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19일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을 앞두고, 일본 정부의 책임있는 태도와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한목소리로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에서 “자국민조차 설득하지 못한 채 방류를 강행하겠단 것은 매우 염려스럽다”며 “일본이 지구 해양 환경을 파괴하는 환경 악당 국가로 기록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염수 현황과 재처리 방법 정보를 국제사회에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며 “오염수 안전성 검증을 위한 조사단에 우리나라를 포함한 관련국을 반드시 참여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항시가 그린웨이(GreenWay)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에 힘입어 미래형 녹색도시로 도시이미지를 획기적으로 개선시키기 위해 국가정원 조성에 나선다. 이를 위해 포항시는 6개부서 12명으로 구성된 실무 워킹그룹(Working Group)을 구성하고 이강덕 시장과 함께 지난 17일과 18일 양일간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 습지를 살펴본 후 적용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방문에서 워킹그룹은 전 순천만국가정원 조성본부장 최덕림 지방자치경영연구소 연구위원으로부터 순천만 국가정원의 추진전략과 조성 사례에 대한 설명을 듣고 포항의 지역여건에
17일 토요일 오전 8시 포항시 남구 호동 포항시재활용선별장.포항시에서 매주 수·토요일에 수거하는 플라스틱, 유리병, 캔, 종이 등 재활용품이 이날 아침부터 선별장으로 취합됐다.트럭에 실려 온 플라스틱 재활용품을 선별장 실내 공간에 쏟아내 1차로 선별 후 컨베이어 벨트로 옮겨졌다. 이어 숙련된 13명의 여성 근로자들이 ‘매의 눈’으로 종류별로 플라스틱을 분류해 냈다.포항시의 하루 평균 전체 재활용품 발생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전인 지난해는 평균 49t 수준이었지만, 올해는 51t으로 5%가량 늘었다.특히
영주댐 방류 여부를 두고 환경부와 지역 간의 견해차가 커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환경부와 영주댐 협의체 소위원회의 결정으로 한국수자원공사가 15일 오전 11시부터 영주댐 물을 하루 수심 1m 이내로 초당 50t씩 80일간 내보내기로 했지만 주민들의 강하게 반발하고 나서 방류계획에 차질이 생겨서다.특히 주민들은 “시민 생활환경 황폐화하는 방류를 중단하라”며 15일 저지 집회를 여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나서고 있는 상황. 이 때문에 이날 오후 4시까지도 댐 방류를 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영주댐수호추진위원회(이하 댐수호위)는 15일 오전
포항시가 13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복권기금으로 시행하는 ‘2021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복지시설나눔숲(실외)을 응모한 결과 복지시설 2개소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회복지시설 또는 의료기관에 숲을 조성해 이용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목적으로 추진되는 ‘복지시설나눔숲 조성사업’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진행되며, 관련분야 전문가의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조성효과가 큰 곳을 선정해 해당시설에 적합한 나눔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포항시는 ‘살기 좋은 녹색도시 포항’ 조성을 위해 시민 생활권 내 크고 작은 숲을 공격
경북 봉화군의 영풍석포제련소의 통합환경관리제도 시행이 2021년 말로 다가왔지만, 주식회사 영풍이 환경부 등 허가 관련 기관과 사전협의 등 허가절차를 전혀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장철민(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정감사를 위해 환경부 등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주식회사 영풍은 2020년 9월 말 기준 석포제련소에 대한 통합허가와 관련해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대구지방환경청, 경북도와 단 한 차례도 협의를 실시한 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풍석포제련소는 2017년 법 시행과 함께 통합환경관리제도의 적용
