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무용단이 멕시코에서 열리는 '릴라 로페스 국제현대무용축제'에 공식 초청 받았다. 시립무용단은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멕시코 산 루이스 포토시에서 열리는 이 축제의 개막공연과 순회공연에 오른다. 작품은 한국 고려 후기 가요를 아름다운 몸짓으로 재해석 한 '청산별곡'이다. 시립무용단은 올해 창단 30주년을 맞아 이번 기회를 통해 대구 예술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또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홍보도 가질 계획이다. 한편 지난 1980년 멕시코에서 창설된 '릴라 로페즈 국제현대무용축제'는 산 ...
중구청에서 지역 초등학생으로 대상으로 '지구사랑 그린투어'를 갖는다. 오는 26일과 8월18일 두 차례 열리는 그린투어는 '신천하수처리사업소'와 '에너지관린공단 녹색에너지체험관'을 학생들이 직접 들리고 체험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참가접수는 선착순으로 1차(7월26일) 11일~22일, 2차(8월18일) 8월1일~8월12일이다.
대구시내 교통정보를 한 눈에 볼 수있는 시스템이 갖춰졌다. 대구시는 7일부터 첨단교통관리시스템(ATMS)을 만들어 운영에 들어갔다. 시내 주요 교차로와 도로의 지정체 정도와 속도, 각 구간의 소요시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달구벌대로와 신천대로 등 대구 주요간선도로에는 실시간으로 운전자들이 확인할 수 있는 도로전광판 19개가 설치됐다. 전광판에는 문자형과 도형식이 번갈아가며 정보가 뜬다. 또 인터넷 홈페이지(car.daegu.go.kr)와 스마트폰(car.daegu.go.kr/mobile)으로도 정보를 볼 ...
대구 북구의 노원동과 침산동을 관할하는 '노원지구대(대지 662.10㎡, 건평 365.52㎡)'가 새건물로 이사했다. 좁은 주택가 골목길에서 대로변으로 나왔다. 노원지구대는 과거의 위치에서 동쪽으로 2km정도 옮겨졌다. 오봉로(원대오거리-노원네거리)와 접해 있어 신고·출동이 쉬워졌다.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새 건물은 관할지역인 노원 1, 2, 3가와 침산동, 노곡동의 정중앙에 위치했다. 지구대 사무실은 기존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넓어졌다. 자체 회의실도 생겼다. 샤워실과 여직원을 위한 휴게공간도 만들어졌다. ...
대구도시철도가 누적 이용객 10억 명을 돌파했다. 지난 1997년 11월 1호선 진천역-중앙로역 구간을 운행한 지 13년7개월 만에 달성했다. 10억 명은 대구시민(280만 명)이 단 사람도 빠짐없이 360회를 이용해야 하는 수치다. 열차의 누적 주행거리는 5천675만4천여㎞로, 지구에서 달까지 73.8회 왕복하거나 지구둘레를 1천419바퀴 돈 것과 맞먹는 거리다. 1997년 개통당시 도시철도(당시 지하철)의 이용객 수는 하루평균 8만 명에서 올해 35만 명으로 4.4배 많아졌다. 운임은 450원에...
대구 대표 유료도로 구간인 '국우터널'이 내년 8월부터 무료화된다. 대구시는 5일 국우터널의 통행료 징수기간을 2012년 7월 31일로 끝남에 따라 8월 1일부터 일반도로로 관리키로 했다. 시는 국우터널의 무료화로 하루평균(지난해 말 기준) 5만여 대에서 최고 6만5천대 이상으로 통행량이 늘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구시내와 칠곡지역을 연결하는 팔달교와 매천대교의 교통량이 분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까지 국우터널 운영을 맡고 있는 '군인공제회'에 189억 원을 상환했다. ...
대구 달성공원에서 '풍산개' 7마리를 분양한다. 7일 오후 달성공원에서 공개입찰방식으로 이뤄지며, 마리당 100만 원이다. 이번에 분양하는 풍산개는 지난 4월15일 태어난 암컷 1마리와 수컷 6마리다. 지난 2000년 남북정상회담과 평양중앙동물원에서 들여온 풍산개의 족보를 이어받았다. 부모견은 지난 2009년 4월 14일 달성공원에서 태어났다. 달성공원은 지난 2002년 4월과 11월 두 차례 공개입찰을 통해 풍산개를 분양했다. 당시 최고 220만 원의 가격이 매겨졌다. 분양되는 7마리 풍산개는 광견병, ...
