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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은 26일 북한이 서해무력도발사태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남북한 장관급회담을 제의한 데 대해 “정부는 신중히 대책을 강구중”이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에서 전국 시장, 군수, 구청장들과 오찬을 함께 한자리에서 “어제 북한이 서해교전 사태에 대해 사실상 사과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김 대통령은 “불만족스러운 면이 있다고 말씀하시는 분도 있지만, 전례없이 북한이 신속하게 유감을 표시하고 재발방지 노력을 언급하고 장관급 회담을 열어 금강산 육로관광 등을 논의하자고 제의했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북한·남북
경북일보
2002-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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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이 서해교전에 대해 유감을 표하면서 남북장관급 회담을 제의했다. 김형기 통일차관은 25일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오늘 오후 판문점을 통해 북측 김령성 장관급회담 수석대표가 우리측 정세현 대표 앞으로 전통문을 보내 이같이 전해왔다”고 밝혔다.
북한·남북
경북일보
2002-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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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18일 동호인 축구대회인 ‘경북리그’를 개설하는 등 포스트 월드컵 세부계획을 확정, ‘업그레이드 경북’을 위한 각종 대책을 마련했다. 도는 우선 의식개혁분야로 거리응원전에서 나타난 질서의식을 도민의식운동으로 정착시키고 접객업소의 친절 및 청결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는 현재부터 내년 10월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종료시까지 2만9천50개소의 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친절·청결추진대회를 개최하고 아시안게임과 U대회시에는 이들 업소에 참가국 국기를 배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외국어 메뉴판 제작보급하고 친절...
북한·남북
류상현기자
2002-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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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머스 허바드 주한미대사는 8일 서해사태에 대해 “한국 정부와 마찬가지로 미국도 북한의 의도적 도발임이 틀림없다고 본다”고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북한·남북
경북일보
2002-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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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교전이 발생하기 이전에 군 당국이 통신감청 등을 통해 북한이 기습도발을 할 수도 있다는 상당한 징후를 포착하고도 정확한 판단을 하지 못해 더욱 강도높은 경계 및 사전대응이 미흡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군 당국은 올들어 NLL(서해 북방한계선)을 침범한 북 경비정들이 종전과는 달리 조준사격 태세를 갖추었고, 6월들어 북한 어선과는 무관하게 단독으로 4번이나 NLL을 넘어왔으며, 6월27∼29일에는 날씨가 좋았는데도 북한 어선들이 대부분 연안에서 조업하는 등 ‘이상징후’를 포착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황의돈 국방부 대변인은...
북한·남북
경북일보
2002-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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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4일 서해도발 사태 및 미국의 대북특사방북 무산을 계기로 한미간 대북정책 조율이 시급하다고 보고 고위급 회담 개최를비롯한 한미간 정책조율에 나서기로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오는 31일 브루나이에서 열릴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무장관 회의기간에 최성홍 외교장관과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간 한미 외무회담 개최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ARF 회의에 북한이 백남순 외무상을 파견할 가능성이있다고 보고 지난 2000년에 이어 남북간 제2차 외무장관 회담도 적극 추진, 경색된 남북관계 개선의 돌파구를 마련할 ...
북한·남북
경북일보
2002-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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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의 서해교전 당시 북한 유도탄정에 장착된 함대함 스틱스(STYX) 미사일의 레이더가 가동, 추가공격을 준비했던 것으로확인돼 우리 해군 초계함들이 강경대응했을 경우 확전 가능성이 매우 높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황의돈 국방부 대변인은 4일 “교전이 발생한 후 우리 해군 초계함 2척이 현장에 접근하자 북한 해군기지인 사곶에 정박해 있던 유도탄정에 장착된 스틱스 미사일의 레이더가 가동됐다”며 “평소에는 이 미사일의 레이더는 가동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스틱스 미사일은 사정이 46㎞이며, 북한이 보유중인 40여척의 유도탄정...
