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최저임금이 올해(8천720원)보다 5.1% 인상된 9천160원으로 결정되면서 기업들의 인건비 부담이 늘어나 내년 채용규모를 줄일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28일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대표 김용환)에 따르면 기업 532개사를 대상으로 ‘내년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절반 이상(52.3%)이 ‘인상 폭이 너무 커서 조정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반면 ‘적정하다’는 38.5%, ‘더 인상해야 한다’는 9.2%에 그쳤다. ‘인상 폭 조정’이 필요한 이유로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영 환경이 너무 힘든 상황이라서’가
속보 = 경북일보의 보도로 탈시설화 반대 및 공론화(경북일보 6월 23일 자 3면 등 연속 보도)를 위한 경북지역 장애인거주시설 부모연대(이하 부모연대)에서 시작된 여론이 전국 단위로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오는 8월 2일 예정된 보건복지부의 탈시설 관련 로드맵 발표가 분수령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28일 부모연대 등에 따르면 부모연대는 지난 19일 안동수산물시장 2층 대회의실에서 공식 출범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경북지역 장애인 부모 뿐만 아니라 서울과 경기도 등 전국 각지의 부모들도 참석해 연대 출범을 지켜보고 각자의 의견을
대구경북지역의 외국인 취업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청장년층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취업자들의 직무 수준은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27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지역의 외국인 근로자 현황과 특징을 이같이 분석했다.한국은행에 따르면 2019년 현재 대구경북지역 외국인 취업자 수는 5만5000명으로 2013년(4만2000명)보다 연평균 4.5% 증가했다.대구경북지역 전체 외국인 취업자 중에서 남성이 75%, 고졸 이하 68.8%, 청장년층 89.2%를 차지했다.2013~2019년 대구경북지역 외국인 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시민들이 실업이나 폐업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으면서 공공일자리로 몰리고 있다. 2004년부터 2019년까지 대구시가 추진했던 공공근로 사업 참여자는 15년 동안 연간 평균 4500명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의 공공근로 참여자는 2만4000명이나 됐다. 종전에 비해 5.3배나 급증했다. 관련 예산도 종전 연평균 100억 원 규모였으나 지난해는 국비 지원이 확대되면서 공공근로 지원 예산도 1200억 원으로 증가했다. 이처럼 공공근로 참여가 늘어나자 대구시는 올해 상반기에
김천시가 청년실업률 제로에 도전한다. 시는 지난해 7월부터 김천시 청년센터를 설립해 운영 중이다. 26일 시에 따르면 청년의 사회 참여도를 높이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청년센터는 취업코칭·취업상담 및 청년 맞춤형 능력개발을 위한 NCS 특강, 청년 정책 홍보 및 발굴을 위한 청년 기자단 운영 등 청년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 청년 예비 창업가 창업활동비 지원, 창업교육 및 컨설팅을 추진하고 있으며, 청년 창업공간 지원을 위한 점포 리모델링비 및 임대료를 최대 1000만 원까지 지
영덕군 하반기 일자리사업이 본격화됐다. 지난 6월 공개추첨으로 대학생 60명을 선발한 대학생일자리사업은 방학을 맞이한 대학생들이 군정 업무를 보조함으로써 다양한 직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현재 축구경기장·고래불국민야영장·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 등에 배치돼 근무 중이다. 정부일자리사업으로 추진되는 공공근로사업과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도 8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은 지난 6월부터 지원자 접수 및 심사를 거쳐 6개 사업에 총 15명의 근로자를 선발했다. 공공근로사업은 8월 6일까지 신청을 받아 2명을 선
