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대구 군위에서 경북 상주를 관통하는 ‘위천’을 비롯해 지방하천 20곳 467㎞ 구간을 국가가 직접 관리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가 홍수대응이 시급한 주요 지방하천을 국가하천으로 승격시키는 방안을 지난 27일 심의 의결함에 따라 국가하천은 현행 73곳 3602㎞에서 89곳 4069㎞(신규지정 16곳, 구간연장 4곳)로 확대될 예정이다. 지역 내 선정된 주요하천은 낙동강 ‘위천’을 비롯해 청도 ‘동창천’과 문경 ‘영강’이 포함됐다. 이번 승격은 국가 재정여건을 고려해 2024년과 2025년으로 나누어 1
영천시가 2024년부터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기 설치 및 지원 조례 통과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친환경 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28일 시에 따르면 시민 스스로 음식물류 폐기물의 감량 및 자원의 재활용을 유도하기 위해 조례안을 영천시의회 제출해 29일 공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기는 배출단계부터 음식물 쓰레기를 줄여 처리 비용감소 및 악취저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기기로 미생물을 이용한 분해와 건조 등의 과정을 통해 음식물 쓰레기를 80% 이상 줄일 수 있고 남은 부산물은 퇴비나 토양개량제로 재활용이
봉화군은 다음달까지 2024년 환경개선부담금 연납(일시납부) 신청 접수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환경개선부담금 연납 제도는 매년 3월, 9월 연 2회 부과되는 환경개선부담금을 1월에 일시납부할 경우 10%를 감면해주는 제도이다. 신청 및 납부 기간은 2024년 1월 31일까지이며, 연납 신청은 전자납부시스템인 위택스(1월 16일 ~ 31일)로 하거나 봉화군 녹색환경과 방문 또는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신청 완료 후 환경개선부담금을 납부할 때는 전국 각 은행 현금 입출금기(CD/ATM), 전용(가상)계좌 이체, 인터넷(위택스, 인
성주군이 경상북도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벌인 ‘2023년 경북 환경대상 평가’에서 시·군부 통합 1위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경북 환경대상’은 2023년 한 해 동안 탄소 중립 생활 실천, 온실가스 목표관리, 환경관리 실태평가, 세계 물의 날 기관평가 등 4개 지표에 대해 1차 평가 후 선발된 우수시군이 탄소 중립, 자원순환, 환경안전, 맑은 물 정책 등 4개 분야에 관한 우수사례 및 특수시책 등 2차 평가를 거쳐 종합적으로 평가해 주어지는 상이다. 성주군은 탄소 중립 생활 실천 분야에서 ‘최우수’, 환경관리
경상북도환경연수원(원장 최대진)의 환경교육센터는 환경교육 활성화 방안 논의 및 교류를 위한 ‘제1차 경상북도 환경교육네트워크 환경교육활성화 워크숍’을 기관 관계자 및 환경교육 활동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환경교육센터 활성화를 통한 사회환경교육 방안에 대한 주제로 경남환경교육센터 남용욱 부장의 특강에 이어 포항기초환경교육센터 강민옥 실장, 문성초등학교 류은실 교사의 환경교육 우수사례 발표 및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방안 등으로 진행했다. 이어 현장토론에서는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해서 경상북
지난 10년간 성주군 걱정거리로 여겨진 성주산단 매립장이 국비확보로 완전히 해결될 전망이다. 성주군은 지난 21일 국회를 통과한 2024년도 정부예산에서 성주일반산업단지 지정폐기물매립장 안정화사업이 국비지원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23억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성주산단 매립장은 그동안 지난 2017년 상반기 허용매립량의 95%이상이 매립된 이후 사업주가 관리하지 않고 방치하여 악취 민원 등 여러 문제가 발생 돼 침출수 유출 등의 오염사고가 우려됐다. 이에 대구지방환경청과 성주군은 사업주가 납부한 사후관리이행보증금 36억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하수를 식품용수로 사용하는 집단급식소, 식품제조가공업소 등 12개소를 대상으로 노로바이러스 오염실태를 조사한 결과 안전한 것으로 확인했다. 연구원은 지하수를 식품용수로 사용하는 집단급식소, 식품제조가공업소 등 상반기 6개소, 하반기 6개소를 대상으로 지하수 1500ℓ를 채수 여과해 노로바이러스를 검사한 결과 모두 불검출로 확인됐다. 노로바이러스는 급성 위장관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오염된 물(지하수), 음식물(어패류 등)을 섭취하거나, 감염자와의 직간접적인 접촉을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다. 감염 증상은 바이
