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대부분의 선박직원들은 심폐소생술 교육이 의무화될 전망이다.국민의힘 김정재 국회의원(포항북)은 13일 해기사 면허 취득 갱신시 심폐소생술 교육을 의무화하는 ‘선박직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선박직원법 상 해기사 면허는 업무 영역에 따라 1급∼6급의 항해사·기관사·1급∼4급의 운항사와 통신사·소형선박조종사 및 수면비행선박 조종사 등으로 구분되므로 이 개정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사실상 거의 대부분 선박직원들은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아야 된다.심폐소생술은 심장의 기능이 정지하거나 호흡이 멈추었을 때 사용하는 응급처치를 말
경북·대구 고용률이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 이후 발생한 취업난의 기저효과로 분석된다.동북지방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21년 4월 경북·대구 고용동향’에 따르면, 경북 고용률은 60.9%로 지난해 4월 대비 0.8%p 상승했다. 지난 1월(57.5%)과 2월(58.4%), 3월(59.7%)에 이어 전월 대비 기준 3개월 연속 오름세다. 지난 4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만15∼64세 고용률 또한 0.2%p 소폭 증가한 65.0%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 기준
포항시가 12일부터 31일까지 과메기·오징어 건조철 일손을 도울 내국인과 다문화가족 외국인계절근로자를 모집한다. ‘계절근로자’란 농촌·어촌의 일손 문제를 해결하고자 외국인 근로자가 단기간(3∼5개월) 지정된 농가 및 어가에서 일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다. 포항시는 지난 2017년부터 4년간 베트남 등 5개국 284가족의 424명의 해외 친·인척들이 한국에 방문해 가족상봉을 실현했으며, 142개의 수산물 건조업체의 일손부족을 거들어 어촌인력난 해소에 기여했다. 하지만, 지난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단 한명도 입국하지 못했다.
“저희는 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입니다.” 국제 간호사의 날인 12일 오전 대구 중구 동성로에 모인 간호사들이 레벨 D 방호복을 입고 나지막하게 입을 열자 한순간 시민 이목이 집중됐다. 이들은 “간호사 절반은 병원을 떠나고 있다”며 “간호사 1인당 환자 수를 법제화하는 것은 환자들의 생명과 연관된 일”이라며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설명했다. 이날 동성로에 모인 간호사는 약 30여 명.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와 건강권 실현을 위한 행동하는 간호사회 소속이다. 건강권 실현을 위한 행동하는 간호사회에 소속된 유연화 간호사는 “지금 이 시간
대구지역 교사들은 책임감으로 교직 생활을 추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교직 만족도에 대해 10년 미만 교사가 10년 이상 교사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미래교육연구원은 지역의 교사들의 특성과 세대 차이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총 5040명이 설문조사에 응답했으며 연구원은 12일 분석 결과를 내놨다. 조사 결과 교직 생활에서 추구하는 키워드로 책임감 17.4%, 성취감 15.5%, 수업 전문성 15.0%, 워라밸 13.4%, 경제적 안정감 10.3%, 자아성장 9.0%
“수술 후 면역력이 떨어져 지인들의 권유로 산과 들로 운동하며 다니다가 어릴 적부터 익히 아는 산나물 몇 움큼 채취한 것이 이렇게 범죄가 될 줄 몰랐습니다”임산물 무단채취 행위로 신고돼 경산시청 산림과에서 조서를 받은 A씨는 범죄행위가 되는 줄 모르고 저지른 실수라며 선처를 호소했다.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에 지친 시민들이 봄을 맞아 산으로 들로 나들이를 나서면서 임산물 불법채취 신고가 늘고 있다.폐암 수술을 한 A씨(72·경산시)는 맑은 공기도 마시고, 산에서 쉬고 가면 숨쉬기도 한결 편해지는 것을 몸으로 느낄 수 있어서 시간만
(재)대구테크노파크(원장 권대수)와 한국 노인인력개발원(원장 강익구)은 11일 대구 벤처센터 10층 회의실에서 ‘지역 통합형 노인 일자리’ 추진을 위해 협약식을 맺었다. 지역 통합형 노인 일자리는 (재)대구 테크노파크 성서 벤처1타운(달서구 성서공단로 11길 62) 공간을 활용해 다양한 유형의 노인일자리 사업이 동시에 추진될 수 있도록 통합적 모델을 구축한 것에 의미가 있다. 지역 통합형 노인 일자리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난 3월 사업 수행기관을 선정했으며, 기관별 역할도 정해 놓고 있다. (재)대구 테크노파크는 사업부지
