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전국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한 등교개학이 일제히 시작되면서 경북지역 역시 학생들의 등교가 이뤄졌다. 다만 학생들의 등굣길 풍경은 예년과 크게 달랐다.학생들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학교 정문을 통해서만 입장한 뒤 손소독과 열화상 카메라를 통한 체온을 측정해야 교실로 들어갈 수 있었다. 교실에서도 긴 방학을 마친 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서로의 안부를 주고받는 대신 짧은 눈인사를 나눴고 반 친구들과 멀찌감치 떨어져 담소를 주고받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학교도 방역에 크게 신경 쓰는 모습이었다. 열화상 카메라를 배치해 학생들의
대구국제고가 내년 3월 문을 연다. 대구국제고는 전국에서 8번째로 개교하는 국제고로 대구일과고·대구외고 등과 동일한 공립 특수목적고등학교다.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된 대구 북구 국우동 도남지구 내에 연면적 2만2615㎡, 지하 1층 지상 6층으로 건립 중이다. 학년 당 6학급 120명씩 총 18학급 360명 규모로 올해 12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교과교실제를 위한 다양한 형태의 교실과 국제회의실·다목적공연장·중층도서실·커뮤니티스트리트, 전교생 수용 기숙사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대구국제고에 입학하면 3년 동안
코로나19 사태로 등교개학이 5번이나 미뤄진 끝에 20일 고등학교 3학년을 시작으로 순차적 개학이 시작되지만 등교 개학에 대한 논란은 끝이지 않고 있다.교육부는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 등교 개학을 3월 2일에서 같은 달 9일·23일, 4월 6일로 연기한 바 있으며, 4월 9일로 네 번째 개학을 연기하면서 등교 대신 사상 초유의 학년별 순차적 온라인 개학을 도입했다.이달 초 코로나19 신규 확산세가 주춤해지자 13일 고3을 시작으로 순차적 등교 수업을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가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우려가 고개를 들자 등교 개학을 일주일
경북소방본부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부터 등교하는 20일부터 도내 전 소방서에서 코로나19가 의심되는 학생·교직원의 이송 전담 구급대를 운영한다. 19일 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담 구급대는 도내 23개 시군에 1개대 이상을 지정·운영하며, 학생·교직원이 발열·인후통 등 의심 증상으로 119에 신고하면 인근 소방서 전담 구급대가 신속히 출동해 도내 선별 진료소로 이송한다. 또 해당 학생·교직원이 선별 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자택 및 병원 이송 등이 필요한 경우와 자가 격리자가 확진 시 감염병 전담병원으로의 이송까지 전담구급대가 맡을 예정이
포항시가 20일 고3부터 순차적으로 등교 수업에 들어간다는 정부방침에 따라 학교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이어져 온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되고 ‘생활속 거리두기’로 전환되면서 학교 수업이 정상화되는 이 시점에 학교 개학의 선결 조건은 완벽한 방역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포항시는 학교 방역에 자칫 구멍이 생기면 사태가 이전보다 더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갈 수 있다고 판단해 남·북구청 생활방역단을 중심으로 지역 고등학교 29개교와 학생들의 등교수업 후 운영이 예정된 12개교의 기숙사를 대상으로 집중 방역
고3 학생들의 등교 수업을 하루 앞둔 19일 포항시 북구 장성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교직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하고 손소독제를 비롯한 비상용품을 확인하고 있다.
고3 학생들의 등교수업을 하루 앞둔 19일 오전 대구시 수성구 정화여자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담임 선생님 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책상마다 설치된 가림막을 설치하고 있다.
