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예술단은 지난 3월 29일 성모자애원 햇빛마을을 찾아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연은 시립합창단의 동백 아가씨 독창 시작으로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트로트 메들리, 고향의 봄, 경복궁 타령 등 합창을 선보였다. 또한 시립교향악단도 함께 출연해 러시아 작곡가 이바노비치의 다뉴브 강의 잔물결, 김한기 편곡 도라지, 아리랑을 현악 8중주로 연주했다. 포항시립예술단은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레퍼토리로 많은 박수를 받으며, 경복궁 타령으로 이번 공연을 마무리했다. 교향악단, 합창단, 연극단으로 구성된 포항시립예술단은
가야금연주자 주보라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공연가 보라’)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Sound of Space by JUBORA (이하 SSJ) 시리즈 음원을 공개했다. 주보라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출신으로, 자신이 직접 작사, 작곡, 연주한 곡을 통해 대중들에게 다가가는 아티스트다. SSJ는 주보라가 국내 곳곳의 공간을 소재로 직접 작곡, 연주하며, 에피소드별 음원을 4주에 한 번씩 발표하는 프로젝트다. ”저는 음악이 공간을 만든다고 상상해요. 소리가 닿는 곳까지, 울림이 지속할 때까지 어떤 [공간]을 창조하는 거죠.
국립경주박물관은 이달부터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박물관 디지털 전시안내 서비스를 본격화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이용 장벽 없는 스마트 전시관’ 사업의 대표 성과로, 누구나 박물관에 설치된 인공지능 기반 전시안내 키오스크를 활용해서 박물관의 시설ㆍ전시ㆍ교육ㆍ행사ㆍ최신 소식 등 각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국립경주박물관 신라역사관 입구와 신라미술관 로비에 키오스크가 1대씩 설치돼 있다. 키오스크는 센서 인식 자동 높이 조정, 수어 아바타 의사소통, 화면 내용 점자 키패드 및 음성 안내 등 정보 이
구미시의 새봄맞이 기획 신춘콘서트 ‘황치열 The Special’공연이 성료됐다. 황치열 콘서트는 티켓오픈 5분 만에 전석이 매진되면서 공연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이날 콘서트는 대전·거제 등 전국에서 관객들이 구미를 찾았고, 대표적인 한류스타의 공연답게 중국·대만·홍콩·일본 등 아시아 전역에서도 50명이 넘는 관객들이 찾아와 콘서트를 즐겼다. 홍콩에서 온 한 관객은 “황치열 콘서트를 보러 전날 입국했다”면서“황치열의 고향에서 하는 공연이라 더 기대가 됐고, 내일은 ‘여리숲’과 벽화를 보러 갈 예정이다”고 했다. 공연은 미교와
대구시 수성구 대구간송미술관이 올해 9월 초에 개관할 예정이다. 대구간송미술관은 총사업비 446억 원을 들여 2022년 1월 착공해, 연면적 8003㎡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준공 절차를 마무리했다. 대구간송미술관은 개관전(開館展)에서는 미인도, 훈민정음, 청자상감운학문매병 등 국보·보물 4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개관전 전시 유물들이 국보·보물급 유물인 데다 습기에 취약한 지류유물(紙類遺物)이 다수를 차지하는 관계로, 개관 준비에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철저한 사전점검이 필요하다는 것이 대구시의 입장이다. 4월부터 8
경북권 최초의 디지털 스포츠 테마파크(이하 놀팍)가 6개월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이달 5일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이번에 문을 여는 놀팍은 안동의 대표적 콘텐츠 중 하나인 의병을 소재로 헬스케어 시스템까지 갖춘 첨단 시설로, 안동시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큰 호응이 기대되고 있다. 의병 소재로 구축된 놀팍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총 20종의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각각의 콘텐츠를 이용하면서 획득하는 점수에 따라 1~5개의 별을 받고 20종의 모든 콘텐츠 이용 후 획득한 별의 개수로 순위가 정해지는 랭킹시스템으로