속보 = 포항시 남구 호미곶 국립등대박물관에서의 ‘직장 내 괴롭힘 논란’(경북일보 4월 8일 자 8면·4월 16일 자 8면·5월 7일 자 8면·6월 25일 자 7면·6월 28일 자 8면·7월 7일 자 8면·7월 8일 자 7면·7월 13일 자 8면 등 연속보도)과 관련,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이 한국항로표지기술원이 낸 이의신청이 법상 무효라고 밝혔다. 포항지청은 기술원이 직원들에게 확인서를 강요했다는 의혹과 내부 제보자를 색출하려는 움직임을 보인 것 등에 대해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경북일보의 지적에 공감해 오는 8월 말까지 기술원 자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께 노후 형광등을 ‘고효율 LED 리모컨 전등’으로 교체해 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의성군 안계면은 거동불편 가구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노후 형광등을 ‘고효율 LED 리모컨 전등’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안종천 안계면장과 직원들이 거동불편 어르신들을 위한 아이디어를 내, 의성군으로부터 예산을 지원 받아 가능했다. 의성군 안종천 안계면장은 “2년여 동안 정들었던 안계면을 이번에 떠나면서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에게 밝은 빛을 선물하고 떠나는 것 같아 한결 마음이 가벼워졌다”
경북지역 여성 공무원의 유리천장과 유리벽이 여전히 단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국 지자체 5급 이상 여성 공무원 비율이 20%를 넘은 가운데 경북지역 5급 이상 여성 공무원 비율은 충남에 이어 전국 최하위 수준이다. 주요 핵심 부서의 여성비율도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18일 행정안전부가 공개한 지방자치단체별 여성 공무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지자체 5급 이상 공무원은 2만4824명으로 여성 공무원은 5165명(20.8%)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10%대에 머물던 비율이 처음으로 20%를 넘었다.이렇듯 정책 의사결정에 중요한
포스코건설이 해외 건설인력 양성을 위해 KOICA와 손을 맞잡았다. 포스코건설는 15일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방글라데시 청년층 건설기능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IBS(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사업으로 진행키로 KOICA(외교부 산하 한국국제협력단)와 약정했다고 밝혔다. 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IBS)이란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한 기업의 사회공헌활동(CSR)·공유가치창출 관련 재원을 국가의 공적개발원조사업 비용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개발도상국가의 경제·사회·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사업을
청년이 대구를 떠나는 주요 이유는 ‘일자리가 없어서(사업하기가 힘들어서-38.1%)’이거나 ‘더 나은 일자리를 찾아서(33.8%)’ 등 일자리 관련이 72%를 차지했다. 대구지역 청년 일자리 문제는 ‘대기업 부재(33.9%)’와 ‘지역기업의 열악한 근무환경(36.5%)’을 70.4%로 꼽았다. 이 같은 사실은 15일 오후 개최된 대구시민원탁회의에 앞서 공개된 사전 설문 조사에서 나타났다. 설문조사는 (주)덱스코가 지난 6월 15 일~ 25일 대구시민 및 대구생활권을 둔 1237명(여성 649명, 남성 588명)을 대상으로 했다. 연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는 7월 들어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자 제철소 및 협력사 직원 1만8천여 명에게 수제 팥빙수를 마련해 격려하기로 했다. 모든 공정이 뜨거운 열과의 전쟁을 치러야 하는 철강산업 특성상 제철소는 폭염까지 더해지는 여름철이 가장 힘든 계절이다. 특히 공장 내 열기와 폭염이 더해질 경우 각종 온열질환과 탈수증상이 발생한 우려가 높아 충분한 수분 공급은 여름철 최대 과제 중 하나다. 이에 따라 포항제철소는 여름철 점심시간을 30분 연장하는 한편 고열 및 밀폐공간 근무자에 대해서는 별도의 휴식시간 추가·고
올해 상반기 대구 취업자 수가 전년 대비 증가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침체했던 고용시장이 점차 살아나는 분위기다. 특히 20대 취업자 수가 가장 많이 늘었는데, 코로나19에 따른 기저효과와 더불어 청년들의 취업활동 또한 활발해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경북은 같은 기간 취업자 수가 감소해 고용시장에 드리운 먹구름이 좀처럼 걷히지 않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경기침체를 겪은 구미와 포항 등 산업도시의 일자리 감축에 이어 지역 내 농가를 중심으로 외국인 근로자 급감 문제, 비대면 추세에 맞춘 온라인 거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경제상황이 악화되면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긍정적 모습을 보여 왔던 20대 여성(이대녀)마저도 부정적인 모습으로 돌아섰다. 특히 ‘일자리’와 ‘삶의 질’에 대한 인식이 20대 남성(이대남)보다 더 비관적으로 변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일자리 상실과 재확보 어려움에 직면하면서 이대녀가 최대 피해자로 둔갑하면서 개인적이고 현실적인 좌절의 결과로 분석된다. 이 같은 내용은 소비자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매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주례 소비자 체감경제 조사’에서 나왔다. 이 조사는 매주 1