“아버지, 어머니 천천히 내리세요. 미끄러우니 조심하세요.”11일 오전 비가 오락가락 내리는 흐린 날씨에도 영천시생활체육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에는 백신을 맞으려는 어르신들로 가득하다.보건소 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은 허리가 굽어서 걷는 것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다치지 않고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부축을 해가며 안내하고 있다.이날 최수영 보건소장의 진두지휘 아래 모든 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은 어르신들이 버스에서 내리는 것부터 열체크, 예방접종 작성, 예진, 접종, 대기, 마지막으로 버스 타는 것까지 하나에서 열까지 체계적으로 움직이고
“박성근 군위군수 권한대행과 군 지도부는 즉각 문제 해결을 위한 책임 있는 태도로 교섭에 임하라”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군위지부(군위군청 공무직·기간제 노동조합 지부장 박석)는 11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군위지부를 비롯한 강원경북충북본부 조합원 등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군위군청 주차장에서 불법행정, 차별(갑질)행정 규탄 및 개선을 위한 투쟁을 했다. 천막 농성과 노숙을 하며 투쟁을 시작한 지 38일째, 전면파업에 돌입한 지 20일째다. 민주연합 군위지부는 “군위군청은 우리 노조 조합원들에게 최저임금법 위반, 1
올들어 건설경기가 기지개를 켜면서 주요 건설사들의 인재채용도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10일 건설취업플랫폼 건설워커(대표 유종현)에 따르면 5월 중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롯데건설·금강주택·대우조선해양건설 등이 경력사원 채용을 진행하며, 중견기업인 동양건설산업과 중흥건설은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 중이라고 밝혔다. 건설워커가 발표한 5월 중 주요 건설사 채용소식을 정리해 본다. 먼저 현대건설이 플랜트 기본설계(FEED)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설계관리(EM)·공정설계 등이며, 오는 19일까지 회사 홈페이지에서 입사지원하면
“올해에도 어김없이 일할 사람 구하는 것이 가장 급선무입니다. 이맘때가 되면 인력난이 고질적인 문제이고 인건비는 얼마나 비쌀지 벌써부터 걱정입니다.”영천의 마늘 주산지 신녕면 화남리에서 마늘 농사를 짓고 있는 권장옥(63)씨의 말이다.최근 지역에는 마늘 주산지인 신녕면을 비롯해 화산면, 임고면 등의 마늘밭에서는 마늘종 제거 작업이 한창이다. 마늘 농가들은 마늘종을 뽑는데도 인력이 부족해 시청·사회단체 등의 도움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다.이러한 상황 속에 이달 말부터는 올해 산 마늘 수확이 시작되면 마늘 농가들은 인력난
“건강검진까지 무상으로 해주니 농민 조합원의 입장에서는 농협이 맏이처럼 정말 고맙고 든든합니다.” 7일 군위읍 내량리의 농민 임 모(60대)씨는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경북의 한 지역농협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조합원의 건강하고 활기찬 삶과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조합원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대구 곽병원과 MOU를 체결한 군위군 군위농협(조합장 최형준)은 최근 조합원에게 무료 건강검진권 전달식을 했다.이 사업은 조합원 복지사업의 하나로 각종 질병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함으로써 안정된 영농활동을 유지하
일자리를 구하는 청년 가운데 ‘만족감’을 느끼는 비율은 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난을 겪으면서 ‘불안’과 ‘무기력’, ‘우울감’ 등 심리적 고통을 느낀 이들이 대부분이다.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달 청년구직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1년 청년 일자리 인식 실태조사’에서 이 같은 부정적인 인식이 고스란히 드러났다.최근 구직활동에서 ‘불안’을 느낀 비율은 82.6%를 차지했다.‘무기력’과 ‘우울함’이 각각 65.3%, 55.3%를 기록했고, ‘좌절감’은 50.1%, ‘후회’는 42.3%로 뒤를 이었다.구직에 대한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가 지난 1월부터 시행해 온 ‘희망나눔 도시락’결식 해소 사업이 막을 내렸다.희망나눔 도시락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무료 급식소가 문을 닫는 가운데 결식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취약 계층에게 양질의 식사를 제공하고자 SK와 함께 추진한 사업이다.이에 따라 포항제철소는 지난 1월 29일부터 4월 30일까지 3개월간 지역내 취약계층에게 도시락을 제공하는 ‘희망나눔 도시락’ 사업을 진행했다.이번 사업은 포항제철소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던 해도·송도·제철동 무료급식소 3개소와 포항시가 운영해온 무료급식소