경산 자인초등학교(교장 이영랑)는 최근 전 교원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 교사수준 교육과정 연수회를 개최했다. 교사수준 교육과정은 국가·지역수준의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학교수준 교육과정의 요구와 교육환경을 반영해 학급 단위에서 편성·운영하는 실천 중심 교육과정이다. 이번 연수는 교원의 자발적인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 정지혜 교감의 ‘2015 개정 교육과정 함께 나누기’와 ‘시놀이 해볼까?’라는 주제로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시 지도 방법에 대한 연수를 진행했다. 또 정성건 교사의 ZOOM을 활용한 실시간 원격
포항 양포초등학교(교장 김영식)는 교육부 순차적 등교 개학 지침에 따라 20일 등교를 할 예정인 가운데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다양한 수업 아이디어를 활용한다고 18일 밝혔다.양포초에 따르면 코로나 19 예방 ‘언택트 수업’을 위해 항균 필름으로 만든 부채를 고안, 맞춤 제작해 학생들에게 나눠 줄 예정이다.이 부채는 수업 중 발표나 친구와 대화 시 바이러스가 옮겨가지 않도록 입을 가리고 말을 하는데 사용한다.이는 교사와 학생 간 비대면 효과를 높이고 학생 안전과 심리적 안정 효과를 가져다 줄 전망이다.또 이동식 비닐 배너를 각 교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미뤄졌던 각급 학교 등교가 20일 고등학교 3학년을 시작으로 재개된다.경북지역은 이날 185개 고등학교서 고등학교 3학년 2만2090명이 등교한다.앞서 지난 14일 경북도교육청은 경북형 등교 수업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학교 내 밀집도 해소를 위해 중학교 16학급 이상, 고등학교 25학급 이상인 과대 학교 1·2학년은 학년 단위 격주제로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한다.다만 고3 학생들은 매일 등교한다.대신 학급당 28명을 초과하는 과밀학급은 학급 내 분반, 특별실 활용, 미러링 수업 등
경상북도 구글 교육자 그룹(이하 GEG 경북) 회원으로 활동하는 중등 교사 8명이 지난 16일 포항동성고등학교에 모여 ‘온라인 수업 어떻게 할까’를 주제로 구글 플랫폼을 활용한 교과별 수업 내용과 스마트 도구 활용 정보 공유 시간을 가졌다.이 모임을 주관한 정성윤 대구중앙중교장(GEG경북 리더)은 중앙중의 혁신적인 스마트 온라인 수업 및 교무실 운영환경을 소개하면서 미래 학교 교사 수업과 업무 환경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했다.또 수업과 업무에 유용하게 활용 가능한 다양한 스마트 도구 활용 방법도 자세히 소개하며 참여 교사 역량을 높이
안동 경안여자고등학교는 최근 코로나19로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을 위협하는 각종 세균성 감염병의 선제적 차단을 위해 전체 교실과 보건실에 ‘공기제균청정기’를 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기제균 청정기 설비로 미생물 오염 물질인 박테리아·바이러스, 알러지 물질인 진드기·꽃가루 등의 곰팡이류, 휘발성 유기화합물인 폼알데히드·톨루엔·벤젠 등을 제균하는 건강한 교실 환경을 구축했다. 이에 앞서 경안여고는 교과교실제 환경 개선으로, 전 교실과 부속 건물의 현대화를 통해 실별로 ‘공기청정기’와 ‘공기순환기’를 설비해 실내 공기의 청정 및
포항 대흥중학교(교장 성환호)는 지난 14일 2020학년도 전교학생회 임원 선거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코로나19로 원격 수업 중 실시한 이번 선거는 후보자 등록부터 선거 운동 및 투개표까지 온라인 선거로 계획해 절차대로 진행했다.전교학생회장과 부회장 후보에 등록한 4명의 후보는 선거 운동 기간에 후보자 사진과 공약을 넣은 선거 홍보물과 소견발표 동영상을 활용해 온라인 선거 운동을 했다.선거권자인 학생은 사전에 안내받아 문자로 전송된 개별 접속 링크를 스마트폰, pc 두 매체에 입력해 후보별 공약을 확인하고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구미인덕초등학교(교장 이정희)가 정수초등학교에서 바톤을 이어받아 ‘덕분에 챌린지’응원 캠페인에 동참했다.인덕초 ‘덕분에 챌린지’에는 이정희 교장 등 교직원 70여 명이 화상회의를 통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하는 의료진에게 감사의 마음과 응원의 힘을 전달하기 ‘존경합니다’수어 동작으로 캠페인에 참여했다.이정희 교장은 “코로나19 극복에 밤낮 없이 힘쓰고 있는 의료진들의 숭고한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교직원과 재학생, 학부모 모두가 생활방역 수칙을 잘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인덕초등학교는 다음
