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해외 건설인력 양성을 위해 KOICA와 손을 맞잡았다. 포스코건설는 15일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방글라데시 청년층 건설기능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IBS(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사업으로 진행키로 KOICA(외교부 산하 한국국제협력단)와 약정했다고 밝혔다. 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IBS)이란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한 기업의 사회공헌활동(CSR)·공유가치창출 관련 재원을 국가의 공적개발원조사업 비용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개발도상국가의 경제·사회·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사업을
청년이 대구를 떠나는 주요 이유는 ‘일자리가 없어서(사업하기가 힘들어서-38.1%)’이거나 ‘더 나은 일자리를 찾아서(33.8%)’ 등 일자리 관련이 72%를 차지했다. 대구지역 청년 일자리 문제는 ‘대기업 부재(33.9%)’와 ‘지역기업의 열악한 근무환경(36.5%)’을 70.4%로 꼽았다. 이 같은 사실은 15일 오후 개최된 대구시민원탁회의에 앞서 공개된 사전 설문 조사에서 나타났다. 설문조사는 (주)덱스코가 지난 6월 15 일~ 25일 대구시민 및 대구생활권을 둔 1237명(여성 649명, 남성 588명)을 대상으로 했다. 연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는 7월 들어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자 제철소 및 협력사 직원 1만8천여 명에게 수제 팥빙수를 마련해 격려하기로 했다. 모든 공정이 뜨거운 열과의 전쟁을 치러야 하는 철강산업 특성상 제철소는 폭염까지 더해지는 여름철이 가장 힘든 계절이다. 특히 공장 내 열기와 폭염이 더해질 경우 각종 온열질환과 탈수증상이 발생한 우려가 높아 충분한 수분 공급은 여름철 최대 과제 중 하나다. 이에 따라 포항제철소는 여름철 점심시간을 30분 연장하는 한편 고열 및 밀폐공간 근무자에 대해서는 별도의 휴식시간 추가·고
올해 상반기 대구 취업자 수가 전년 대비 증가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침체했던 고용시장이 점차 살아나는 분위기다. 특히 20대 취업자 수가 가장 많이 늘었는데, 코로나19에 따른 기저효과와 더불어 청년들의 취업활동 또한 활발해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경북은 같은 기간 취업자 수가 감소해 고용시장에 드리운 먹구름이 좀처럼 걷히지 않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경기침체를 겪은 구미와 포항 등 산업도시의 일자리 감축에 이어 지역 내 농가를 중심으로 외국인 근로자 급감 문제, 비대면 추세에 맞춘 온라인 거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경제상황이 악화되면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긍정적 모습을 보여 왔던 20대 여성(이대녀)마저도 부정적인 모습으로 돌아섰다. 특히 ‘일자리’와 ‘삶의 질’에 대한 인식이 20대 남성(이대남)보다 더 비관적으로 변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일자리 상실과 재확보 어려움에 직면하면서 이대녀가 최대 피해자로 둔갑하면서 개인적이고 현실적인 좌절의 결과로 분석된다. 이 같은 내용은 소비자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매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주례 소비자 체감경제 조사’에서 나왔다. 이 조사는 매주 1
7월 들어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진행되면서 구직자들의 취업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3일 취업성공 1위 플랫폼 잡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4일 까지 하반기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 995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취업 자신감’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먼저 응답자의 78.2%가 ‘올해 안에 취업을 못할까 불안함을 느낀다’고 답했다.불안함을 느끼는 이유에 대한 질문결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채용을 연기하는 기업이 등장할 것 같아’라는 답이 41.0%에 달했다.이어 ‘경기불황
