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지역 53개 경제단체가 14일 50인 미만 사업장에 적용되는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유예를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결의대회를 연 경제단체들은 ‘중대재해처벌법 유예하라’ 등 구호를 외치며 50인 미만 사업장 적용의 유예를 요구했다. 김명량 여성경제인협회 경북지회장과 박창용 대구·경북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경북·대구 경제단체 대표들도 함께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를 호소했다. 이날 허현도 부산울산중소기업회장은 인사말에서 “영남지역은 제조업, 건설업뿐만 아니라 조선업, 어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개표상황을 참관할 개표참관인을 공개 모집한다. 14일 대구시선관위에 따르면, 모집 기간은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다. 선거권이 있는 국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만 18세 미만 미성년자와 공무원 등 공직선거법에서 제한하는 대상은 개표참관인이 될 수 없다. 희망자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지역 구·군선관위에 서면으로 신청하면 된다. 개표참관인 공개 모집은 개표 절차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선거부터 실시됐다. 개표참관인은 개표소
대구 소방당국이 올해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의 우승을 목표로 ‘최강소방관’을 선발했다. 지난해 놓친 종합우승 깃발을 되찾겠다는 각오다.14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에 출전할 대구 대표로 오용학(강서소방서)·박용석(동부소방서)·서봉조(수성소방서) 3명의 구조대원이 뽑혔다.구조 전술 경기에는 북부소방서 119구조대가 대표로 나선다.지난 12일과 13일 이틀 동안 자체 경연대회를 통해 선발된 대구 대표 선수들이다.최강소방관 경기는 호스말이를 비롯해 포스 빔 타격과 중량물 들고 타워 오르기 등 강한 체력과 민첩성을 겸비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대구 중·남구 국민의힘 후보로 선출된 도태우 후보를 향한 비판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5·18 민주화운동 관련 시민단체들이 도 후보의 과거 발언을 비판하며 공천 철회를 요구했고, 특히 더불어민주당은 과거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자당 후보의 공천 철회를 적극 검토하는 동시에 여당을 향한 공세를 한층 키워가는 모양새다.‘5·18민주화운동공로자회대구경북동지회’와 ‘대구경북열사희생자추모단체연대회의’ 등은 14일 오전 국민의힘 도태우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후보 선거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다.이
경북·대구 고용지표가 등락을 나타냈다. 경북은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을 중심으로 취업자가 늘면서 고용률이 소폭 상승했지만, 대부분 업종에서 취업이 저조했던 대구는 고용지표가 하락했다. 동북지방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24년 2월 경북·대구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경북 고용률은 62.3%를 기록했다. 지난해 2월 대비 0.7%p 상승한 수준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만 15∼64세 고용률도 같은 기간 0.5%p 증가한 67.3%로 집계됐다. 다만, 경제활동인구 감소의 영향으로 취업자 수는 일 년 전보다 3000명 감
과거 5·18 민주화운동 폄훼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국민의힘 도태우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후보가 두 차례 대국민 사과에 나섰음에도 반발 여론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사과의 진정성과 현재 변화된 모습을 이유로 도 후보의 공천을 유지하기로 발표했지만, 시민단체의 반발과 함께 야권의 공세가 거세다. 대구촛불행동은 13일 오전 국민의힘 대구시당 앞에서 ‘5·18 망언 도태우 공천 철회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도 후보의 공천 철회를 요구했다. 이들은 “도 후보는 과거 유튜브 등을 통해 5·18 민
