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숲의 연령과 상태에 따라 산림을 가치 있고 경제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정책 숲 가꾸기(어린나무, 조림지, 산불 예방)와 미세 먼지 저감 숲 가꾸기(공기의 흐름을 적절히 유도하기 위해 솎아베기, 가지치기, 제거 산물 정리)사업을 시작한다. 3일 산림과 산림경영계에 따르면 올해 750㏊에 23억4700만 원이 투입돼 기존 조림지를 대상으로 풀베기, 어린나무가꾸기, 가지치기, 솎아베기 순으로 이루어진다. 숲 가꾸기는 △산림의 생태적 건강성 향상 △경제적 가치 증진(목재 생산량 및 질적 가치 기여) △산사태 등 수해 예방(뿌리발달·
대표적인 온실가스배출 업종인 국내 철강업계가 ‘2050 탄소중립 공동선언문’에 서명하며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비전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한국철강협회는 2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장관과 최정우 철강협회장, 김학동 포사코사장·안동일 현대제철사장·이순형 세아제강 회장 등 국내 6개 철강기업 대표와 학계 및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그린철강위원회’출범식을 가졌다.그린철강위원회는 철강업계의 2050 탄소중립 논의를 위해 꾸려진 산학연관 협의체로, 최정우 회장과 민동준 연세대 부총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았다.이날 포스코
월성원전 부지 내 삼중수소 검출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구성된 민관합동조사단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경주시월성원전·방폐장민간환경감시기구(이하 감시기구)는 25명으로 구성된 월성원전 삼중수소 검출 관련 민관합동조사단이 2일 보문단지에 위치한 더케이호텔에서 착수회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조사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감시기구 위원장인 주낙영 시장, 조사단장, 조사단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날 착수회의에서는 조사단의 구성 배경, 조사단 운영규약, 세부적인 조사 대상과 범위 등이 논의됐다. 이번 조사단의 조사 대상과 범위는 월
울진군 기성면 사동 마을하수처리장이 본격적인 가동을 위한 시험 운전에 나선다.사동 마을하수처리장은 환경부의 농어촌 마을 하수도정비사업으로 2016년 사업 시행을 위한 예산 69억 원을 확보, 2019년 1월 착공해 처리장(150t/일), 하수관로 4㎞, 배수설비 221개소를 정비 완료했다.현재 공정률은 90%로 올 4월까지 시험 운전을 거쳐 5월부터 본격가동할 계획이다.사업이 완료되면 사동리 3개 마을 221가구에서 배출되는 생활하수가 하수처리장으로 집결돼 오염물 제거와 정화과정을 거쳐 바다로 방류된다.또한 기존 정화조로 인한 악취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월 30일 포항 산란계 농장에서도 AI 최종 확진 사례가 발생해 가축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의심사례로 신고된 포항시 북구 청하면 소재 산란계 농장이 AI(H5N8)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아 20만9000수를 살처분했다. 또 발생농장 반경 10km 방역대내 농장과 역학 관련 농장, 사료 공장 등에 대해 이동제한과 긴급 예찰·검사를 펼치고 있다. 이로써 경북은 지난해 12월 1일 상주 산란계(5호, 55만9000수)를 시작으로 같은 달 14일 구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입니다.”포항시 북구 청하면에 위치한 AI 발생 농가 주인은 관계자를 통해 이같이 심정을 전했다.1일 포항 AI 발생농가 앞은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수시로 지게차 가득 계란 상자들이 실려 나와 입구 오른편에서 바로 불에 태워졌다. 계속해서 쏟아져 나오는 달걀 상자들로 인해 불길은 지상 1m 이상 솟구쳤다.헌재 해당 농장은 방문 인원에 대해 철저한 통제를 실시 중이다.담당관계자는 “지금 농가 주인분이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태여서 자세한 말을 전하지 못하고 있다”며 “우리에게조차 대화를 잘 건네지 못하고 있다
봉화군은 올해 4544농가에 대해 2만7749t의 유기질 비료를 공급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유기질 비료 지원은 축산 부산물을 재활용해 자원화를 촉진하고 토양환경 보전을 통한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의 확대 실천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봉화군에서는 유기질비료 신청 농가의 수요를 반영해 올해 국비 18억 원 외에 군비 3억2000만 원을 추가 확보해 공급물량을 확대 지원하며, 봉화군 소재 농지 경작 농업경영체 등록 4544농가에 대해 2만7749t을 지역농협과 엽연초생산조합을 통해 연중 공급한다. 비료 종류별 지원 단가는 20㎏