독도재단이 국민독도교육 가이드북을 펴낸 데 이어 이번에는 시청각을 통해 독도에 대한 궁금증을 풀 수 있는 ‘독도영상교육자료’를 선보인다. 경상북도 출연기관 독도재단은 지난달 보급을 시작한 국민독도교육 가이드북이 호평을 받음에 따라 가이드북 내용을 영상으로 꾸민‘독도 영상교육자료’를 제작해 보급에 나섰다. 영상자료는 10~20분 분량으로 독도재단이 지난해 개최한 제3회 K-독도공모전에서 캐릭터 부문 대상을 받은‘도아’와‘도랑’이로 독도에 대한 기본 정보와 독도가 우리 영토인 이유, 일본 주장의 허구성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해 주는 형식
오는 20일부터 순차적 등교 개학 가능할까? 이태원 클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13일 예정됐던 고등학교 3학년부터 순차적 개학이 1주일 더 연기됐다. 하지만 이태원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등교를 더 미뤄야 한다는 학부모들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교육부는 일단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 결과와 감염증 확산 추이 등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지만, 교육계나 학부모들의 등교 개학을 더 미뤄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면서 속으로는 등교를 무한정 미룰 수도 없어서
“감동과 기다림입니다”김천예술고등학교 서수용 교사는 교육철학이 궁금하다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그는 TV 조선 예능 미스터 트롯에서 4위의 성적을 거두며 최근 가장 뜨거운 가수 중 한 명인 트바로티 김호중이 기회가 있을 때마다 부모님과도 같은 은사라며 고마움을 전하는 주인공이다.그는 청소년 시기 방황하던 김호중을 훌륭한 테너로 만들고 지금은 온 국민이 좋아하는 가수로 대중 앞에 우뚝 설 수 있게 한 스승이자 멘토다.그는 “학생과 교사와의 관계에 감동적인 교감이 있어야 한다”며“교사의 억압적인 지시로 학생들이 변화하는 것 같지만 사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역설적으로 교육계 혁신을 이끌어 냈다” 코로나19로 각 학교는 지금까지와 다른 모습이 펼쳐지고 있다. 일반적인 등교, 대면 수업이 아닌 온라인을 통해 비대면 수업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대구의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온라인 학습사이트 ‘학교가자닷컴’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학교가자닷컴은 코로나19로 개학이 연기된 지난 3월 2일부터 학년별 학습 콘텐츠를 매일 제공하는 형태로 사이트를 열었다. 온라인 개학 시기 이전까지 총 123만 명이 방문할 정도로 많이 활용됐다. 학교
김창섭 대구대남초 교사가 제9회 대한민국 스승상 수상을 수상하는 영강을 안았다.대한민국 스승상은 교육부와 한국교직원공제회가 공동 주관으로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또한 교육 발전에 기여하고 학생지도와 교육혁신 등 교육·학술·연구 활동에 헌신한 우수한 공적이 있는 교원을 선발해 참다운 스승상을 정립하고 스승 존경 풍토를 확산하기 위해 도입됐다.올해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과 대학에서 추천한 교원 중 유아교육부문·특수교육부문 각각 1명, 초등교육부문·중등교육부문 각각 3명, 대학교육부문 2명 총 10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김창섭 교사는
경산 압량초등학교(교장 김영옥)는 지난 12일·13일 이틀간 학교 강당에서 학생들의 등교수업을 앞두고 학교 내에서 응급상황 발생 시 응급처치 방법과 위기 대처 능력을 기르기 위해 교직원 90여 명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연수에 참가한 모든 교직원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생활적 거리를 유지한 좌석 배치를 했으며 마스크 착용과 강당 입실 전 손소독, 체온 측정을 실시했다.이와 함께 실습 교육의 안전을 위해 모든 심폐소생술 인형과 제세동기 소독을 실시하고 교직원에게는 감염병 예방을 위한 1회용 실습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