KF 등급 마스크보다 상대적으로 호흡하기가 편하다는 이유로 착용하는 망사마스크의 입자 차단율이 평균 1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망사마스크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에서 인정되지 않아 이를 착용하더라도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된다.13일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시중에 유통되는 의약외품 비말(침방울) 차단용 마스크(KF-AD) 10개 품목과 공산품 망사마스크 7개 품목의 입자차단 성능을 비교한 결과 망사 마스크 입자 차단율은 평균 17%에 그쳐 75%를 기록한 침방울 차단용 마스크보다 방역 효과가 크게 떨어졌다.주요 평
대구시가 취수원 다변화에 적극적인 행보를 취하고 있지만 정작 구미시는 여전히 ‘시민들의 동의가 최우선’이라는 입장으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권영진 시장이 지난 7일 구미시에 ‘상생기금 100억원을 매년 인센티브로 제공하고 갈수기에는 해평취수장 물을 가져오지 않겠다’는 가변식 취수 방식을 제시했다. 가변식 취수 방식은 대구에 필요한 용수 하루 58만8000t 중 28만8000t을 대구의 문산·매곡취수장에 고도정수시설을 강화해 충당하고, 나머지 30만t 을구미 해평취수장에서 끌어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구미시 관계자는
한국농어촌공사가 관리·운영하고 있는 저수지 중 저수기능을 상실해 사실상 무용지물인 저수지 전국 24곳 중 경북지역이 14곳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 서귀포)이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6년부터 2020년 8월까지 5년간 연평균 저수율 30% 미만으로 떨어져 저수지 기능을 하지 못한 저수지가 전국 241곳에 달했다.특히, 전체 저수지 3,411개소 중 저수율 0%를 기록했던 경우가 지난 5년간 합계 168회(2016년-65
경북지역 초중고교 운동장 중 절반에서 유해환경 호르몬인 프랄레이트계 가소제가 허용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돼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11일 국민의힘 김병욱(포항남·울릉) 국회의원에 따르면 경북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9년 학교 운동장 우레탄 트랙 유해성 검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이 검사에서 전체 검사 대상학교 70곳 중 35곳(50%)에서 유해 환경 호르몬인 프랄레이트계 가소제가 허용 기준치 이상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16곳, 중학교 10곳, 고등학교 9곳이다.특히
‘퇴비 부숙도 의무화제도’ 계도기간이 6개월이나 흘렀지만, 지역 현장에서는 제도 정착까지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다. 행정당국은 ‘준비 부족’을 이유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지역 축산농가의 인지도 부족까지 더해져 향후 축산인들을 범법자로 양산할 수도 있다는 지적까지 일고 있다. 환경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3월 25일부터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제도를 시행하면서, 축산 현장의 어려움을 감안해 1년간의 계도기간을 운영 중이다. 계도 기간을 활용해 축산농가에서는 제도 시행의 인식을 높이고 퇴비의 부숙 기간을 단축하는 등
국민의힘 김승수(대구 북구을) 국회의원이 11일 당원협의회 봉사단, 북구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와 함께 대구 북구 팔거천 환경정화활동을 벌였다. 봉사단은 지역 주민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팔거천 재해예방사업 공사구간을 돌며 지난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침수된 이후 물살에 밀려든 쓰레기를 치웠다. 김승수 의원은 “국민의힘 대구북을 당협이 주민자치위원장들과 함께 힘을 모아 작은 보탬이 되고자 환경정화활동을 했다”며 “이 같은 행사를 매달 정기적으로 실시해 주민과 함께 봉사하고, 현안 사업들을 공유하면서 사업에 주민 의견이 반영되도록 노력하
탈원전 정책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육성 중인 현 정부가 관련 시설에 대한 관리·감독을 부실하게 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양금희(국민의힘·대구 북구갑) 의원에 따르면, 올해 폭우로 파손된 태양광 시설은 최소 12곳으로 파악되지만, 지난 2016년부터 올해 9월까지 정부 통계에 기록된 태양광폐모듈 처리 실적은 경북 청도 산사태(2018년) 건이 유일했다.특히 유일하게 처리 실적으로 기록된 청도 태양광폐모듈(17.55t)은 처리자 부존재로 대구 달서구에 있는 한국환경공단 창고에 2년째 보관
대구 수성구 욱수동에는 전국 최대 두꺼비 산란지 ‘망월지’가 있다. 덕원중·고교 건너편 망월지 초입에는 불광사 경북불교대학으로 들어가는 일주문이 있는데, 바로 옆에 망월지와 붙은 4필지의 토지 923㎡에 건축물이 들어설 수 있게 됐다. 수성구청이 해당 토지가 농업생산기반시설인 저수지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소유주가 낸 지목변경신청을 거부한 처분 자체가 위법해 취소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최종 확정돼서다. 대법원 특별1부는 토지 소유주 A 회사가 수성구청장을 상대로 낸 지목변경신청 반려 처분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심리불속행 기각했다고 8일
