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하게 주택시장이 침체하고 있는 대구가 올해 상반기까지 반등의 모멘텀을 찾지 못할 전망이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지역 국회의원들이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대구를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해달라고 건의했다가 거절당해서다. 여기에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도 제64차 미분양관리지역에 대구 미분양 물량의 64%를 차지하는 동구를 지정하지 않았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0일 43차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조정(안)’을 심의한 결과 규제지역 해제나 추가 지정 없이 내년 상반기 시장 상황을 추가 모니터링 하기로
보광종합건설은 대구 남구 대명동에 짓는 ‘영대병원역 골드클래스 센트럴’의 견본주택을 31일 공개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1월 1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1일 1순위 해당지역, 12일 1순위 기타지역 청약을 접수하고, 1월 20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오피스텔은 1월 20~22일 청약을 받는다.지하 4층, 지상 47층, 4개 동 831가구 규모인데, 공동주택 660가구, 주거용 오피스텔 171실이다. 아파트와 주거용 오피스텔 모두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만으로 구성한다.‘영대병원역 골드클래스 센트럴’은 대구도시철도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7주째 하락했다. 대출규제와 입주물량, 미분양 부담을 이겨내지 못한 결과다. 3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4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27일 기준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에 비해 0.04% 하락했다. 11월 3주(15일 기준)에 전주 대비 0.02% 떨어지면서 지난해 5월 1주에 하락으로 돌아선 이후 80주 만에 다시 하락으로 전환했고, 12월 4주까지 7주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구·군별로는 미분양 물량이 느는 중구와 동구가 각각 전주대비 0.08%와 0.06% 떨어졌다. 달서
GS건설이 ‘포항자이 애서턴’이 이달 29일 견본주택을 개관하며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갔다.포항시 북구 학잠동 일원에 들어서는 포항자이 애서턴은 지하 3층~지상 38층 15개 동에 전용면적 84㎡~169㎡ 1천433세대 규모로 조성된다.전용면적별로는 △84㎡(A·B·C·T) 844세대 △101㎡(A·B·C·T) 483세대 △125㎡ 104 세대 △169P㎡ 2세대로 전 가구가 중·대형으로 이뤄졌다.포항자이 애서턴의 청약일정은 2022년 1월 1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월 11일 1순위 청약을 접수한다.당첨자 발표는 2022년 1월
올해 대구 아파트 분양시장은 공급과잉과 규제정책 강화로 분양시장 양극화가 심화한 것을 나타났다. 내년에는 급격한 시세 상승과 규제정책 효과로 조정기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내년 3월 대선 결과에 따라 이어질 정책변화가 부동산시장의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29일 (주)리코R&D가 발표한 ‘2021년 대구지역 분양시장 결산 및 2022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아파트 공급량은 지난해보다 23.4%(7183가구) 줄어든 2만3550가구에 머물렀지만, 4년 연속 2만 가구 이상 공급하면서 수요부족현상이 발생했다. 반면에
동화건설이 2022년 벽두 포항의 미래형 복합자족신도시인 펜타시티에 ‘펜타시티 동화아이위시’를 오픈한다.28일 동화건설은 내년 1월 5일 포항에 첫선을 보인다고 밝혔다.펜타시티 동화아이위시는 동화건설이 포항에서 첫선을 보이는 만큼 다양한 혜택과 따라올 수 없는 제품력, 대출·청약조건 등 각종 부동산 규제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운 비규제지역의 특장점을 고스란히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일찌감치 수요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포항시 북구 흥해읍 대련리 일원에 위치한 펜타시티 동화아이위시는 지하2층~지상 최고 29층 6개동 규모이며, 전
