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알라’ 박희정(25.CJ)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통산 3번째 우승을 아깝게 놓쳤다. 박희정은 11일(한국시간)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즈미도우스골프장(파71.6천408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제이미파오웬스코닝클래식(총상금 12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헤더 보위(미국)와 연장 접전 끝에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날 5언더파 66타의 불꽃타를 터트린 박희정은 최종 합계 10언더파 274타로 보위와 공동1위로 정규 라운드를 마친 뒤 연장에 돌입했지만 연장 3번째홀에서 두번째샷을 물에 빠트리며 무릎을 꿇었다. ...
US여자오픈 챔피언 김주연(24.KTF)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한국 낭자군의 간판 스타로 자리 잡을 태세다. 김주연은 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즈미도우스골프장(파71.6천408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제이미파오웬스코닝클래식(총상금 120만달러)첫날 6언더파 65타의 맹타를 터트렸다. 베키 모건(웨일스)과 함께 공동선두로 1라운드를 마친 김주연은 이로써 US여자오픈 우승 이후 2주만에 시즌 2승을 바라보게 됐다. 단 2개홀에서만 그린을 놓쳤을 뿐 16차례의 버디 찬스를 만들어낸 정교한 ...
‘장타소녀’ 위성미(15·미셸 위)가 세계 골프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가능성이 높아졌다. 위성미는 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디어런TPC(파71.7천183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존디어클래식(총상금 400만달러) 1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쳤다. 버디를 5개나 뽑아내고 보기 4개를 곁들여 언더파 스코어를 작성한 위성미는 공동73위권에 포진, 컷 통과의 가능성을 보였다. 출전 선수 154명 가운데 63명의 남자 선수보다 앞선 스코어로 1라운드를 마친셈이다. 위성미와 동반 플레이를 치른 스콧 거체우스키...
한국여자프로골프 4관왕 출신 이미나(23)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우승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미나는 4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글래드스톤의 해밀턴팜스골프장(파72· 6천523야드)에서 열린 HSBC여자월드매치플레이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결승에서 마리사 바에나(콜롬비아)에 1홀차로 져 준우승에 머물렀다. 그러나 이미나는 지난 5월 코닝클래식 준우승 이후 한달여만에 또 한번 준우승을 차지, LPGA 투어 무대에 완전히 적응했음을 알렸다. 또 준우승 상금 30만달러를 받은 이미나는 데뷔 이후 최고 상금을...
대븐포트의 포핸드 스트로크가 네트에 걸리는 순간 비너스는 양손을 움켜쥐며 환호했다. ‘흑진주자매’의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14번시드· 미국)가 통산 세 번째 윔블던 정상을 안았다. 비너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올잉글랜드클럽 센터 코트에서 벌어진 결승전에서’주부여왕’ 린제이 대븐포트(1번시드· 미국)와 2시간 45분 간의 혈전 끝에 2-1(4-6 7-6 9-7) 역전승을 거두고 2005년 윔블던여왕에 등극했다. 이로써 비너스는 2000년, 2001년에 이어 4년 만에 윔블던 정상에 복귀했고 통산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200...
‘매치플레이퀸’ 박지은(26·나이키골프)이 우승상금50만달러 짜리 빅이벤트 HSBC여자월드매치플레이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1회전을 통과했다. 박지은은 1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글래드스톤의 해밀턴팜스골프장(파72.6천523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 판에서 ‘백전노장’인 미셸 레드먼(미국)을 맞아 2홀차로 이겼다. 또 안시현(21·코오롱엘로드), 박희정(25.CJ), 장정(25), 김미현(28.KTF), 이미나(23), 김초롱(21) 등도 32강에 안착해 한국 선수 15명 가운데 7명이 2회전에 나섰다. 첫홀을 내줘 기...
김주연(24.KTF)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최고 권위와 전통의 US여자오픈(총상금 310만달러)을 제패, 한국 선수로는 세번째 LPGA 투어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안았다. 김주연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인근 체리힐스빌리지의 체리힐스골프장(파71.6천749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1오버파 72타를 쳐 4라운드 합계 3오버파 287타로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김주연은 박세리(28.CJ), 박지은(26·나이키골프)에 이어 LPGA 투어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 세번째 한국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김주...
‘장타소녀’ 위성미(15·미셸 위)가 올해로 60회를 맞는 US여자오픈(총상금 310만달러)에서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위성미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인근 체리힐스빌리지의 체리힐스골프장(파71.6천749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1오버파 72타를 쳐 합계1오버파 214타로 카렌 스터플스(잉글랜드), 모건 프리셀(미국)과 함께 리더보드 맨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무대에서 2번이나 준우승을 차지했던 위성미는 마지막 4라운드만을 남겨두고 1위 자리에 등극, 세계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무대를 강타한 ‘미셸돌풍’이 태풍급으로 강도가 더해질 전망이다. 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 맥도널드LPGA챔피언십 준우승으로 세상을 놀라게 했던 장타소녀’ 위성미(15·미셸 위)는 시즌 세번째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골프(총상금310만달러) 첫날 한층 업그레이드된 쇼트게임 능력을 발휘하며 선두권에 올랐다. 24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인근 체리힐스빌리지의 체리힐스골프장(파71.6천749 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위성미는 기상 악화로 경기가 중단된15번홀까지 버디 4개, 보기 3개...
‘마오리 전사’ 마이클 캠벨(36·뉴질랜드)이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골프대회’인 US오픈골프대회(총상금 625만달러) 정상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캠벨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리조트 2번코스(파70.7천214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1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이븐파 280타로 우승했다. 1언더파 69타를 친 타이거 우즈(미국)의 맹추격을 2타차로 따돌리고 감격의 우승컵을 안은 캠벨은 이로써 올해 세계골프계에 새로운 스타로 우뚝 섰다. 뉴질랜드 원주민 마오리족의 피가 섞인 캠벨은 95...