고(故) 김기범 소방교의 유족이 순직한 소방공무원 자녀와 군위군 전몰군경 자녀의 장학사업을 위해 ‘소방가족희망나눔’에 5억 원을 기탁 했다.13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김기범 소방교는 1998년 대구 금호강에서 여중생 실종자를 수색하는 과정에서 순직했다.외아들을 먼저 떠나보낸 아버지 김경수 씨는 평생 동안 모아온 5억 원을 순직 소방공무원 유족단체인 ‘소방가족희망나눔’에 맡겨 ‘소방영웅 김기범 장학기금’을 운영하기로 했다.지난 12일 강북소방서에서 진행된 기탁식에는 김조일 소방청 차장과 정남구 대구소방안전본부장, 박현숙 소방가
대구 수성구을 현역 의원인 이인선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오는 16일 선거사무소 개소와 함께 재선 행보에 나선다. 13일 이 예비후보 측에 따르면, 이 에비후보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문희갑 전 대구시당이 맡는다. 지역 정치권에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총선의 안내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이 예비후보는 기대하고 있다. 지산동 동아스포츠센터 5층 선거사무소에서 진행되는 개소식에는 주요 당직자와 지지자들이 참석할 예정으로, 이 예비후보는 이날 재선 도전에 대한 포부와 지역 발전을 위한 비전을 밝힐 예정이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2022년
대구본부세관이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 동안 대구 엑스코에서 진행되는 ‘제22회 대구국제섬유박람회’에 참가한다. 지역 섬유업체를 대상으로 다양한 수출지원책을 펼쳐 수출경쟁력 확보에 도움을 주겠다는 취지다. 대구세관은 이번 박람회에서 지역 대표 산업인 섬유산업의 수출 확대 등을 목적으로 업체별 특성에 맞춰 현장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원산지 결정 기준 충족이 까다로운 섬유제품의 FTA 활용방안을 이해하기 쉽도록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실시하고, 현장에서 직물·의류 원산지 결정 기준과 FTA 특혜관세율 조회 등의 시연과 FTA
녹색정의당 김성년 전 수성구의원이 12일 대구 수성구갑 국회의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구의원은 “여성가족부 폐지를 주장하는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을 반대하면서도 차별금지법 제정을 당론으로 하는 정당을 지지하고자 하는 시민이 있다. 핵 발전을 강화하려는 윤석열 정부 심판을 원하면서도 가덕도신공항, 대구경북신공항을 만들려고 하는 거대양당에 투표할 수 없는 시민이 있다”라며 녹색정의당을 새로운 선택지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저 김성년은 대구에서, 수성구에서 ‘제3 지대’가 아니라 시민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되고자 한다”라며
국민의힘 경북도당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의성군 다선거구 재·보궐선거 후보를 단수 추천했다. 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1일 제2차 회의를 열어 의성군 다선거구에 김원석 후보를 단수 추천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도당 공관위는 후보자 서류·면접 심사와 함께 지역 여론 수렴을 거쳤고, 당 정체성과 도덕성·전문성 등을 종합평가해 공천 절차를 마무리했다. 다만, 경북도의원 영양군 선거구 후보는 오는 15일 윤철남·이종열 후보 2인의 경선을 통해 후보자를 선출한다. 도당 관계자는 “영양군 책임당원 대상으로 전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국민의힘 대구 중·남구 후보로 선출된 도태우 후보가 12일 “앞으로 당원·후보로서 5·18민주화운동 헌법 전문 수록에 대한 당의 입장을 전적으로 존중하며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싸우는 5·18민주화운동 정신을 존중하고 충실히 이어받겠다”라고 밝혔다. 과거 5·18 민주화운동 북한개입설 발언으로 공천 취소 등 반발 여론이 점차 확산하자 재차 사과하고 나선 것이다.도 후보는 이날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먼저 국민 여러분과 당의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드린다. 지난 며칠간 혹독한 시련을 거치며