DGB대구은행은 채용비리 피해자에 대한 구제방안의 일환으로 오는 10일부터 특별 수시채용을 실시한다. 모집 분야는 일반직 7급 신입 행원(특성화고교 졸업예정자) 및 채용 연계형 인턴으로 지원자들은 서류전형, AI전형, 코딩테스트, 필기전형,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 선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채용에서는 기초 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 재활법’에 의한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한 취업지원대상자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우대한다. 채용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DGB대구은행 홈페이지
속보= 포항시 남구 호미곶 국립등대박물관에서의 ‘직장 내 괴롭힘 논란’(경북일보 지난 4월 8일 자 8면·4월 16일 자 8면 보도)에 대해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이 노동법 위반 사안 8건을 적발했다.6일 포항지청에 따르면 지난 3월 초 등대박물관에서 간부 A씨와 B씨로부터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진정이 접수됐다. 이후 3월 18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근로감독을 실시했고 경북일보 보도 이후 근로감독을 강화하면서 법 위반사항 8가지를 적발했다.강화된 근로감독 내용은 사규 내 직장 괴롭힘 방지 조항의 기재여부·직원들이 사규를 상시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탄력근무제가 활발해지면서 관심사로 떠오른 ‘주4일제’에 대해 직장인들은 쌍수를 들어 환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수입감소 우려도 함께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취업성공 1위 플랫폼 잡코리아(대표 윤병준)에 따르면 최근 알바몬과 함께 직장인 1천164명을 대상으로 ‘주4일제 근무’ 관련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먼저 ‘주4일제 시행에 찬성하는지’에 대한 질문 결과 무려 88.3%가 ‘찬성한다’고 답해 사실상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쌍수를 들어 환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 4일제를 찬성하는
어린이날·어버이날·스승의 날 등 각종 기념일과 휴일이 쏠려 있는 가정의 달 5월이 직장인에게는 ‘지출의 달’이라는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다. 5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직장인 868명을 대상으로 ‘2021년 5월 가정의 달 지출계획’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평균 155만원을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출이 늘어나면서 무려 78.1%의 직장인이 ‘5월 지출비용’에 대해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먼저 응답자의 87.7%가 ‘5월 기념일과 휴일을 챙기기 위해 지출계획을 세웠다’고 답했다. 지출 항목에 대한 질문
대구시는 2단계 공공일자리 사업을 6일부터 3개월 동안 참여자 6850명(대구형 희망플러스 5000명, 정부 희망근로 지원 1850명) 규모로 시행한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1일부터 8일까지 시 전역 114개 읍·면·동에서 참여를 희망한 1만2049명 중 소득, 재산, 실직 기간, 취업 취약계층 해당 여부, 휴·폐업 여부 등 선발기준에 따라 종합 심사한 결과 모두 6500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사람들은 6일 근로계약서를 작성하고 코로나19 검사와 안전교육을 받은 후 백신 접종 지원(580명), 행정지원(320명), 공공서비스 지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우리나라 아동·청소년의 우울·불안감은 높아진 반면, 삶의 만족도는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빈곤가구 아동이 그렇지 않은 아동보다 행복감이 낮았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3일 ‘2021 아동행복지수-온·오프라인 등교 방식에 따른 일상 차이와 코로나19 전후 아동 상황 진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코로나19 이후 아동의 삶의 만족도를 측정하는 한편, 아이들의 행복 수준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지난해 10월19일부터 12월 24일까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