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일 “지난밤 인명 구조활동을 하다 매우 안타깝게 순직한 소방관들에게 애도와 경의를 표한다”며 “장례절차 와 유가족 위로 등 전 분야에 걸쳐서 최고의 격식을 갖춰 예우하라”고 지시했다.이 지사는 이날 오전 실국장 긴급회의를 소집해 “순직한 소방관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한 영결식을 경북도청장으로 치르는 등 최고의 격식과 예우를 갖춰 장례 절차를 진행하라”고 당부했다.이어 “유가족 분들께도 심리상담 등 모든 지원을 아끼지 말라”며 “장례 절차 또한 유족의 뜻을 모두 반영해 진행하라”고 말했다.이 지사는 또 전
대구지검 공공수사부(부장검사 윤수정)는 1일 대구지역 공사현장 근로자 748명의 임금 18억6000만 원을 체불한 혐의(근로기준법 위반)로 건설업체 대표 A씨(61)를 불구속 기소했다.A씨는 2021년 12월부터 대구지역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 4곳에서 철근콘크리트 공사를 하도급받아 시공하던 중 2022년 11월께 근로자 748명의 임금 18억6800만 원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임금을 체불하고 한동안 연락이 두절됐던 그는 원청으로부터 기성금을 받고도 피해 근로자들에게 임금을 지급하는 대신에 기존 채무변제에만 사용한 것으
윤석열 대통령은 1일 경북 문경에서 발생한 화재 진압과정에 순직한 김수광 소방교와 박수한 소방사에 대해 애도 메시지를 냈다.윤 대통령은 “비보를 듣고 가슴이 아파 잠을 이룰 수 없었다”며 “두 소방 영웅의 영전에 삼가 명복을 빌고 유족 여러분께도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윤 대통령은 “공동체를 위한 희생은 고귀하다. 두 소방 영웅의 안타까운 희생을 우리 모두 잊지 말아야 할 이유”라며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분들의 노고를 결코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그러면서 “다시 한번 김수광 소방교, 박
대구고법 제1형사부(진성철 부장판사)는 1일 국민의힘 영덕군수 후보 선발을 위한 당내경선을 위한 여론조사를 앞두고 거짓응답을 하게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김광열(63) 영덕군수에 대한 항소심에서 벌금 15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벌금 90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김광열 피고인의 거짓 응답 유도 행위가 당내경선 결과에 미친 영향이 크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김 군수는 A씨 등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국민의힘 영덕군수 후보 선발을 위한 당내경선을 위한 여론조사를 앞둔 2022년 4월 12일 카카오톡
대구고법 제1형사부(진성철 부장판사)는 1일 자신보다 11살 어린 초등학생 여동생을 5년간 6차례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기소된 A씨(23)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와 피고인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대구지법 안동지원 형사부(이승운 부장판사)는 지난해 11월 16일 A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7년 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과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을 명했다.항소심
문경 육가공공장 화재 현장에 투입됐다가 고립된 구조대원 2명이 끝내 숨졌다. 순직한 대원들은 문경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소속 김모(28) 소방교와 박모(36) 소방사다.경북도소방본부는 1일 오전 4시 14분께 문경시 신기동 신기제2일반산업단지 한 육가공공장에서 화재 진화 도중 고립됐다가 숨진 구조대원 1명의 시신을 수습했다. 앞서 이날 오전 1시 1분께는 화재로 붕괴된 건물의 3층 바닥 위에서 또 다른 구조대원의 시신을 수습해 병원으로 이송했다.발견 당시 두 구조대원은 서로 5∼7m 거리에 떨어진 지점에 있었다. 시신 위에 구조물
31일 오후 7시47분께 경북 문경시 신기 제2일반산업단지 입주업체인 우진푸드(육가공업체)에서 원인모를 화재가 발생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 공장은 연면적 4319㎡(사용허가)규모의 일반철골구조 4층 건물로 화재 발생이후 공장 전체로 확대됨에 따라 대응 1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하는 등 쉽사리 불길을 잡지 못하고 있다.오후 10시 현재 인명피해는 없으나 소방대원 2명이 2~3층에 고립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화재발생후 소방차 37대와 소방대원 80명이 동원돼 연소 확대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며 소방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대구지법 제10형사단독 홍은아 판사는 31일 사실상 실행이 불가능한 담보를 제공하면서 아들이 변호사라고 속여 1억 원의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기소된 법무사 A씨에 대해 징역 8월을 선고했다. 피해 변제 기회를 주기 위해 법정에서 구속하지는 않았다.법무사이자 시행사 대표를 맡고 있는 A씨는 2020년 6월 19일 법무사 사무실에서 B씨에게 “20년간 법무사를 했고, 아들은 변호사다. 경북 소재 아파트 시행·시행을 맡고 있는 회사 대표이기도 하다”면서 “1억 원을 투자하면 4개월 내로 수익금 7000만 원을 보태 1억70