속보 = 2인 1조 근무가 원칙인 포항 환경감시단원이 무리한 단독 근무를 하다 사고로 다치면서 포항시의 업무안전규칙 준수가 소홀하다는 지적(경북일보 7월 2일 자 7면 보도)과 관련, 해당 환경감시단원이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에 법 위반 내용을 신고했다. 13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환경감시단원 A씨는 최근 홀로 근무를 하다 사고를 당하자 산업재해 피해 등과 관련해 담당공무원과 포항시를 대상으로 신고서를 작성해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에 제출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13일부터 같은해 12월 31일까지 1회, 올해 1월 11일부터 6월 30일
문경레저타운 노조(위원장 김동수)가 대표이사 퇴진을 요구하는 집단 시위를 벌였다.13일 노조 회원 20여 명은 이날 오전 10시 문경골프장 입구에서 ‘부하 여직원 성희롱 혐의 등으로 말썽을 빚고 있는 대표이사 물러가라’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조합원들은 최근 발생한 동료 여직원 2명이 성희롱 및 성추행으로 고발한 데 이어 경찰 조사를 받은 것에 대해 분노하며 퇴진할 것을 요구했다.또한 주 52시간 근무시간을 넘어 주·야간 구분 없이 근무지시를 받은 것에 대해 근로기준법을 위배한 갑질행위로 규정했다.이날 집회에는 문경시골프협회 및 동
내년도 시간당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5.1% 오른 시간당 9160원으로 결정됐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 8720원보다 440원 인상된 금액이다 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하는 사회적 대화 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는 전날(12일) 밤 제9차 전원회의에서 내년도 최저임금을 9160원으로 의결했다. 내년도 최저임금의 월 환산액(월 노동시간 209시간 기준)은 191만4440원이다. 최저임금 인상률을 단순 계산하면 5.046%로 반올림하면 5.0%로 볼 수 있지만, 최저임금위는 5.1%로 통일해달라고 요청했다. 내년도 최저임금은 공익위원들이 제출한 안건
속보 = 포항시 남구 호미곶 국립등대박물관에서의 ‘직장 내 괴롭힘 논란’(경북일보 4월 8일 자 8면·4월 16일 자 8면·5월 7일 자 8면·6월 25일 자 7면·6월 28일 자 8면·7월 7일 자 8면·7월 8일 자 7면 등 연속보도)과 관련, 한국항로표지기술원에서 내부 제보자 색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직원들이 2차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곧 있을 해양수산부의 정기감사에서 가해자 처벌 등을 통해 직장 내 괴롭힘이 근본적으로 해결될 것인지에 대해서도 직원들은 신뢰를 하지 못하는 상태다.기술원의 일부 고위간부들이 “해양수산부의
포스코가 임기가 종료된 임원들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비상근 임원제도에 대한 개선이 요구된다는 지적이다.포스코는 정확한 시행 시기가 확인되지 않지만 지난 2000년 이전 부터 포스코에 몸담은 뒤 평생을 회사에 헌신한 임원들의 노고에 대한 예우와 기술 또는 비밀유출 방지, 후임에 대한 노하우 전수 등의 목적으로 통상 1년 이내의 비상임 임원으로 근무토록 해 왔다.이는 포스코 본사 뿐만 아니라 계열사 및 포항스틸러스 사장에 이르기 까지 적용하고 있다.하지만 이 같은 취지로 시행돼 오던 비상근 임원제도가 지난 2019년 2월 안동일 전
국민권익위의 권고에도 대구시가 아동그룹홈 종사자에 대한 급여 등 처우 개선을 방치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2일 우리복지시민연합과 대구아동그룹홈협의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달부터 사회복지시설에 주 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됐으나 5인 미만 시설인 아동그룹홈(공동생활가정)에는 추가인력 배치나 관련 계획도 없다”며 “아동 복지를 위해 종사하는 사회복지사들이 열악한 처우에 내몰렸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아동그룹홈은 가정과 유사한 환경에서 아동이 자랄 수 있게 한다는 의미에서 대규모 시설이 아니며 그 특성상 시설에서 근무하는 보육사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올 여름 경북지역 기업들의 평균 하계휴가 일수가 3.3일로 지난해 여름 대비 소폭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다.하지만 지난해 대비 휴가 일수가 늘어난 기업의 67%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일감 부족에 따른 생산량 감축’을 이유로 들어 지역 기업들의 어려운 현실을 그대로 드러냈다.또 경영난이 심화되면서 경북 기업 중 6개 기업은 올 하계 휴가비를 지급하지 않을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은 내용은 8일 경북경영자총협회가 발표한 ‘2021년 경북 지역 하계휴가 실태조사’에서 나왔다.이 자료에 따르면