북한·남북
경북일보
2002-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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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당국은 서해교전을 “무력도발”로 규정하는 한편 한국이 선제 공격했다는 북측 주장을 일축하고 북측의 북방한계선(NLL) 월경과 선제 공격을 도발로 믿을만한 “충분한 근거”가 있다고 밝혔다.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은 2일 국방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서해교전에 언급하고 “서해상에서 유혈 군사충돌이 있었다”고 전제한 뒤 “말할 것도 없이 북측은 한국측이 도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그러나 “우리는 북한 함정이 남쪽으로 월경해 도발했다고 믿을만한 충분한 근거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남북
경북일보
2002-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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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교전 사태에서 드러난 우리 군 작전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대응방안을 개선하기 위한 조사작업이 3일 본격 시작됐다. 국방부는 이날 합동참모본부 전비태세검열실(실장 배상기 해병소장) 중심으로 구성한 조사단을 평택 2함대사령부와 연평도 근해 교전현장에 보내 관련 지휘관과경비정 장병들에 대한 면담과 정밀 확인조사에 들어갔다. 이남신 합참의장도 이날 오전 2함대 사령부를 방문, 부대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신속 정확한 진상 규명을 지시했다. 합참 조사단은 ‘어로 한계선을 벗어난 어선들의 무리한 조업과 군당국의 묵인도 교전에 책임이 있다’...
북한·남북
경북일보
2002-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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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서해도발 및 미국의 고위급 특사파북철회 결정을 계기로 북 도발의 성격규정과 대북정책 방향을 놓고 한미간 이견이 노정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미국 부시 행정부 출범 이후 18개월만에 재개될 것으로 기대됐던 미북간 대화가 무산됨에 따라 남·북·미 3자관계가 삐걱대면서 한반도 정세가 급격히 냉각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정부는 미국의 대북특사 파견 철회결정에도 불구하고 가능한한 빠른시일내에 미 특사의 재방북 추진 등 북미대화 재개를 위한 중재노력에 나서기로 했다. 임성준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북한·남북
경북일보
2002-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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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은 2일 북한의 서해도발사태에 대해 “저는 북한의 도발에 대해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만약 북한이 또다시 군사력으로 우리에게 피해를 입히려고 한다면 북한도 아주 큰 피해를 입게 될 것이며 우리는 그럴만한 힘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일간의 일본방문을 마치고 서울공항에 도착, 귀국보고연설을 통해 “이번 사태로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 있을 유가족과 부상자 가족들께다시 한번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편 앞으로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하는 북 경비정에 대...
북한·남북
경북일보
2002-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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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북한의 서해도발 사태에도 불구하고 내주로 제의한 대북특사 방북계획을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방침을 우리측에 전달한 것으로 1일 알려졌다. 이에 따라 북한이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을 경우 북미대화는 부시 행정부 출범 후 18개월만에 성사될 것으로 관측된다.
북한·남북
경북일보
2002-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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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방문중인 김대중 대통령은 1일 오후 도쿄 총리공관에서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총리와 정상회담을갖고 북한의 서해 무력도발 사태에 냉정하게 대응키로 했다. 회담에서 김 대통령과 고이즈미 총리는 “냉정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며 금번사태로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대북정책과 관련, 한·미·일 3국의 긴밀한 공조가 중요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특히 고이즈미 총리는 사태발생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한국측 사상자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뜻을 전한다”면서 “금번 사태와 관련해...
북한·남북
경북일보
2002-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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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교전 발발 사흘째인 1일 한미 양국 군수뇌부는 서해교전 상황 전반에 대한 공동평가와 함께, 북한의 추가도발에 대비한 구체적인 한미 연합방위태세 강화방안에 대해 본격적인 협의에 들어갔다. 김동신 국방장관과 리언 라포트 한미연합사령관은 이날 오후 국방장관실에서 긴급회동을 갖고 북 경비정의 기습도발 의도, 최근 북한군 동향, 남북 군사정세, 한국해군의 대응 및 교전규칙 수정·보완 문제, 북한의 추가도발에 대비한 한미 연합전력 및 군사대비 태세 강화 및 지원방안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양국군은 서해교전 이전 및 이후...