촉발지진으로 전파됐던 대성아파트가 있던 부지에 특별재생사업으로 ‘행복도시 어울림플랫폼’이 구축된다. 포항시는 28일 흥해 특별재생지역 내 도시재생의 마중물 역할을 할 핵심 앵커시설인 ‘흥해공공도서관과 아이누리플라자 착공식’을 개최했다. 촉발지진 직후 지진피해가 컸던 지역을 새롭게 변화시키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을 통해 지진피해지역의 특별재생 근거를 마련했다. 또한, 현장에서 피해주민들과 지속적인 소통 끝에 전파 판정을 받았던 공동주택에 대한 보상을 마무리하고, 폭넓은 피해구제 지원
권영진 대구시장은 28일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대구시의 부동산 조정대상지역 지정 해제를 위한 건의서를 직접 전달했다. 이날 권 시장은 울산 태화강역에서 열린 동남권 4개 철도건설 개통식에 참석한 노 장관을 만나 건의서를 건넸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 12월 8일 대구전역을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해 달라고 공문을 보냈다. 권 시장은 “최근 대구 집값이 하락세로 전환됐으며, 2000호 정도의 미분양이 장기간 발생하는 등 주택시장이 침체되고 있어 조정대상지역 지정 해제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대구시 전역의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건의했다
경북도는 29일부터 동절기 공사의 철저한 품질 및 안전관리를 위해 동해 관련 공종에 대해 동절기 공사를 중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 중지는 최근 찬 대륙성 고기압의 확장으로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폭설 등 영하의 날씨가 계속되면서 취한 조치이다. 동절기 현장의 품질관리와 안전관리를 위해 콘크리트 공사 등 동해가 우려되는 공종에 대해 시공을 전면 중지하도록 했다. 다만, 공종상 부득이 할 경우 반드시 발주기관에 사전보고 승인 후 감리(감독) 입회하에 시행토록 했다. 또 동절기 도로결빙 및 폭설 등 취약 지역에는 모래주머니, 염화칼
업계 최초로 백화점에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들어간 ‘달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 오피스텔 청약 경쟁률이 40대 1을 기록했다.코로나19 여파와 공급 과잉, 대출 제한 등으로 분양시장이 냉각기를 맞았다는 우려 속에서 받아든 성적표라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롯데건설이 지난 27일 청약을 접수한 ‘달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 오피스텔 청약 경쟁률이 39.6대 1을 기록했다.롯데건설은 대구에서 잇따라 랜드마크를 탄생시키며 ‘롯데 대구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지난 2018년 분양했던 ‘남산 롯데캐슬 센트럴스
인구 50만명이 넘는 경북 포항시에 현대식 종합장사시설이 없어 시민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포항시가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추모공원 건립 공모에 신청 지역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28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가 27일까지 60일간 종합장사시설인 추모공원 입지를 공모한 결과 한 곳도 응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2025년까지 추모공원을 건립하겠다는 시 계획은 연기될 전망이다. 포항에서는 화장로 3기인 우현화장장과 화장로 1기인 구룡포화장장이 운영되고 있으나 수요보다 시설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33만㎡ 터에 45
종합 장사시설인 ‘상주시 공설 추모공원’ 조성사업 용지 선정 결정을 앞둔 27일 오후 인접 문경 시민들이 대규모 원정 시위를 벌이며 반대하고 나서 갈등 조짐이 일고 있다.고우현 경북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주민 100여 명은 이날 상주시청 앞에 모여 “문경시 대문 앞에 납골당 시설을 한마디 사전 협의 없이 진행한 것을 백지화하라”고 외쳤다.이들은 “해당 용지가 문경시청과 문경경찰서 및 3000가구의 아파트 단지 등과 직선거리로 불과 500m 이내”라며 “문경시민이 매일 이용하는 매봉산과 연결된 코앞에 추모공원을 건립하는 것이 부당하다”
정부가 소득이 적거나 아예 없는 1세대 1주택자의 보유세 부담을 낮춰주기 위한 방안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기 시작했다. 내년 3월 아파트 등 공동주택 공시가격 발표에 맞춰 보유세 완화안도 함께 내놓겠다는 방침이다. 2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보유세 부담 완화와 관련해 우선 고령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납부유예 조치와 장기거주 세액공제 도입 등 기존에 1주택자 세 부담 완화를 위해 준비했던 방안들을 다시 들여다보고 있다. 이 같은 조치는 지난 5월 더불어민주당이 종부세 부과 기준선을 상위 2%로 개정하는 방안을 논의할 당시 정부안으