7월 들어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진행되면서 구직자들의 취업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3일 취업성공 1위 플랫폼 잡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4일 까지 하반기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 995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취업 자신감’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먼저 응답자의 78.2%가 ‘올해 안에 취업을 못할까 불안함을 느낀다’고 답했다.불안함을 느끼는 이유에 대한 질문결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채용을 연기하는 기업이 등장할 것 같아’라는 답이 41.0%에 달했다.이어 ‘경기불황
속보 = 2인 1조 근무가 원칙인 포항 환경감시단원이 무리한 단독 근무를 하다 사고로 다치면서 포항시의 업무안전규칙 준수가 소홀하다는 지적(경북일보 7월 2일 자 7면 보도)과 관련, 해당 환경감시단원이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에 법 위반 내용을 신고했다. 13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환경감시단원 A씨는 최근 홀로 근무를 하다 사고를 당하자 산업재해 피해 등과 관련해 담당공무원과 포항시를 대상으로 신고서를 작성해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에 제출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13일부터 같은해 12월 31일까지 1회, 올해 1월 11일부터 6월 30일
문경레저타운 노조(위원장 김동수)가 대표이사 퇴진을 요구하는 집단 시위를 벌였다.13일 노조 회원 20여 명은 이날 오전 10시 문경골프장 입구에서 ‘부하 여직원 성희롱 혐의 등으로 말썽을 빚고 있는 대표이사 물러가라’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조합원들은 최근 발생한 동료 여직원 2명이 성희롱 및 성추행으로 고발한 데 이어 경찰 조사를 받은 것에 대해 분노하며 퇴진할 것을 요구했다.또한 주 52시간 근무시간을 넘어 주·야간 구분 없이 근무지시를 받은 것에 대해 근로기준법을 위배한 갑질행위로 규정했다.이날 집회에는 문경시골프협회 및 동
내년도 시간당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5.1% 오른 시간당 9160원으로 결정됐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 8720원보다 440원 인상된 금액이다 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하는 사회적 대화 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는 전날(12일) 밤 제9차 전원회의에서 내년도 최저임금을 9160원으로 의결했다. 내년도 최저임금의 월 환산액(월 노동시간 209시간 기준)은 191만4440원이다. 최저임금 인상률을 단순 계산하면 5.046%로 반올림하면 5.0%로 볼 수 있지만, 최저임금위는 5.1%로 통일해달라고 요청했다. 내년도 최저임금은 공익위원들이 제출한 안건
속보 = 포항시 남구 호미곶 국립등대박물관에서의 ‘직장 내 괴롭힘 논란’(경북일보 4월 8일 자 8면·4월 16일 자 8면·5월 7일 자 8면·6월 25일 자 7면·6월 28일 자 8면·7월 7일 자 8면·7월 8일 자 7면 등 연속보도)과 관련, 한국항로표지기술원에서 내부 제보자 색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직원들이 2차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곧 있을 해양수산부의 정기감사에서 가해자 처벌 등을 통해 직장 내 괴롭힘이 근본적으로 해결될 것인지에 대해서도 직원들은 신뢰를 하지 못하는 상태다.기술원의 일부 고위간부들이 “해양수산부의
포스코가 임기가 종료된 임원들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비상근 임원제도에 대한 개선이 요구된다는 지적이다.포스코는 정확한 시행 시기가 확인되지 않지만 지난 2000년 이전 부터 포스코에 몸담은 뒤 평생을 회사에 헌신한 임원들의 노고에 대한 예우와 기술 또는 비밀유출 방지, 후임에 대한 노하우 전수 등의 목적으로 통상 1년 이내의 비상임 임원으로 근무토록 해 왔다.이는 포스코 본사 뿐만 아니라 계열사 및 포항스틸러스 사장에 이르기 까지 적용하고 있다.하지만 이 같은 취지로 시행돼 오던 비상근 임원제도가 지난 2019년 2월 안동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