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지난 3월 31일,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에 ‘한지제작의 전통지식과 기술 및 문화적 실천’을 등재하기 위한 신청서를 유네스코 본부에 제출했다. ‘한지제작의 전통지식과 기술 및 문화적 실천’은 유네스코 사무국의 검토와 평가기구(Evaluation Body)의 심사를 거쳐, 2026년 12월 경 개최되는 제 21차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서 등재여부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한지는 닥나무 껍질의 섬유를 재료로 하여 장인의 정교한 손기술을 통해 만들어진 우리나라의 전통 종이로, 오랜 세월 동안 우리의 삶
경북보건대학교는 ‘김천! 스마트물류가 답이다’라는 주제로 물류기업인 특강(6차)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기업인 초청 특강에서 심플로지스(주) 오현민 대표는 ‘쉬인(SHEIN)과 테무(TEMU), 세계 항공화물 산업 지각변동과 항공물류의 과거·현재·미래 그리고 대구경북신공항 개설에 따른 기업물류 서비스 운영 전략’이라는 내용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특강에선 △글로벌 이커머스 항공물류산업동향 △쉬인과 테무 회사개요 및 비즈니스모델 △쉬인과 테무의 물류시스템 △ 중국발 크로스보더 플랫폼은 국내물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등으로 구
구미대학교와 경북경영자총협회(이하 경북경총) 인사노무부서장협의회(이하 인노회)는 학생들의 진로 및 취업 지원을 위해 업무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구미대와 인노회는 상호 협력적 파트너십 구축을 약속하고 ‘2024년 상반기 역량강화 워크숍’을 공동 주관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역량강화 워크숍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 청년들의 진로에 대한 조언, 인재의 지역 취업을 통한 인구 증가 및 정주여건 1등 도시 만들기에 뜻을 같이하기로 했다. 한편 역량강화 워크숍에는 이승환 총장과 김규섭 경북경총 사무국장, 조윤정 아주스틸 그룹장, 지연 피엔티
영남대학교가 2024학년도 신학기 개강과 상반기 채용 시즌을 맞아 개최한 영남대 취업한마당 ‘2024 YU Job Fiesta’ 행사에 취업준비생들이 대거 몰려 뜨거운 취업열기를 실감케 했다.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이시원글로벌컨벤션홀과 그랜드홀 로비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영남대와 경상북도가 주최, 영남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주관한다. 이번 취업박람회에는 주요 대기업 계열사, 지역기반 공기업 및 우수기업 등 총 80여 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했다. 27일과 28일에는 대기업, 공기업, 공공기관 및
한 · 중 교류활동으로 세계적인 고판화 아카이브를 완성한다 명주사 고판화박물관이 약 30년간 수집해 온 다양한 고판화 작품 중 중국 관련 목판을 아카이브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이번 작업을 위해 한국의 국가 인간문화재라고 할 수 있는 중국 국가급 년화 전승인인 허베이 우창 마시친(馬習欽66세) 전승인과 그의 제자인 한국의 도 인간문화재인 성급 년화 전승인 쉬샤오이(徐曉毅 41세) 전승인이 함께 내한해 3월 25일부터 4월 2일까지 고판화박물관에 머물면서 작업을 진행한다. 국가급 마시친 중국 년화 전승인은 1975년 무강년화공방에 입문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미술관(관장 노중기)은 ‘대구포럼Ⅲ 누구의 숲, 누구의 세계’ 전시연계 렉처 프로그램으로 어린이·가족대상 워크숍 “뉴 락:스피어”를 4월 6일(토)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대구미술관 어미홀에서 운영한다. 어린이·가족대상 다감각적 교육프로그램 “뉴 락:스피어”는 새로운 시선으로 작품을 이해하고, 미술관 공간을 경험해 보는 전시연계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전시 출품작 중 하나인 장한나 작가의 ‘뉴 락(New Rock, 암석화된 플라스틱)’을 중심으로 작품의 개념 및 창작 과정을 장 작가와 이야기
“선거가 선거 같지 않다”국회의원(300석)을 선출할 22대 총선 사전 투표일이 4일 앞으로 다가온 현재 지역 유권자들의 대체적인 반응이다.254개 지역구 중 25석의 선량을 뽑는 경북·대구(TK)지역 선거 분위기는 선거라기에 무색할 정도로 비교적 조용하다.무엇보다 치열한 경쟁이 없다. 대구 중남구 경산 등 일부 2~3개 지역을 제외하곤 거의 경쟁이 없는 셈이어서 선거가 유권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지 못하고 있다.대구 중남구의 경우 지난달 30일 무소속으로 출마한 도태우 후보의 출정식에 이번 총선에서는 보기 드물게 수백 명의 유권자