새진보연합 오준호 대구 수성구을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가 12일 출마를 공식화했다.수성못 상화동산 이상화 시인 시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오 예비후보는 “제가 수성구민의 회초리가 돼 무능한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을 심판하겠다”라면서 불평등·양극화 해소와 에너지정책 전환을 약속했다.그는 일자리 부족에 따른 청년 유출과 자영업 폐업, 지역 내 총생산 전국 꼴찌 등을 언급하면서 “정치적 다양성 말살, 국민의힘 일당독재, 국민의힘 무능과 나태, 권력남용의 결과”라고 비판했다. 또 ‘이태원 참사’, ‘오송 참사’,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대구 동구군위을 국민의힘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경선이 혼란 속에 마무리됐다. 앞서 1차 경선에서 낙마한 예비후보들의 지지 선언이 허위로 드러나거나 탈락한 예비후보의 지지층을 흡수하면서 특정 예비후보의 지지를 함께 얻는 모양새의 홍보활동을 벌이면서 지역 당원과 유권자들의 선택에 혼란이 빚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11일 정치권에 따르면, 동구군위을 국민의힘 후보를 선정하기 위한 1차 경선은 지난 7일과 8일 치러졌다. 당시 강대식·서호영·우성진·이재만·조명희 예비후보 5인이 참여했고, 높은 득표율을 기록한 강대식·이
중소벤처기업부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11일 ‘2024년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지원사업’ 2차 공고에 나섰다. 대경중기청에 따르면, 제조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된 해당 사업은 컨설팅을 비롯해 기술지원과 마케팅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2차 공고에는 지역자율형 바우처와 융복합 바우처, 중대재해예방 바우처 등 총 3개 유형 바우처의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을 모집한다. 약 140억 원 규모의 지원이 이뤄질 지역자율형 바우처는 ‘레전드 50+’ 전용 바우처다. ‘레전드 50+’는 지자체가 지역 특성을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는 소속 법인과 관련된 자금을 특정 국회의원의 후원회에 정치후원금으로 기부한 한 사단법인 사무총장 A씨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11일 밝혔다. 대구시선관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22년 12월 소속된 사단법인의 자금을 포함한 280만 원을 소속 직원 등 28명에게 제공한 후 이들의 명의로 특정 국회의원 후원회에 정치후원금으로 기부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치자금법에는 누구든지 국내 법인 또는 단체와 관련된 자금으로 정치자금을 기부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대구시선관위 관계자는 “자금범죄전담팀을 구성해 깨끗하
대구소방안전본부가 다음 달 10일 열리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안전한 진행을 위해 투·개표소에 대한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 11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지역 내 투·개표소를 대상으로 화재 안전 조사가 이뤄진다. 대상은 사전투표소 150곳을 비롯해 투표소 655곳과 개표소 9곳 등 총 814곳으로, 소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와 피난·방화시설을 포함해 대피시설을 확인한다. 투·개표소 관계자 안전교육도 이뤄진다. 소방 당국은 해당 과정을 거쳐 불량사항이나 확인된 문제점을 다음 달 5일 사전투표일 전까지 보완할
대구 중구청이 오는 31일까지 북성로 청년창업클러스터에 입주할 신규기업 9곳을 모집한다. 11일 구청에 따르면, 모집 대상은 만 19∼39세 청년이 대표인 예비창업자이거나 구성원의 60% 이상이 청년인 7년 미만 초기 창업자다. 또 중구 유·무형 자원을 활용한 창의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운영해야 한다. 중구청에서는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청년창업클러스터(북성로 86-5) 내 사무실과 상가를 임대료(관리비 별도) 없이 임대하고, 입주 시 최대 400만 원의 사업화 자금도 지원할 예정이다. 사용 기간은 오는 2025년
대구보건고 곽우은 교사는 2024년 강남 환경혁신 교육 프로그램 공모에서 ‘봉사시간 부여와 연관한 생활 속 환경실천 플립러닝 학습’ 을 제안해 우수상(서울시 강남구청장상)을 수상했다.곽 교사는 “환경 실천QR코드를 통해 패들렛, 쳇GPT를 활용해 지자체와 학교가 함께 자기주도적 학습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탄소중립에 기여가 되길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대구 지역구와 비례대표 선거 후보명단을 꾸렸다. 지역구 출마자는 진보당·새진보연합과의 선거연대를 통해 서구를 제외한 11개 선거구에 출마할 후보를 선정했고, ‘TK(대구·경북) 전략 지역’ 비례대표 후보자도 대구에서는 이승천 전 대구시당 위원장과 황귀주 대구시당 장애인위원장 2명으로 압축된 상태다. 7일 민주당에 따르면, 선거연합에 따른 민주당 소속 출마자는 강민구(수성구갑)·신효철(동구갑)·허소(중·남구)·박정희(북구갑)·신동환(북구을)·권택흥(달서구갑)·김성태(달서구을)·박형룡(달성군) 등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