대구지검은 31일 고스톱을 치던 할머니 3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거나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 살인미수)로 기소된 A씨(60)에 대해 징역 35년을 선고하고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한 1심 판결에 대해 더 높은 형을 선고받기 위해 했다고 항소를 제기했다고 밝혔다.A씨가 피해자들을 살해하기로 마음먹고 미리 흉기 등을 준비해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 범행 수법이 잔인한 점, 피해자들과 사망한 피해자 유족으로부터 용서를 받지 못한 점 등을 고려해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항소한 것이다.A씨는 지난해 8월 24일
경제적 사정을 비관하며 10살 딸을 살해하고 유서를 남긴 채 자해한 40대 여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대구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김성원)는 살인 혐의로 A씨(49)를 기소했다고 31일 밝혔다.A씨는 지난 16일 0시 10분께 청도군 각북면에 있는 펜션에서 딸 B양(10)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남편의 사업 실패로 어려워진 경제적 사정을 비관하다 딸을 살해한 A씨는 범행 후 흉기로 자해했으며, “혹시 깨어나더라도 응급처치 말고 떠날 수 있게 해달라”라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기도 했다.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이 범행
대구지법 제2형사단독 이원재 판사는 3·1절 대구 도심에서 폭주 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기소된 A씨(23)에 대해 벌금 150만 원을 선고했다고 31일 밝혔다.A씨는 2022년 3월 1일 새벽 1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대구 달서구 감삼동 죽전네거리에서부터 대구 동구 신암동 파티마삼거리 앞 도로까지 45㎞ 구간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면서 다수의 오토바이, 차량들과 함께 앞뒤로 또는 좌우로 통행하며 교통상의 위험을 발생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동대구역 앞 교차로 등지에서 신호위반을 연달아 하는 등의
대구지법 제2형사단독 이원재 판사는 이혼 후 자신이 친딸을 양육하는 데 불만을 품고 전처와 장인, 장모를 상대로 스토킹 행위 등을 한 혐의(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협박)로 기소된 A씨(39)에 대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31일 밝혔다. 40시간의 스토킹 범죄 재범예방강의 수강도 명했다.A씨는 2018년 6월 혼인해 2020년 10월 이혼한 B씨(25·여)에게 이혼 후 친딸에 대한 양육의무를 다하지 않은 것에 대한 불만을 갖고 “눈에 띄면 죽인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카카오톡 메시지를 전송해 협박
30일 청도군 청도읍 원정리 일원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청도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4분께 청도읍 원정리 청도교회 옆 밭 부근에 화재가 발생해 야산으로 옮겨붙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차 8대와 소방대원 17명, 청도군 소방차 7대와 진화대 28명, 공무원 50명을 비롯해 소방헬기 3대(청도, 경산, 고령)를 투입해 20여 분 지난 오후 1시 37분께 초진해 잔불을 정리했다. 당국은 청도읍 원정리 청도교회 옆 밭에서 한 주민이 생활쓰레기를 소각하다 바람에 의해 인근 야산으로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속보 = 아파트 화재로 70대 남성이 사망(경북일보 2024년 1월 24일 6면 보도)한 화재 원인 조사가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포항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 불은 지난 23일 오전 5시 12분께 포항시 북구 용흥동 소재 아파트 15층에서 나 3시간 40분 만에 꺼졌다. 다음날 경찰, 국과수, 소방 등 총 3개 기관이 합동 감식을 실시했다. 문제는 화재가 아파트 15층 A호에서 시작된 것은 잠정 파악됐지만 화재가 시작된 발화점을 제대로 찾아내기 어려웠다는 것. 1차 감식 당시, 사실상 저장강박을 앓고 있던 B씨(70