포항 앞바다에서 50대 다이버가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1일 포항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8분께 포항시 북구 청하면 이가리항 북동방 3.3㎞ 해상에서 1t급 수중레저업체 선박 A호(승선원 2명)을 타고 출항한 후 수중레저 활동을 하던 B씨(50대)가 물에서 나오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포항해경은 경비함정, 항공기 등 구조세력을 현장으로 긴급 출동시켰으며 사고인근 선박, 해군 및 해병, 지자체 등 유관기관에 지원을 요청했다. 현재 경비함정 4척, 연안구조정 1척, 구조대 1척, 헬기 1대, 해수부 소속
경주환경운동연합이 과도한 가지치기로 흉물이 된 보문단지 내 보문호 버드나무의 보존 방안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경주환경운동연합은 1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보문호 산책로의 버드나무 37그루가 줄기만 덩그러니 남긴 채 가지를 모조리 베어 흉물스런 모습으로 변했다”면서 “보문호의 조경을 관리하는 경북문화관광공사는 버드나무 보존 방안을 마련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경주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보문호를 찾은 시민들의 민원이 계속되고 있어 경북문화관광공사에 확인한 결과, 산책로의 버드나무 줄기가 많이 썩어 태풍 등 강한 바람에 부러질 위험이
드라마 ‘트리거’촬영과 관련, 안전대책 강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도로점용허가는 받았으나 접수상 내용에 대해서도 사고 및 민원 발생 시 귀책 여부가 정해지지 않으면서 관계기관 내 관리 설정도 요구되는 실정이다. 1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트리거 업체 측은 지난 3월 22일 도로점용허가 신청서를 작성해 허가를 받았다. 문제는 허가 내용상 명확한 촬영계획이 명시되지 않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 촬영 장비 대기, 장비 하차, 드라마 촬영 진행 및 인원 배치 등이 언급돼 있는데 어떠한 장면을 찍고
올해 경북 14개 직업계고등학교의 실습실 노후장비가 교체된다. 경북지역 직업계고는 전국 최고를 자랑하고 있으며 이번 장비 개선사업으로 학생들은 4차산업에 맞춘 실습이 가능해졌다. 2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노후 실습실 개선을 통한 신산업 교육과정 운영과 학과 재구조화를 통한 신규 실습 환경 구축, 안전사고 발생 위험 요소 제거 등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직업계고는 특성상 현장에 통요되는 실무능력 배양이 중요하고 학생들은 다양한 실험을 통해 각종 기능경기대회를 준비하는 등 다른 일반고에 비해 실습실 이용시간이 많다. 특
경북도는 최근 기후 온난화 등으로 인해 소나무재선충병 발생함에 따라 시군, 민간과 협력해 소나무류 이동 특별단속, 예찰 강화, 지역별 맞춤형 방제 중점 추진 등 피해 확산 방지에 총력 대응한다. 경북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고사목이 봄철 고온 현상 등 기후변화로 인해 지난 2022년 11만 그루에서 지난해 48만 그루로 4배 이상 증가했다. 이에 도는 지난 2019년 영양, 2023년 울진을 청정지역으로 환원시켜 금강소나무 군락지 및 백두대간으로의 확산을 저지시켰다. 도는 봄철을 맞아 소나무재선충병의 인위적 확산 방지를 위해 행정력을
대구경찰청이 2일 사이버범죄 예장의 날을 맞아 대대적인 홍보활동에 나선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사이버범죄 예방의 날(4월 2일)은 범죄 예방의 중요성과 실천 방법을 생각해보는 기회를 갖자는 취지로 2015년 지정됐다. 이에 경찰은 올해 4월 한 달 동안 집중 홍보 기간으로 설정하고, 대구경찰청 페이스북 등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시민이 참여하는 ‘경품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대구시교육청과 협력해 ‘청소년 사이버도박 근절과 치유를 위한 가정통신문’을 각급 학교에 배부하고, 지하철을 비롯해 주요 네거리와 관련 기관 전
포항을 비롯한 경북 지역민의 숙원사업인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이 포스텍의 재검토 용역 방침에 따라 추진 동력을 잃어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김성근 포스텍 총장은 1일 포스텍에서 기자 간담회를 하고 “포스텍 의과대학은 ‘당위성’만으로 설립 추진이 어렵고 ‘재원 조달’과 ‘적자 보전’ 등 필요충분조건이 확보돼야 가능하다”고 밝혔다.김성근 총장은 “대학에 의과대학이 설립되려면 교수진 110명과 500병동 이상의 부속병원 설립이 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1조 원 이상의 초기 투자가 있어야 하는데 재원조달이 어렵고 병원도 월 매출이