대구시가 23일 발표한 대규모 단독주택지 관리방안의 핵심 내용은 크게 두 가지다.유연한 도시계획 제도 운용과 체계적 관리를 위해 대규모 단독주택지에 대해서도 ‘지구단위계획수립을 통한 종 상향’을 허용하는 것과 계획적 주거지 개발과 도시기반시설 재배치를 위해 ‘미니 뉴타운 방식의 주거지 개발’을 유도하는 것으로 나눠진다.△대규모 단독주택지 종 상향 허용.현재 대규모 단독주택지는 종 상향이 엄격하게 제한돼 개발 사업에서 다소 소외된 부분이 있었다. 그러나 대규모 단독주택지의 기반시설 개선과 타 제1종일반주거지역과의 형평성 확보를 위해
2019년 ‘어촌뉴딜300 사업’에 선정된 경주시 수렴항이 사업을 마무리 짓고 살기 좋은 어촌마을로 새롭게 태어났다. 경주시는 23일 양남면 수렴항에서 주낙영 시장과 이철우 지사,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렴항 어촌뉴딜300 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은 경과보고에 이어 주낙영 시장의 기념사 및 주요 기관장들의 축사와 답사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테이프 커팅 행사를 가진 뒤 마을 주변을 둘러보며 주민 친화형 어촌공간으로 탈바꿈한 수렴항과 수렴마을을 직접 살펴봤다. 수렴항은 지난 2019년 해수부
속보 = 대구시가 50년 만에 대규모 단독주택지(경북일보 12월 23일 자 2면)에 대해 전면 종 상향을 했다. 건축제한이 대폭 완화될 지역은 △ 대명지구(대명6·9·11동, 달서구 송현1동 일원) △ 범어지구(범어2동, 만촌1동, 만촌2동 일원) △수성지구(두산동, 상동, 지산1동, 중동, 황금2동 일원)로 4만6435세대에 10만568명이 살고 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23일 오전 대규모 단독주택지 종 상향 허용, 건축물 층수·허용용도 완화 등의 제도개선을 골자로 하는 새로운 대규모 단독주택지 관리방안을 발표했다.관련기사 3면권 시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은 22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제안한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유예’ 방안에 대해 “지금으로 서는 선택하기 어렵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 실장은 이날 CBS라디오에 출연해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는 그대로 가야 한다는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언급하며, “정책 일관성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며, 이 점에 대해서는 여당과 후보도 충분히 이해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나 여당도 부동산과 관련한 최우선 과제는 부동산 시장 하향 안정화를 이루는 것이라는 점에 대해 정부와 생
대구시 대규모 단독주택지역의 건축제한이 완화될 전망이다. 기존에 1종 주거지역에서 2종 이상 일반주거 지역으로 종 상향을 적극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권영진 대구시장은 23일 오전 ‘대규모 주택지역 관리 방안’에 대해 브리핑을 갖고 향후 방침 등을 밝힐 예정이다. 대구시는 수성지구(2.4㎢)와 범어·만촌지구(1.8㎢), 대명·송현지구(1.9㎢) 등 모두 3곳을 대규모 단독주택지로 관리 중이다. 이들 단독 주택 밀집 지역은 지난 1974~78년 대부분 1종 주거지역으로 설정된 이곳은 오랜 기간 4층 이하로만 건축이 가능
포항시가 21일 ‘포항철길숲 상생숲길 인도교 연결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포항철길숲 상생숲길 인도교는 포항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그린웨이 프로젝트 철길숲’사업의 일환으로 연일읍 유강리 제2수원지 정수장(유강코아루4차 소재)에서 형산강까지 연결되는 교량이며, 이번 연결사업으로 철길숲과 형산강을 한 번에 걸을 수 있는 ‘걷는 길 인프라’가 구축된다. 인도교는 현재 시민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산책로로 자리매김한 철길숲을 형산강 상생인도교에 연결해 연계 효과를 극대화했으며, 시민들이 철길숲에서 형산강까지 총 9.3km에 달
경북도가 내년도 도로·철도 사회간접자본(SOC)분야 국비를 지난해보다 1109억원 늘어난 2조7930억원을 확보, 각종 SOC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된 주요사업은 도로분야에 포항~영덕간 고속도로 건설(남북10축, 4215억원), 영일만횡단구간 고속도로(포항~영덕, 20억원), 포항~안동1-1 국도확장(554억원), 용상~교리2 국도대체우회도로(327억원), 단산~부석사 간 국지도개량(165억원), 대창일반산업단지 진입로(20억원) 등이다. 철도분야는 중앙선 복선전철화(도담~영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