대구시립국악단은 4월부터 10월까지 총 4회에 걸쳐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화요국악무대’를 개최한다. 공연은 매회 다양한 주제로 구성돼 국악의 여러 면모를 보여준다. 해설에 중점을 둔 ‘화요국악무대’의 특성에 맞게 악장 양성필의 깊이 있는 해설이 매회 공연의 이해를 돕는다. 4월에는 대구시립국악단 수석들의 기량을 한 무대에서 볼 수 있는 ‘수석수작’, 5월에는 갈라콘서트 형식의 국악뮤지컬과 국악동요로 꾸미는 ‘가족 힐링 콘서트’ 공연을 볼 수 있다. 9월에는 거문고, 양금, 설장고 등 국악 현악기와 타악기의 울림으로 가득 채우
대구에서 활동 중인 작가 노애경은 ‘물질문명 시대에 만연한 인간성 상실’이라는 대명제 속에서 현대인들이 일상에서 쉽게 놓치고 잃어버리는 ‘행복’을 회화로 조형화시켜낸다. 그녀는 다채로운 삶 속에서 경험하는 순간의 아름다움을 한 장의 사진으로 기록하듯 소중한 기억을 ‘행복 나무’라는 가상공간에 그림으로 꾸며낸다. 급속하게 변화하는 도시의 구성원인 현대인들이 잃어버리기 쉬운 행복과 희망을 ‘브로콜리’라는 소재로 묘사하는 그의 작품은 형상과 색감이 주는 친숙함을 넘어 서정적 감성을 더 해준다. 대백프라자갤러리 기획으로 마련되는 이번 초대
구미시는 오는 5월 31일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의 내한 25주년 기념 콘서트 ‘Gentle Mind’를 개최한다. 부드럽고 잔잔한 선율로 위로와 감동을 선사하는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의 콘서트가 올해로 내한 25주년을 맞았다. 이번 공연의 타이틀은 ‘Gentle Mind’로, 2009년 발표한 앨범 ‘Piano Affection’에 수록된 곡 ‘Everlasting Gentle Thought’에서 차용했다. 음악으로 오래전 잊고 지낸 애틋한 감정을 되살리며, 잠시나마 그리운 시절로 돌아가게 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특히
봄나물이 가득한오일장-이거 얼마예요?-삼천만 원예!-저거는 얼마예요?-오천만 원예!-왜 이렇게 비싸요?-봄값 아잉교!삼천만 원짜리 냉이오천만 원짜리 달래한 봉지씩 사 들고 와냉이된장국, 달래 무침값비싼 봄맛을한 상 차린다봄 내음이 물씬봄값이 제값 한다[감상] 시장(市場)은 시장(詩場)이다.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에 시가 있다. 죽도 시장에 갔다가 봄나물 흥정을 했는데 상인이 “삼천만 원예!”, “오천만 원예!” 한다. 냉이 삼천 원, 달래 오천 원어치를 사고 만원을 건넸더니 “자, 거스름돈 이천만 원 받으소!” 한다. 재밌다. 시가
[오늘의 운세] 2024년 4월 3일(음력 2월 25일) 수요일 띠별운세▶쥐띠의 2024년 4월 3일 오늘의 운세36년 사기 실물 운세니 급하지 말고 서서히 진행해야 유리.48년 부부금술 신경 쓰고 덕을 베풀고 내실에 충실하면 성취.60년 근심 걱정은 서서히 사라지고 소망 이루어지는 운.72년 인내하며 노력하면 마음먹은 대로 성사되며 길하다.84년 직장인은 영전 승진 운이고 사업가도 수입이 있는 길운.96년 절도 지키면서 능력에 맞게 행동해야 곤경을 면한다.▶소띠의 2024년 4월 3일 오늘의 운세37년 욕심 부리지 말고 차근차근
문화재청은 지난 3월 31일,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에 ‘한지제작의 전통지식과 기술 및 문화적 실천’을 등재하기 위한 신청서를 유네스코 본부에 제출했다. ‘한지제작의 전통지식과 기술 및 문화적 실천’은 유네스코 사무국의 검토와 평가기구(Evaluation Body)의 심사를 거쳐, 2026년 12월 경 개최되는 제 21차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서 등재여부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한지는 닥나무 껍질의 섬유를 재료로 하여 장인의 정교한 손기술을 통해 만들어진 우리나라의 전통 종이로, 오랜 세월 동안 우리의 삶
한 · 중 교류활동으로 세계적인 고판화 아카이브를 완성한다 명주사 고판화박물관이 약 30년간 수집해 온 다양한 고판화 작품 중 중국 관련 목판을 아카이브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이번 작업을 위해 한국의 국가 인간문화재라고 할 수 있는 중국 국가급 년화 전승인인 허베이 우창 마시친(馬習欽66세) 전승인과 그의 제자인 한국의 도 인간문화재인 성급 년화 전승인 쉬샤오이(徐曉毅 41세) 전승인이 함께 내한해 3월 25일부터 4월 2일까지 고판화박물관에 머물면서 작업을 진행한다. 국가급 마시친 중국 년화 전승인은 1975년 무강년화공방에 입문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미술관(관장 노중기)은 ‘대구포럼Ⅲ 누구의 숲, 누구의 세계’ 전시연계 렉처 프로그램으로 어린이·가족대상 워크숍 “뉴 락:스피어”를 4월 6일(토)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대구미술관 어미홀에서 운영한다. 어린이·가족대상 다감각적 교육프로그램 “뉴 락:스피어”는 새로운 시선으로 작품을 이해하고, 미술관 공간을 경험해 보는 전시연계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전시 출품작 중 하나인 장한나 작가의 ‘뉴 락(New Rock, 암석화된 플라스틱)’을 중심으로 작품의 개념 및 창작 과정을 장 작가와 이야기