약 1만 년 전, 마지막 빙하기 이후 쌓여서 형성된 것으로 알려진 동해 해양머드는 평균 10㎛(마이크로미터)의 균질한 작은 광물들로 구성됐으며, 다양한 자생 미생물들이 발견돼 활용 가치가 매우 높은 새로운 미래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이평구·KIGAM)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이하 ‘포항센터’) 지질신소재연구실 서성만 박사팀은 1만 년 전부터 동해 후포분지에 쌓인 해양머드를 채취하고, 기능성 화장품 원료로 활용하기 위한 정제공정 개발에 성공했다. 동해 후포분지에 부존돼 있는 30억 톤 이상의 해양머드가 새로
대구 지역 학교급식 음식물쓰레기가 획기적으로 줄어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 지고 있다.대구시교육청은 14일 ‘학교급식 음식물쓰레기 감량 종합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밝혔다.최근 급변하는 식문화로 학생들이 선호하는 음식과 건강급식 간의 격차가 커져 비만율 증가 등 학생 건강이 우려되고 있다.연장 선상에서 급식 잔반량이 늘어나는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이에 따라 시 교육청은 학생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급식 잔반량을 줄이기 위해 이번 종합계획을 마련했다.학교 현장의 영양(교)사로 구성된 TF팀이 참여한 이번 계획은 학교잔반 감량 실천
대구시는 13일 오후 시청 산격청사 1층 대강당에서 ‘제4회 대구광역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김선조 행정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제1차 대구광역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탄소중립 전략에 대한 실행력을 강화하고,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구성에 따른 실무지원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대구광역시 탄소중립지원단(단장: 환경수자원국장, 단원: 27개 부서장)과 각 실·과 과제담당자 및 군위군을 포함한 9개 구·군 환경 관련 부서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대구시의 탄소중립
청송군은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대비해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한다. 군은 해마다 12월에서 이듬해 3월이 고농도 미세먼지가 가장 빈발하는 시기라는 점을 감안해 이 기간 동안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계획을 수립해 집중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주요 관리 내용은 대기배출사업장 18개소 및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70개소 지도점검 강화, 다중이용시설 7개소에 대한 실내공기질 점검 등을 중점 추진한다. 올해부터는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 부산, 대구에서만 시행되던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 지역이
구미의 야생조류에서 올겨울 도내 첫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됐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일 채취한 구미시 지산샛강 야생조류인 큰고니 폐사체 시료에서 고병원성 AI(H5N1형)가 검출됐다. 도는 야생조수류 예찰지역 내 사육 가금에 대한 이동통제와 예찰 등 차단방역 강화 태세를 계속 유지하고, 검출지점이 속한 특별관리지역 내 가금농가에 대해서도 신속히 예찰·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철새도래지 주변 도로와 농가 진출입로 등에 대해 매일 소독을 실시하고, 항원 검출지역 반경 500m 내 사람·차량의 출입금지를 위한 통
‘ESG 주제에 의한 한동해 지역 해양생태환경 및 남북교류협력 정책제안 세미나’가 6일 포항시 남구 포스텍 POSCO국제관 컨퍼런스 홀에서 열린다. ESG는 Environmental(환경), Social(사회), Governance(지배구조)의 첫 글자를 조합한 단어로 기업의 친환경 경영, 사회적 책임, 투명한 지배구조 등을 의미하는 단어다. 세미나는 경상북도 환동해남북경협포럼이 주최, 유라시아 원이스트씨 포럼(한동해 포럼)이 주관하고 포스텍 친환경 소재 대학원과 한국ESG학회가 협찬한다. 정진호 유라시아 원이스트씨 포럼 회장은 ‘