관광도시 경주의 관문인 경주역 앞에는 지역 대표 전통시장인 성동시장이 자리 잡고 있다.하지만 이 시장 앞 화랑로 인도에는 노점상들의 좌판이 통행이 불편할 정도로 어지럽게 흩어져 있어 시민은 물론 관광객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이러한 경주역 앞 노점상 거리가 50년 만에 보행자 친화거리로 탈바꿈한다.31일 경주시에 따르면 50여 년간 노점상이 우후죽순 난립했던 경주역 앞 화랑로에 시비 4억 원을 들여 보행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이번 사업은 경주역 앞 해동약국에서 교보생명까지 화랑로 120m 구간으로, 오는 3월 착공에 들어가
김천시 율곡동 새마을 부녀회원들이 아이스팩을 재활용한 방향제를 만들어 인기를 끌고 있다. 28일 김천시에 따르면 율곡동 새마을 부녀회원 20여 명은 아이스팩을 재활용한 방향제 2000개를 만들어 마트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는 주민들에게 배부하고 있다.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깨끗하게 소독한 후 아이스팩에 들어있는 젤을 넣고 아로마 오일을 1~2방울 넣어 만든 방향제는 욕실이나 냉장고, 신발장 등에 넣어두면 향기는 물론 탈취 효과로 불쾌한 냄새까지 잡아 준다. 아이스팩의 내부 충전 물질은 미세플라스틱의 일종인 고흡수성수지((SPA)로
문경시가 전국 최고의 재활용품 분리배출 모범 도시 만들기에 앞장선다.지난달 25일 시행된 공동주택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의무화를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시는 쓰레기 분리수거 홍보팀을 구성, 시 직원에 대한 쓰레기 분리배출 교육과 실습을 통해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을 숙지토록 했다.조기정착과 실천을 위해 시장실, 부시장실, 국장실 등 간부공무원이 솔선수범 참여하고, 전 실과소, 사업소, 읍면동 등 전 직원이 동참하기로 했다. 이 운동은 향후 범시민 운동으로 확대할 예정이다.페트병, 종이, 캔, 비닐
경주시는 깨끗하고 안전한 농촌환경을 위해 3월 1일부터 영농폐기물 수집보상금을 인상한다고 27일 밝혔다. 인상 품목은 농촌폐비닐과 폐농약용기류로, 농촌폐비닐은 수거상태에 따라 ㎏당 60원~140원에서 110원~190원으로, 그리고 폐농약용기류는 ㎏당 100원에서 15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시는 영농폐기물 수집보상금 지급을 위한 추가 예산을 확보해 농촌지역 환경보전과 영농폐자원의 재활용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영농폐기물 배출시 원활한 재활용을 위해 농촌폐비닐은 수분을 없애고 흙이나 이물질 등을 제거하고 배출해야 한다. 또 폐농약용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가 석탄과 석회석 등 원료에서 발생하는 먼지 저감을 위한 밀폐형 원료 처리 시스템 구축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2012년 원료탄에서 발생하는 먼지를 저감하기 위해 원형 사일로 9기와 셀 사일로 1기를 구축해 원료관리에 들어갔다. 이 사일로는 각 5만t규모의 원료를 저장할 수 있으며, 기존 사일로를 포함해 모두 18개의 사일로에 103만5천t의 원료저장 능력을 갖추게 됐다. 포항제철소는 사일로를 추가 건설함에 따라 제철소 내 원료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먼지를 크게 저감시킬 수 있을 것으로
대구시 북구 일부 지역에 공사로 흐린 수돗물이 나올 수 있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시설관리소 동편∼신암 배수지 송수관 정비공사로 인한 북구 복현동 일부 지역을 수계 조정하기 때문이다. 이번 수계 조정 대상 지역은 1월 27일 23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북구 산격동, 복현동, 대현동 일부 지역 5000세대에 이른다. 김철섭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송수관 정비공사로 인한 수계 조정으로 흐린 물 출수가 예상되는 지역의 시민들은 미리 수돗물을 받아 둘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관련 문의는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시설관리소(6