북한·남북
경북일보
2002-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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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역사상 전례없는 4강 신화를 이룩한 2002월드컵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6월 한달 동안 달구벌은 물론 한반도 전체를 후끈 달군 이번 월드컵에서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한국팀의 4강 진출과 붉은악마들의 응원문화는 대한민국을 일제와 한국전쟁을 거쳐 IMF외환위기를 맞은 혼돈과 갈등의 분단국가가 아닌 역동적이고 화합으로 가득찬 국가로 부각시키는 계기가 됐다. 자랑스런 태극전사들은 당초 온 국민이 염원했던 월드컵 첫승을 휠씬 뛰어넘어 4강 진출이라는 대 역사를 세웠으며, 모두가 한마음으로 뭉친 길거리 응원단은 한민족의 무...
북한·남북
진식기자
2002-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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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은 2002년 한일 월드컵 결승전을 참관하고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기 위해 예정대로 30일 오전 일본을 방문한다고 박선숙 청와대 대변인이 29일 발표했다. 박 대변인은 “김 대통령은 내일 예정대로 일본을 방문한다”면서 “일본 방문중에도 북한 경비정의 북방한계선 침범 및 도발사태와 관련한 조치들에 대해 이한동 총리, 김동신 국방장관 등으로부터 수시로 보고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청와대 고위당국자는 “김 대통령이 예정대로 방일을 하는 것은 우리의 안보태세가 확고하고 유...
북한·남북
경북일보
2002-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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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9일 발생한 서해교전 사태와 관련, 이번사태의 모든 책임은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북한측에 있음을 분명히 하고 북한에 대해 사과 및 재발방지를 촉구하는 등 단호히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김대중 대통령 주재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어 북한 경비정의 북방한계선 침범 및 도발사건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 이같이 결정했다고 NSC 사무처장인 임성준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 발표했다. 김 대통령은 NSC에서 “북한 경비정이 오늘 선제 기습사격을 가하는 등 무력도발행위를 자행한 것은...
북한·남북
경북일보
2002-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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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10시25분께 서해 북방한계선(NLL) 남쪽 3마일, 연평도 서쪽 14마일 부근에서 남북 해군간에 교전이 발생, 우리 해군 4명이 전사하고 1명이 실종됐으며 20명이 부상하고 우리 고속정 1척이 침몰했다. 전사자와 부상자들은 군 구조헬기로 연평도에서 이날 오후 2시 국군수도통합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북한측 경비정 1척도 수백발의 사격을 받고 화염에 휩싸인 것으로 관측된 것으로 미루어 상당한 인명 및 함정 피해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국방부와 합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4분께 북한 경비정 2척이 각각 N...
북한·남북
경북일보
2002-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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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은 지난 25일 민주당에드워드 케네디 상원의원과 공화당 샘 브라운백 상원의원을 면담한 자리에서 중국내 탈북자들에 대한 망명 허용 조치의 일환으로 이들에게 준난민지위를 부여하는 방안 등을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고 브라운백 의원이 27일 전했다. 브라운백 의원은 이날 오후 상원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21일 상원 탈북자 청문회를 주관한 법사위 이민소위 위원장 케네디 의원과 함께 파월 장관을 만나 매년 일정수의 특정국 난민을 수용토록 규정한 현행 난민법을 수정해 중국내 탈북자와 같이특정 요건을 갖춘 한정된...
북한·남북
경북일보
2002-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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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식 외교부 차관보는 24일 탈북자의 한국공관 재진입시 신병처리 방향과 관련, “앞으로의 일은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면서 중국과 ‘한국행’에 대한 대한 묵시적 합의가 이뤄졌음을 시사했다. 이 차관보는 이날 낮 KBS-1라디오 ‘라디오정보센터 박찬숙입니다’ 프로그램에 출연, 전날 타결된 ‘탈북파문’에 대한 한·중 양국간 합의내용을 설명하며 “앞으로 유사한 사례가 생겼을 경우 중국의 협조를 받아 (한국으로) 데려올 여지가 있고, 그런길까지 터놓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우리 공관에 진입하는 사람을 한국으로 데려와...
북한·남북
경북일보
2002-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