저마다 개성있는 회화의 세계를 구현해온 원로·중견작가 이천우·이영철·남학호 초대전 ‘3인3색’전을 6일부터 26일까지 대구시 남구 만촌역 네거리 ‘갤러리 조앤’에서 개최한다. 먹빛 흔연한 한국화의 서정을 일구어온 원로작가 이천우와 마음 속 동심의 풍경을 그리는 이영철, 돌과 나비의 꿈을 화폭에 담아온 남학호 등 중견작가 2명이 갑진년 새봄을 맞아 ‘봄-그리움’의 주제에 부응하는 작품 30여점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는 새로운 번화가로 부상하는 만촌역 네거리 전시장에서 저마다 화법은 다르지만 4월의 봄바람에 피어오르는 ‘그리움’이
한국적 감성을 서양화 재료와 기법으로 표현한 작가들은 우리의 근·현대 미술사에 있어 적잖게 만나볼 수 있다. 한국적 이미지가 물씬 느껴지는 한지나 오브제를 이용해 사실적 재현에서 추상적 표현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형상미를 구현하는 작가가 있는가 하면 기름이 주성분인 유화를 이용해 수용성이 강한 번짐과 겹침을 표현방식을 보여주는 작가 작품을 통해 우리는 ‘한국적 아름다움(美)의 정체성’에 대해 끝없는 질문을 던지게 된다. 한국미의 진정한 가치는 무엇이며, 이를 탐구하고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우선적으로 수용하고 전개해야 하는
내가 비로 내려땅을 적시고 흙 속으로 들어가어두운 돌 속까지 스며들어당신께 갈 수 있다면당신이 가리킨 산목련 한 송이라도 피워줄 텐데스미는 대로 손을 내밀어얽힌 돌은 거두고 착한 흙은 모아서젖을수록 부드러운 땅을 내놓으면그곳에 따뜻한 햇살이 찾아오기도 할 텐데당신이 잠들면 나는 숨소리 고르며슬픔도 힘이 될 수 있다고토닥이는 빗소리라도 들려줄 텐데상처 없이 살아가기에는이 세상 모든 것이 다 미안하다고그렇게 말해 주며 같이 걸어갈 수 있을 텐데[감상] 배문성 시인이 누군가 싶어 이력을 찾아봤다. 82년 으로 등단한 뒤 89년 첫
국립영천호국원(원장 최윤정)은 1일 ‘헌신의 도구-70년 전 그날, 국군의 곁을 지킨 무기들’ 특별기획전을 개최했다. 이번 기획전은 전쟁기념관이 주관하는 전쟁·군사박물관 협력망 활성화사업 이동전시물 순회전시로 2020년에 제작됐으며 5월 말까지 충령당 제2관 1층 로비에서 진행한다. 전시물에는 M1, M2 카빈소총, M1918A2 자동소총 등 6·25전쟁 당시 국군이 사용했던 개인화기의 실제 크기 모형과 무기의 사용 방법 등을 소개하고 실제 무기들을 사용했던 참전 국가유공자들의 기록 영상도 만날 수 있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국립묘지
봄의 전령 매화가 안동 도산서원 일대를 하얗게 물들였다. 이번 주 도산서원 80여 주의 매화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꽃샘추위를 이겨내고 요란한 봄비 속 꽃망울을 터뜨린 매화를 보면 봄의 정취가 물씬 느껴진다. 도산서당에서 진도문까지 이르는 매화원의 흐드러진 꽃 사이를 지나가다 보면 서당에서 제자들과 함께 거닐던 퇴계 선생의 모습이 그려지는 듯하다. 매화는 매서운 찬바람 속에서도 맑은 향기로 봄을 제일 먼저 알리고 은은한 빛깔을 지니고 있어 깨끗하고 강인한 군자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퇴계 선생은 사군자(매화, 난초, 국화,
[오늘의 운세] 2024년 4월 2일(음력 2월 24일) 화요일 띠별운세▶쥐띠의 2024년 4월 2일 오늘의 운세36년 심적으로 공허하나 근면 착실하면 귀인 상봉 운세.48년 내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때니 기도하는 심정으로 자중.60년 지나친 욕망은 실패할 수요 차분히 순리를 따라야 길함.72년 유흥업은 길하며 여자나 친지 도움 받으면 더 발전.84년 풀리지 않는다고 불안해하지 말고 때를 기다려라.96년 조금 주고 큰 것을 얻으니 열심히 추진하면 성과 크다.▶소띠의 2024년 4월 2일 오늘의 운세37년 일은 성사되기 어렵고 막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