2100년에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로 우리나라 주변 해역 평균 해수면이 최대 73㎝가량 상승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앞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이 줄지 않을 경우, 최근 30년간(1990~2019년) 약 10㎝ 상승한 것에 비해 해수면 상승 속도가 2배 이상 빨라질 수 있다는 의미다. 국립해양조사원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서울대학교 조양기 교수 연구팀과 함께 국내 최초로 고해상도 지역 해양기후 수치예측모델을 적용해 IPCC(기후변화 관련 전 지구적 위험 평가 및 국제적 대책 마련을 위한 유엔 산하 국제 협의체
영양군은 미세먼지에 취약한 어린이의 건강을 보호하고 대기환경 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영양군은 지역 내 등록된 경유차를 폐차(수출말소 포함)하면서 어린이 통학차량으로 사용하기 위해 LPG 신차(9인승 이상 15인승 이하)를 구매하는 차량 소유자에게 1대당 7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특례조항이 신설되어 2021년 말까지 폐차 여부와 관계없이 LPG 어린이 통학차량 신차를 구매하는 경우 사업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매연저감장치 부착 지원을 받은 후 의무운행
“상주시 지역 전 축산농가의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이 목표입니다.”축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주민들과의 상생을 위해서는 악취 감소와 친환경 축산업을 지향해야 한다는 이현균 축산과장의 당찬 포부다.25일 축산과에 따르면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난해 하반기 6개 농장이 추가 지정돼 상주시 ‘깨끗한 축산농장’은 총 51개소로 늘었다.지난해 농식품부 산하 축산환경관리원에서 분뇨 배출현황 등의 축산환경 전반의 14개 항목에 대해 서면·현장 평가를 해 100점 만점에 70점 이상의 농가를 대상으로 선정했다.이안면 광명농장, 중동면 황금축
대구지법 제13민사부(양상윤 부장판사)는 열병합발전소 관련 공사를 완료하고도 공사대금 일부를 받지 못한 한진중공업과 KC 코트렐이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이하 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피고는 원고들에게 45억8600여만 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25일 밝혔다. 공동도급 출자비율 55%의 한진중공업과 45%의 KC 코트렐은 준공유보금 16억3724만 원을 포함한 공사대금 잔액 596800여만 원을 달라며 2018년 12월 6일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원고들이 달라고 한 금액 중에서 전기동과 유연탄
4대강 자연성 회복을 위해 지난달 1일 수문을 완전 개방한 이후 9.2m에서 4.9m까지 내려간 합천·창녕보의 수위가 26일부터 회복된다. 수문 개방으로 수위가 낮아진 탓에 마늘과 양파 등 월동작물의 가뭄 피해가 예상된다는 달성군 농민단체의 요구를 환경부가 받아들인 덕분이다. 4.9m까지 수위가 내려가면서 양수장 취수구가 드러난 데다 양수장 가동 및 물 이용 장애가 발생했고, 인근 농민들은 월동작물 피해를 막기 위해 안정적인 농업용수가 필요하다며 양수장 가동에 필요한 보 수위 회복을 촉구해 왔다. 환경부는 애초 합천·창녕보 수위 회
대구지방환경청은 2020년 환경영향평가 사업장 158곳을 대상으로 협의 내용 이행사항을 점검한 결과 총 25개 사업장에서 위반사항 30건을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위반사항 세부내역은 환경영향평가 협의 내용 미이행(18건), 사후환경영향조사(이하 사후조사) 미실시(6건), 협의 내용관리책임자 미지정 등 법정 의무사항 미이행(6건)이다. 대구환경청은 환경훼손 여부 등을 정기적으로 조사하는 사후조사를 미실시한 산업단지 조성사업 5곳과 도시개발사업 1곳에 대해 형사 고발조치 했다. 사후조사를 미실시한 사업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
울릉군은 친환경농업 경쟁력 강화 및 실천기반 조성을 위한 친환경자재 지원사업을 신청 받는다. 주요 지원 사업은 농작물 병충해 예방과 방제에 적합한 친환경자재, 미량요소 및 육묘용 상토, 유기 농업자재 공시품 등에 33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육묘용 상토는 농가당 10포 이하, 친환경 자재 지원은 농가당 30만 원 이하를 지원하며 오는 2월 26일까지 신청 할 수 있다. 신청대상은 울릉군 농업인으로 친환경인증 농가를 우선 지원하고 신청 희망자는 울릉농업협동조합에 신청하면 된다. 박상용 울릉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