대구와 타 지역을 오고가는(고속도로 제외) 차량 통행량은 '경산'지역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금호강과 신천을 가로지르는 18개 다리 중 '수성교' 이용차량이 제일 많았다. '달구벌대로'는 시내도로 중 통행속도가 가장 느린 도로로 나타났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5월까지 대구경북연구원에서 조사한 '2010 교통관련 기초자료 조사'의 결과다. ◇달구벌대로 가장 혼잡, 수성교 이용차량 최다 대구의 중심부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달구벌대로'는 21개 간선도로 가운데 가장 통행속도(승용차 기준)가 느렸다. 이용차량이 ...
'사진'을 취미로 가진 북구청 직원들이 첫 전시회를 연다. '북구 사우회' 회원 20여 명은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북구문화예술회관과 구청 야외광장에서 전시회를 가진다. 이들이 선보이는 작품은 모두 33점. 주제는 자유작이다. 황매산의 철쭉과 운해를 볼 수 있는 '황매산'부터 도자기를 만드는 장인의 손길을 느낄 수 있는 '도공', 온 몸에 형형색색의 페인트를 칠한 모델의 모습이 담긴 '바디페인팅' 등이 선보인다. 김동국(총무과) 사우회 회장은 "사우회가 꾸려진 지 5년만에 열게되는 첫 작품전이다"며 "자연과 ...
대구시가 시민 민원 콜센터(국번없이 120)를 확대, 운영한다. 대구시는 이달부터 상담원을 두배 이상 늘리고, 외국어 상담과 업무까지 맡을 수 있는 콜센터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확대된 민원 콜센터에는 기존 11명의 직원에서 9명이 늘었다. 인원이 증가해 차량등록이나 여권 등 기존업무는 물론 교통이나 보건 등의 상담도 가능해졌다. 영어, 중국어, 일어 등 외국어 상담 서비스도 시작했다. 또 대구방문의 해,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통역서비스도 제공키로 했다. ...
대구시가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적인 지역 중소기업에게 최고 3천만 원의 비용을 지원키로 했다. 시에 따르면 해외 전시회에 참가하는 지역 중소기업들에게 전시회에 쓰이는 부스비를 지원한다. 시는 올 연말까지 전시회에 업체 단독으로 부스(크기 27㎡이상)를 만들어 참여할 경우 임차하는 부스비의 전액이나 임차료의 70%(전시회 기본장치 포함)에 대해 최고 3천만원을 준다. 희망업체는 오는 15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대구시 유형문화재인 남산초교 강당이 이전 복원됐다. 시 도시철도건설본부에 따르면 도시철도 3호선 건설구간에 있던 남산초교 강당을 원래 위치에서 동편으로 6m가량 옮겼다. 남산초교 강당은 지난 1936년 건립된 지역의 대표적 근대 건축물 중 하나다. 시에서는 유형문화재 제44호로 관리해오고 있었다. 건설본부는 강당이 3호선 건설구간에 있었지만, 자재나 색상 공법 등을 전문가 자문을 거친 뒤 이전했다.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고영선)는 지난달 29일 오후 우체국보험 대구회관에서 대구경북지역 '화재 안전 우수건물주 초청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우수건물 소유주, 손해보험 및 소방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대구 대덕문화전당이 브랜드 슬로건을 공모한다. 대덕문화전당을 가장 잘 표현하는 구호형태의 짧은 문구로 만들어야 한다. 남구청은 이달 31일까지 한 사람당 두 작품까지 받기로 했다. 작품은 대덕문화전당 사무실로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대구 남구 앞산순환로 478), 팩스(053-664-3139), 이메일(tkdgha@korea.kr)로 접수해야 한다. 심사는 전문가와 주민대표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맡는다. 당선작 한 편은 50만 원의 시상금, 우수작과 가작 한 편은 각각 20만원과 10만 원의 상금이 ...