포항시는 지난 2021년부터 실시한 포스코 민관협력 ‘Save Our Ocean’ 해양 환경 정화 사업이 올해 3년간의 사업을 마무리하면서 해양 환경 개선의 가시적인 효과를 보였다고 5일 밝혔다. 해양쓰레기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포항시는 트리톤 어초 바다 숲 조성, 임직원 클린오션봉사단 등을 통해 해양 정화 활동을 펼쳐온 포스코와 지난 2021년부터 민관협력으로 △조업 중 인양 쓰레기 수매 △어촌계별 쓰레기 수거 장비 지원 △영일만 해역 자율 해양 정화 활동 등을 추진했다. 특히 조업 중 인양 쓰레기 수매 사업은 쓰레기로
월성원전 부지 내 고농도 삼중수소 검출과 관련해 2년에 걸친 민간조사단의 조사 결과 부지 외부로의 유의미한 유출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결과는 지난 3월 경주시민관합동조사단 발표에 이은 것으로, 그동안 말썽을 빚은 월성원전 삼중수소에 대한 논란이 일단락될 지 주목된다. 월성원전 삼중수소 민간조사단과 현안소통협의회는 5일 월성원전 부지내 삼중수소 최종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1호기 사용후핵연료저장조(SFB) 하부의 차수막은 1997년 보수공사 오류와 2012년 지반보강용 파일로 인해 손상돼 SFB 누설수가 집수조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국제표준기구(ISO)의 식품안전경영시스템인 ISO 22000 인증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대구 수돗물인 ‘청라수’가 국제표준기구로부터 안전한 ‘식품’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ISO 22000 인증은 국제표준기구(ISO)에서 식품의 취급, 생산 및 공급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 요인을 사전에 차단·제거해 위생적이고 안전한 식품을 생산·공급하는 식품안전경영시스템의 요구사항을 규정한 국제표준이다. 대구시는 매곡·문산·고산·가창·공산 등 5개 정수장의 취수부터 수도꼭지까지 수돗물 생산·공급과정 전체와 병입 수돗물
봉화군은 지난달 30일 전북 전주시 만경강에서 포획한 홍머리오리가 H5N1형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확진판정을 받음에 따라 AI 위기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심각’으로 상향조정하고 가금농장에 대한 정밀검사와 방역조치를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심각단계 격상에 따라 정밀검사 주기를 산란계는 월 1회에서 2주 1회로 단축하고, 모든 축종에 대해 출하 전 검사를 실시하며, 외국인 근로자의 방역수준 개선을 위해 핵심 방역수칙을 외국어(태국어, 네팔어, 캄보디아어, 베트남어 등)로 번역된 포스터를 배부하고, 가금농장 입구에 방역수칙 준
대구시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에 시민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케이크 등 빵류의 위생·안전을 선제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이달 4일부터 8일까지 9개 구·군과 함께 빵류 제조·판매업체의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점검 대상은 최근 3년간 점검 이력이 없거나 행정처분 이력이 있는 케이크 제조업체 등 빵류 제조·판매업소 80개소이며 △제조시설, 설비 및 기구의 세척·소독 등 위생적 관리 여부 △소비(유통) 기한 경과 원료 사용·보관 여부 등 ‘식품위생법’ 준수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이번 점검 결과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관련
우리나라 동해안 최초의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독도와 울릉도에 서식하는 괭이갈매기 깃털에서 미세플라스틱이 첫 검출됐다. 3일 경희대 한국조류연구소가 국제학술지 해양오염학회지 11월호에 ‘한국 괭이갈매기 깃털에서 미세플라스틱 검출 첫 보고’에서 밝혔다. 연구진은 지난해 6월 독도와 울릉도에서 괭이갈매기 17마리를 포획, 가슴깃을 떼어내 과산화수소로 처리한 뒤 적외선분광기로 검사한 결과 미세플라스틱 170g, 73개를 검출했다. 미세플라스틱은 길이가 5㎜ 미만인 플라스틱 조각을 말하는 것으로 포획한 괭이갈매기의 몸무게가 평균 490g이
안동시가 물순환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 도심 곳곳에 식물재배화분을 비롯한 투수블럭 포장, 클린로드, 침투도랑, 빗물 정원 등이 눈에 띄고 있다. 지상에는 녹색식물(숲)을, 지하에는 댐(물탱크)을 만드는 친환경융복합사업을 진행하는 것이다. 빗물 등이 배수구를 통해 그대로 하천으로 흘러가지 않고 땅속에 물을 채우는, 말 그대로 물을 순환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이 사업은 2016년 환경부 물순환선도도시 공모에 선정, 410억을 확보하면서 이상기후에 대응해 안동시가 전국 최초로 시작했다. 시는 도시 내에 물이 순환하는 안동만의 이른바‘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