대구지법 제2형사단독 이원재 판사는 30일 중국산 고사리와 도라지를 국산으로 속여 학교급식 업체에 납품한 혐의(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학교급식용 나물류 제조업체 운영자 A씨(52)에 대해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억1280여만 원을 추징할 것을 명했다.A씨는 2021년 1월 1일부터 지난해 3월 7일까지 국내산 도라지와 중국산 도라지를 6대 4 비율로 섞은 뒤 국산 도라지로 표시하고, 국내산 고사리와 중국산 고사리를 7대 3 비율로 섞은 뒤 국산 고사리로 표시해 24개 학교급식 업체
포항의 한 야산에서 벌목을 하던 40대 남성이 나무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포항남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29일 오후 4시 44분께 포항시 남구 대송면의 한 야산에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벌목작업을 하던 A(40대)씨가 나무에 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A씨는 동료들에 의해 구조됐지만 숨진 채 발견됐다.사고 당시, 이날 오후 3시 30분쯤 벌목 작업이 끝났으나 A씨가 보이지 않자 동료들이 찾으러 나섰다가 나무에 깔린 것을 뒤늦게 확인해 119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현장 안전관리책임자를 업무상과실치사 협의로 입건할
경주시가 설 명절 기간 전통시장 화재 예방을 위해 지역 전통시장 11곳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에 들어갔다. 경주시는 지난 25일 행정안전부와 합동으로 중앙시장에서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지역 내 전통시장 11곳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합동 점검은 유동 인구가 증가하는 설 명절 기간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사고 발생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점검에는 경북도를 포함해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 경주소방서,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도 동참했다. 앞서 시는 지난달 연말연
대구지법 제1형사항소부(이상균 부장판사)는 버스를 급정거해 탑승객이 넘어져 다치게 한 혐의(상해)로 기소된 통근버스 운전기사 A씨(69)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경주 소재 자동차부품업체의 통근버스를 운행하는 A씨는 2022년 5월 5일 오후 2시 20분께 운행 지연 문제로 버스에 탄 근로자 B씨(43)와 말다툼을 하다 급정거를 해 B씨가 넘어지게 하는 방법으로 전치 3주의 상해를 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당시 버스 안을 비추는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B씨가
대구지법 서부지원 제4형사단독 김수영 부장판사는 허위 서류로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일학습병행제 훈련비와 수당 등을 받아 챙긴 혐의(근로자직업능력개발법 위반, 사기)로 기소된 테마파크 이월드 전 대표 A씨와 직원 4명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고용노동부는 ‘사업주 직업능력개발 훈련’인 일학습병행제를 통해 해당 사업주에게 훈련비, 기업현장교수사당, 인적자원개발담당자(HRD) 수당을 지원하는데, 노동부의 업무를 위탁받은 한국산업인력공단 대구지역본부가 훈련비 등을 지급했다.A씨 등은 2020년 10월부터 이듬해 8월까지 학
대구 곳곳에서 일어난 차량사고로 사망자가 발생해 경찰이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28일 경찰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6시 30분께 남구 대명동 한 도로에서 40대 운전자 A씨가 몰던 차량에 80대 보행자 B씨가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전날인 지난 26일 오후 3시 10분께 북구 도남동에서는 벤츠 차량이 시내버스 회차 구역에 있던 간이 화장실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이 사고로 간이 화장실에 있던 60대 버스 운전기사 C씨가 숨지고, 벤츠 운전자 D씨와 동승자는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두 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