외교관들과 학교 교사들이 거주하는, 45가구로 이루어진 9층짜리...
북한·남북
경북일보
2002-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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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은 다음달 18일 각자의 지역에서 경의선 및 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을 동시에 갖기로 했다. 또 14.2㎞를 잇는 경의선 철도는 연말까지, 17.1㎞를 잇는 도로는 내년봄까지 목표로 완공하고 동해선 임시도로 1.5㎞도 오는 11월말까지 연결키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동해선 임시도로를 활용한 금강산 육로관광길이 연내 열리고 경의선연결로 개성공단건설 사업 등 경제협력과 교류도 활기를 띠게 됐다. 우리측은 또 북측에 차관제공 방식으로 쌀 40만t(1억600만달러 상당)을, 무상으로 비료 10만t(200억원 상당)을 빠른...
북한·남북
경북일보
2002-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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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회담을 위해 오는 9월17일 하루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한다고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일본 관방장관이 30일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태평양 전쟁 이후 처음으로 북한과 일본간의 역사적인 정상회담이 실현되게 됐다. 후쿠다 장관은 기자회견을 갖고 북·일 양국이 1년 전부터 공식·비공식 접촉을통해 국교정상화 문제를 꾸준히 논의해 왔으며 이번 회담과 관련해서 한국과 미국의정상들은 물론 중국과 러시아에도 사전 통보했다고 말했다. 김대중 대...
북한·남북
경북일보
2002-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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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경협위)는 28일 전체회의와 실무대표 개별 접촉을 잇따라 갖고 철도·도로 연결 등 주요 의제와양측의 관심사항에 대해 입장을 전달하고 의견을 조율했다. 특히 북측은 이날 오전 1시간10분간 열린 전체회의 기조연설을 통해 쌀지원 요구를 공식 제기한 것으로 밝혀졌다.
북한·남북
경북일보
2002-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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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환 총리 임명동의안이 28일 국회에서 다시 부결됨에 따라 국무총리 장기 공백에 따른 국정혼선이 가중되고 정치권의대립과 갈등이 격화되는 등 정국에 일대 파란이 일 전망이다. 국회는 이날 오후 재적의원 272명중 266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회의를 열어 장대환 총리 임명동의안에 대한 무기명 비밀투표를 실시, 가(可) 112, 부(否) 151, 기권3표로 부결시켰다. 헌정사상 총리 임명동의안이 국회에서 연이어 두차례나 부결된 것은 한국전쟁당시 정정이 불안했던 지난 52년 이후 처음이다. 이를 계기로 향후 국회는 연말 대선을 겨냥한...
북한·남북
경북일보
2002-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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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7명이 26일 오후 2시(한국시간 오후3시)께 중국 베이징(北京)시 중심가에 있는 외교부에 난민신청서를 제출하기 위해진입하려다 현장에서 모두 체포돼 중국 공안의 조사를 받고 있다. 탈북자들이 중국 정부에 정식으로 난민 신청 시도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여서국제적인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들은 영문과 중국어로 쓴 ‘난민보호신청서’에서 “우리는 구타와 살인, 부자유,배고픔을 피해 달아났다”고 말하고 “중국 헌법 32조 및 중국이 1951년 가입한 난민보호협약에 의거해 보호를 받을 권리를 줄 것을 정식으로 요청한다”고 밝혔다...
북한·남북
경북일보
2002-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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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4일 전날 열린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회담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실험 동결 문제가 협의됐다고 밝힌 것으로 도쿄신문이 25일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블라디보스토크 현지 언론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북한·남북
경북일보
2002-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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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이 동해선철도와 한반도 종단철도를 거쳐 시베리아 횡단철도(TSR)를 타고 유럽으로 연결되는 동북아 물류수송벨트의 출발지가 되는 큰 밑그림이 구체화되고 있다. 지난 23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시베리아횡단열차(TSR)·한반도종단철도(TKR) 연결문제는 양국 경협의 큰 테두리 안에서 논의, 연결을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적극 모색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앞서 북측 김정일 위원장은 북한을 방문한 박근혜 미래연합총재와의 회담에서도 “가장 관...
북한·남북
이한웅기자
2002-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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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은 22일 오후 전화통지문을 통해 오는 26일 서울에서 개최 예정인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 제2차회의를 하루 늦춰서 열자고 제의해 왔다. 북측은 이날 김령성 남북장관급회담 북측 단장 명의로 정세현 남측 수석대표 앞으로 전달한 전통문에서 “오는 8월 26일부터 29일까지 개최가 예정된 남북경협위 제2차회의를 비행기 시간 관계로 불가피하게 8월 27일부터 30일로 변경하자”고 요청해 왔다. 북측 대표단은 중국 베이징(北京)을 거쳐 비행기 편으로 27일 오후 서울로 도착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북측의 이같은 남북 경협위 개최 ...
북한·남북
경북일보
2002-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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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볼튼 미국 국무부 군축 담당 차관이 내주 한국 방문시 행할 예정이었던 강경한 톤의 대북 비난 연설의 강행 여부를 놓고 행정부 내에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워싱턴 타임스가 22일 보도했다. 워싱턴 타임스에 따르면 볼튼 차관의 연설 초고에는 북한이 핵동결 프로그램 하에서도 플루토늄과 농축 우라늄을 생산했다는 증거가 발견될 경우 미국은 제네바 합의에서 탈퇴할 것이라는 내용이 들어있다. 연설 초고는 또 북한을 여전히 악의 국가로 규정하고 생·화학,핵무기 개발을 추진하고 불량 국가에 대한 미사일 수출도 추진한다고 비판하고 있다·또 ...
북한·남북
경북일보
2002-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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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20일 아침 러시아 비공식 방문을 위해 극동의 북-러 접경도시인 하산에 도착했다고 이타르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이타르 타스 통신은 김 위원장이 콘스탄틴 풀리코프스키 러시아 극동 연방지구대통령 전권대표 등 러시아측 관계자들의 영접을 받았으며 1시간여 하산에 머물면서 풀리코프스키 대표와 회담을 갖고 극동 지역에서의 경제 협력 문제 등를 논의했다고 전했다.
북한·남북
경북일보
2002-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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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서해 공해상으로 넘어온 어선 탈북자 21명 가운데 기관장인 리경성(33)씨가 20일 본격 시작된 정부 관계기관 합동신문에서 당초의 귀환의사를 번복하는 등 결심이 흔들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번 합동신문에 참여한 군·경·국가정보원 등은 리씨가 귀환을 고집하면 인도주의 원칙에 따라 가족이 있는 북측으로 송환할 방침이나 리씨의 심경이 수시로 변해 최종 송환 여부를 고심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합신 과정에 정통한 소식통은 “해경 발견 당시 리씨는 탈북자들이 북측 선전과 달리 남측에서 잘 살고 있다는 해경 ...
북한·남북
경북일보
2002-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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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인천에 도착한 탈북자들은 두달전인 지난 6월부터 구체적인 탈북 계획을 짠 것으로 밝혀졌다. 해양경찰청은 19일 기자회견에서 탈북어선 선장 순용범(45)씨가 평안북도 선천군 수산기지에서 근무 중 지난 6월 이번에 타고 온 목선 ‘대두 8003호’(20t급)의 선장으로 승선하면서 구체적인 탈북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순씨는 목선에 비치된 중국산 17인치 흑백TV를 통해 남한의 풍요로운 모습을 보고 남한행을 결심하고 순씨 일가족 17명, 방기복(44)씨 가족 3명, 기관장 리경성(32)씨 등 21명의 ...
북한·남북
경북일보
2002-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