경북 봉화군의 영풍석포제련소에서 카드뮴 등 중금속이 외부로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는 제련소 1·2 공장에 대한 지하수 중금속 오염 원인 및 유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공장 내부에서 형광물질(추적자)을 주입한 뒤 경로를 추적해본 결과 공장 외부 지하수 관측정에서 형광물질이 관측됐다고 8일 밝혔다. 공장 내·외부 지하수가 연결돼 있고, 이를 통해 오염물질이 유출된 것이 확인된 것이다. 환경부는 지난해 4월 제련소 1공장 외부 하천에서 카드뮴 농도가 높게 검출됨에 따라 지난해 8월부터 1년간 1·2공장에 대한 지하수 중금속 오염
권영진 대구시장은 7일 경북 구미 해평취수장 물을 대구 취수원의 하나로 이용하는 문제와 관련해 “구미에서 식수가 부족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단 한 방울의 해평취수장 물도 가져오지 않겠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해평취수장 이용에 대한 일부 구미 주민의 반발을 언급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반대로 구미공단에서 문제가 발생해 대구시민의 식수 이용이 어렵게 될 경우 하루 최대 50만t을 대구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묶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평취수장 인근 주민 등에게 적절한 보상을 하기 위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임이자 국회의원(상주·문경)은 환경부를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 질의를 통해 환경부의 불량 요소수에 대한 관리부실로 소비자의 피해 가중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요소수(차량용 촉매제)는 SCR(선택적환원촉매제)이 장착된 디젤(경유)자동차 에서 배출되는 배출가스 중 대기오염의 주요 물질인 질소산화물을 줄이기 위해 사용되며, 소비자는 필요에 따라 시중 오프라인(주유소) 및 온라인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환경부에서 임 의원실에 제출한 ‘최근 5년 요소수 제조·수입량, 공급·판매량 자료’에 따르면 2015
상주시에 있는 국립 낙동강 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우리나라에만 서식하는 ‘도끼 조개’가 분류학적으로 고유의 신속·신종임을 7일 밝혔다. 이날 연구진은 “‘도끼 조개’는 중국과 동남아시아에 분포하는 비슷하게 생긴 종과 같은 종으로 취급됐다”며 “이번 미국·유럽·일본 등의 국제 담수 조개류 연구진과 협업으로 형태적, 유전적 차이를 발견해 신속·신종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학명은 발견된 충북 충주시 달천 유역의 지역명을 인용해 코레오솔레나이아 싯계엔시스(Koreosolenaia sitgyensis)로 이름 지었다고 밝혔다. ‘
“화장실 변기에 일회용 물티슈를 버리지 말아 주세요” 울진군 생활하수 처리 시설의 주요 고장원인이 물티슈로 주목되면서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7일 군에 따르면 근남면 지역의 생활하수를 처리하는 수산 중계펌프장을 긴급 보수한 결과 일회용 물티슈가 펌프와 밸브를 막아 고장을 일으킨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군은 최근 정화조 오물 수거용 탱크로리 2대를 긴급 동원해 집수 탱크 내 오물을 수거해 분석한 결과 화장실 변기에 버려진 물티슈와 담배꽁초 등 난분해성 이물질로 펌프계통이 협착돼 잦은 고장으로 보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주시가 시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방사성폐기물 지원수수료 인상을 정부에 건의했다. 이는 지난 2005년에 규정돼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는 방사성폐기물 지원수수료 현행화로 시민의 기대치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다. 7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방폐물 지원수수료 조정 연구용역’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를 토대로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에 공식적으로 지원수수료 인상(안)을 요구했다. 방사성폐기물 지원수수료는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방폐장) 유치에 대한 주민 수용성 제고를 위해 연평균 85억 원(60년간 5100억원) 수준의 수입을 고려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