1일 오후 3시 50분경 대구시 수성구 ‘수성새마을금고 본점’ 사무실.이곳에는 중앙에서 내려온 새마을금고 중앙회 검사팀이 금고 영업 마감 시간이 임박했음에도 수성 본점을 상대로 7시간여째 자료검토와 함께 직원들에게 질문을 이어갔다.새마을금고중앙회 검사팀은 이날 오전 8시 20분께 수성새마을금고에 도착해 더불어민주당 양문석(경기 안산갑) 후보의 편법대출 의혹과 관련한 진상 파악을 위해 양 후보의 과거 대출 과정 전반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수성금고 관계자는 ‘조사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조사내용에 대해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의료 개혁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지역 거점 의과대가 중심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장관은 1일 경북대학교 의과대를 찾아 홍원화 총장을 비롯해 의대학장, 병원장 등 관계자와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의대 정원 배정 원칙을 설명하고 정원 증원에 따른 교원·시설·기자재 등의 현황과 향후 확보 계획 등 대학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앞서 이 장관은 전공의들이 떠난 시기 가장 힘든 사람이 현장을 묵묵히 지키고 계신 교수들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또한 지난달 30일 충북 보은군에서 생후 33
본격적인 영농철이 다가오면서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이 요구된다. 기계 점검부터 작업 복장까지 안전에 유의하고 사고가 났을 때 신속하게 응급 조치하고 구조를 요청할 수 있도록, 최소 2인 1조로 작업해야 한다.지난해 경북에서는 농기계 안전사고로 626명이 다치거나 목숨을 잃었다. 이 중 대부분은 60대 이상이 85%로 본격적으로 농사가 시작하는 농번기에 사고가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농기계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영농철 작업 전 농기계와 작업 장소 사전점검이 필요하다.작업자는 농업기계 안전장치와 등화 장치, 오일 상태, 타이어 압력,
경북도가 국가첨단전략산업 분야 중소·벤처기업들의 투자 기회를 넓히기 위해 ‘경북 스타(G-star) 펀드’를 조성한다. 1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 스타펀드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5000억 원 이상, 2034년까지 1조 원 이상을 조성한다. 1조원 펀드 조성 계획의 첫걸음으로 올해 1250억 원 이상의 펀드를 조성해 포항벤처밸리, 경산임당유니콘파크(내년 준공예정), 구미스타필드(계획 중) 등 경북 혁신벤처기업 단지인 G-star밸리의 혁신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성장 단계별로 맞춤형 투자를 한다. 경북도는 60억 원을 공동 출자한 지
윤석열 대통령의 의대증원 대국민 담화와 관련해 여당내에서도 즉각적인 비판이 나왔다.전북 전주시을 선거구로 출마한 국민의힘 정운천 전 장관은 1일 “윤석열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국정 운영의 난맥상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작심 비판했다.그는 이날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심의 차가움을 무겁게 받아들이라. 고집 센 검사의 이미지가 남아 있는 모습으로는 더는 안 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정 후보는 의대 증원과 관련, “2천명이라는 수를 만고불변인 것처럼 고수하는 것은 국민의 눈에 불통의 이미지로 비친다”며 “정부와 의료계의 싸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가 내건 현수막이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해당 현수막은 대구 북구갑 선거구 후보로 등록된 박진재 자유통일당 후보가 게시한 것으로, 이슬람 문화 유입을 반대하는 내용이 담겼다.1일 박 후보 측에 따르면, 박 후보는 지난달 31일 연결된 끈이 절단된 채 현수막이 사라진 사실을 확인한 후 경찰에 신고했다.칠성동 한 사거리에 내걸렸던 현수막에는 ‘대한민국 이슬람화 무슬림 형제단이 지원한다’라는 내용이 포함됐다.이에 박 후보는 “가게 간판을 가리지도 않게 생각해서 내건 현수막인데, 누가 보더라도 고의로 자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