독도에 서식하는 동식물의 NCBI(미국 국립생물공학정보센터-세계적 유전자원정보은행) 등록추진이 본격화되고 있다. 대구지방환경청에 따르면 올해 갯장대, 왕김의털, 민들레, 갓, 큰개미자리, 갯까치수영, 땅채송화, 왕호장근, 술패랭이, 참나리 등 10종의 식물에 대해 NCBI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사철나무, 해국, 번행초, 도깨비쇠고비, 갯괴불주머니, 갯제비쑥 등 6종을 독도 식물로는 처음으로 등록했다. 환경청은 나머지 38종의 식물에 대해 연차적으로 유전자정보를 등록키로 했다.
산양과 금강송이 지역 대표 생태·경관 보존지역인 울진 왕피천의 '깃대종(지역의 생태.지리적 특성을 반영하는 상징적 동·식물)으로 선정됐다. '깃대종(flagship species)'은 유엔환경계획(UNEP)이 만든 개념으로, 특정 지역의 생태계를 대표할 수 있는 중요 동·식물을 뜻한다 대구지방환경청에 따르면 산양의 경우 왕피천 일대에서 수십개체가 생존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산양은 멸종위기야생동식물 1급이자 천연기념물 217호며, 국제적으로도 상업거래가 금지된 동물이다. 몇 해전 왕피천 일대에 기록적인 폭설로 수 마리가...
참빗으로 빗은 머리에 고운 '은색 비녀'를 꽂은 할머니가 자신의 방 한 켠에 있던 교자상(交子床)을 방 가운데로 옮겼다. 그리고 가부좌 자세로 상 앞에 앉았다. 잿빛 승복바지를 입은 할머니는 손목에 수십알이 엮인 염주를 감고 있었다. 할머니는 A4용지 한 장을 상 위에 펼쳤다. 검은색 사인펜으로 무언가를 쓰기 시작했다. '나무본사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그는 글씨를 쓴다기보다는 그리는 듯 했다. 먼저 쓴 글씨를 보고 베끼는 것 같았다. '나'자는 'ㄴ'을 쓴 뒤 가운데에 'ㅣ'를 내려 그었다. '사'는...
27일 오전, 옛 삼성상회 부지가 있는 중구 인교동은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 곳 주변은 '북성로 공구골목'이라 불리는 대구의 대표 공구상 밀집지역. 하루에도 수십대의 차량과 인파가 몰리는 곳이지만, 이 날은 평소보다 시민과 차량들이 눈에 띄게 많았다. 100대가 넘는 차를 주차할 수 있는 인근 유료주차장에는 일찌감치 '만차'됐다. 이 날 옛 삼성상회 부지에서 기념공간 준공식(본지 6월27일자 2면 보도)이 열렸다. 기념공간은 기존 삼성상회 터에 더해 인근에 위치한 크레텍책임(주)에서 기부채납한 땅을 ...
대구의 도시가스 요금이 4.2% 인하된다. 시는 27일 지역경제협의회 물가분과위원회를 열어 도시가스 사용자 공급 비용을 1㎥에 3.26원(4.2%) 인하해 다음달 1일부터 적용키로 했다. 당초 시는 가스 공급 물량이 증가해 1㎥당 4.26원(5.5%)을 내리기로 했으나, 단독주택 등 도시가스 보급 확대를 위한 배관투자 재원확충을 위해 최종 결정했다. 주택 취사용의 경우 사용량이 적어 전국 평균으로 인상조정했고, 사용량이 많은 개별난방은 인하쪽으로 정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로써 대구의 도시가스 요금...
문화시민운동협의회를 대표하는 캐릭터로 '지키(Zikki)'가 선정됐다. '지키'는 '문화시민은 기본 에티켓을 지킨다'에서 이름을 따 왔다. 문화시민운동협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21일까지 '문화시민운동 캐릭터'를 공모했다. 18명이 21개 작품을 냈으며 심사를 통해 권지영씨(서울 성동구)의 출품작이 최우수상을 받으며 결정했다. 권씨는 "친근한 아이의 모습을 상징화한 캐릭터다. 친절, 질서, 청결을 상징하는 머리위의 투명한 구슬을 통해 보다 아름답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자는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