박세리(28.CJ)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웨그먼스로체스터(총상금 150만달러) 1라운드에서 상위권에 올라 재기의 실마리를 잡았다. 박세리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피츠퍼드의 로커스트골프장(파72.6천2 21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5위를 달렸다. 8언더파 64타를 쳐 단독 선두에 나선 베키 모건(웨일스)에 6타차로 뒤졌지만 박세리는 첫날 17명에 그친 언더파 대열에 합류하며 공동5위에 올라 부활의 계기를 마련했다. 올들어 최악의 슬럼프에 허덕이고 있는 박세리가 언더파 스코어를 낸 ...
‘탱크’ 최경주(35·나이키골프)가 험악한 코스 세팅으로 악명을 떨치고 있는 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 US오픈골프대회(총상금 625만달러)첫날 언더파 스코어를 작성하며 선두권에 올랐다. 최경주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리조트 2번코스(파70.7천214야드)에서 막을 올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를 잡아내고 보기 4개를 곁들여 1언더파 69타를 쳤다. 깊은 러프와 단단하고 빠른 솥뚜껑 그린으로 무장해 ‘오버파 스코어 챔피언’ 탄생 가능성도 제기됐던 이 대회에서 첫날 언더파 스코어를 낸 선수...
‘골프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첫 3연패의 위업을 달성하면서 단일 시즌 4개 메이저대회를 모두 우승하는 그랜드슬램의 5부 능선을 넘어섰다. 소렌스탐은 13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하브드그레이스의 불록골프장(파72.6천48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인 맥도널드LPGA챔피언십(총상금 18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정상에 올랐다.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챔피언십을 제패한데 이...
‘골프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사상 첫그랜드슬램을 향해 순조로운 첫 걸음을 내디딘 가운데 새내기 임성아(21·MU)가 한국돌풍을 이끌었다. 10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하브드그레이스의 불록골프장(파72.6천48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인 맥도널드LPGA챔피언십(총상금 180만달러) 1라운드에서 소렌스탐은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선두 나탈리 걸비스, 로라 디아스(이상 미국), 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 등에 1타차 공동4위에 올랐다. 최근 예전의 위용을 서서히 되찾아가...
국내 기업이 주최하는 대회 중 최고 전통을 자랑하는 한국프로골프(KPGA) 포카리스웨트오픈선수권대회(총상금 3억원)가 경기도 김포의 김포씨사이드골프장(파72.7천138야드)에서 9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 프로 140명과 아마추어 10명을 포함한 150명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의 주요 관심사는 KT&G매경오픈의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자인 노장 최상호(50·빠제로)의 상승세지속 여부다. 지난 1976년 오란씨오픈이라는 이름으로 출범했던 포카리스웨트오픈은 최상호가1983년 3연패 하는 등 모두 5차례나 우승컵을 거머쥔 대회·최근 일...
‘골프 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숍라이트클래식(총상금 140만달러)에서 우승을 차지, 시즌 5승을 올렸다. 소렌스탐은 6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매리어트시뷰리조트의 베이코스(파71.6천71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7언더파 64타를 쳐 3라운드 합계 17언더파 196타로 줄리 잉스터(미국·200타)를 4타차로 제쳤다. 한국 선수는 장정(25)이 공동 5위, 강지민(25.CJ)과 김미현(28.KTF)이 공동 7위의 성적을 거둬 톱10에 3명이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첫날 단독 선...
타이거 우즈(미국)가 경쟁자인 비제이 싱(피지)이예선 탈락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토너먼트(총상금 550만달러)에서 간발의 차이로 황제 복귀에 실패했다. 한국의 ‘탱크’ 최경주(35·나이키골프)는 공동 8위에 올라 시즌 2번째로 톱10에입상했다. 우즈는 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빌리지골프장(파72.7천26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로공동 3위에 그쳤다. 프레드 커플스(미국)와 마지막 홀까지 접전을 펼친 바트 브라이언트(미국)가 합계 16...
허석호(32)가 한국 남자 골프선수로는 처음으로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에서 통산 5승을 달성하면서 시즌 상금 랭킹 1위로 도약했다. 허석호는 5일(한국시간) 일본 미야기현 오모테자오 고쿠사이골프장(파71)에서열린 JCB센다이클래식(총상금 1억엔) 마지막날 2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19언더파 265타로 요코타 시니치(일본·266타)를 1타차로 제쳤다.
3년차 강지민(25.CJ)이 행운의 홀인원을 발판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우승 물꼬를 텄다. 또 한국여자프로골프 4관왕 출신 이미나(24)가 ‘골프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함께 공동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모처럼 LPGA 투어에 ‘한류 열풍’이 거세게 몰아쳤다. 강지민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코닝골프장(파72.6천62야드)에서 열린 LPGA 코닝클래식(총상금 11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홀인원을 비롯해 버디 6개, 보기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정상에 올랐다. 20...
50세의 노장 최상호(50·빠제로)가 9년만에 국내골프대회 정상에 오르면서 통산 43승 달성과 함께 최고령 우승 기록도 경신했다. 최상호는 29일 홈무대인 경기도 성남 남서울골프장(파72.6천961야드)에서 열린 KT&G매경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5억원) 마지막날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 합계10언더파 278타로 타와른 위라찬트(태국·281타)를 3타차로 제쳤다. 우승 상금은 1억원·최상호는 지난 96년 영남오픈 정상 이후 9년만에 1∼4라운드 선두를 유지하는와이어투와이어 우승으로 자신이 보유한 역대 최다승에 1승을 추가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