현대제철이 계열사를 설립해 협력업체 근로자들을 직접 채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현대제철은 7일 사내 협력업체 근로자들이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던 근로환경 개선 요구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 방안이 시행되면 현대제철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7천 여 명의 협력업체 직원들은 현대제철 계열사 소속으로 새롭게 채용될 전망이다. 그동안 현대제철 사내 협력업체 직원들은 원청업체인 현대제철을 상대로 근로자 지위확인소송을 제기하는 등 지속적으로 근로환경 개선을 요구해 왔으며, 현대제철은 파견법에 따라 ‘협력
속보= 포항시 남구 호미곶 국립등대박물관에서의 ‘직장 내 괴롭힘’ 논란(경북일보 4월 8일 자 8면·4월 16일 자 8면·5월 7일 자 8면·6월 25일 자 7면·6월 28일 자 8면·7월 7일 자 8면 보도)이 상급기관인 한국항로표지기술원으로 번지고 있다. 익명의 제보자가 기술원의 직장 내 괴롭힘 정황을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리면서다. 7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따르면 한국표지항로기술원은 부당전보와 직장 내 괴롭힘을 인정받아 산업재해를 받은 사례가 발생했다. 2000년 국립등대박물관 당시 A팀장에게 사무실 내부의 일을 관장에게 보고하지
맞벌이 가구의 육아 경감을 위해 운영하는 ‘마을 돌봄터’가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신규 마을 돌봄터가 연이어 문을 연다. 7일 구미시에 따르면 9일 도개마을 돌봄터 개소에 이어 하반기 봉곡e편한세상(선주원남동), 옥계중흥s클래스(양포동) 등 2개소 신규 설치장소를 확정하고 개소를 준비하고 있다. 마을 돌봄터는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에게 상시·일시·긴급 돌봄을 제공하는 공적 돌봄 기관이다. 시는 지난 2019년 도량마을 돌봄터를 시작으로 2020년 구평영무, 옥계세영, 공단파라디아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일상이 생활화된 가운데 경북의 무연고 사망자 수가 해마다 늘고 있어 1인 가구 노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7일 경북도에 따르면 무연고 사망자 수는 2020년 132명으로 2010년 17명 때보다 11년 사이 8배 가까이 증가했다. 무연고 사망자는 2015년 55명, 2016년 44명, 2017년 61명, 2018년 95명, 2019년 99명, 2020년 132명이다. 무연고 사망자가 해마다 늘고 있는 배경에는 1인 가구 증가와 경제력 약화, 고령화 심화가 이유로 꼽힌다.통계청에
포스코가 안전하고 건강한 근무여건 조성을 목표로 사내 보건관리체계 진단 및 개선을 위한 ‘보건자문위원회’를 신설했다. 포스코는 지난 5일 사외 전문가와 사내 노사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자문위원회를 출범시키고, 향후 운영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킥오프 회의를 가졌다. 보건자문위원회는 김인회 위원장을 포함한 사외 전문가 4명과 사내 노사대표 4명 등 총 8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사외 전문가는 김인회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김치년 연세대 보건대학원 교수·정지연 용인대 산업보건환경과 교수·김형렬 가톨릭대 보건대학원 교수를 위촉했다
속보= 포항시 남구 호미곶 국립등대박물관에서의 ‘직장 내 괴롭힘’ 논란(경북일보 4월 8일 자 8면·4월 16일 자 8면·5월 7일 자 8면·6월 25일 자 7면·6월 28일 자 8면 등 보도)과 관련,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이 근로감독 강화 후 노동법 위반 사안을 적발해내자 한국항로표지기술원이 처벌을 피하기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처벌불원확인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나 파문이 일고 있다. 직장 내 확인서에 사인할 수밖에 없게끔 강요 분위기가 조성됐다는 것이 직원들의 설명이다. 6일 한국항로표지기술원(이하 기술원) 등에 따르면 기술원은
“코로나19로 인해 고통받는 가운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위덕대학교 외식산업학부 로타랙트클럽(지도교수 이인숙) 외식동아리 회원들은 최근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비대면 식료품 키트를 배부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외식동아리 회원 6명은 여름방학이 시작된 가운데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참가해 정성스럽게 제작한 식료품 키트를 장애인 가정에 직접 전달했다.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지역 저소득 취약계층 장애인들의 식비 부담 경감 및 건강한 식생활 유지를 위해 무료급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