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의대 정원 증원에 따른 의료계 집단행동이 2주 이상 지속되면서 현장을 지키는 인력들의 피로가 누적되는 가운데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 8일 안동병원을 찾아 진료 상황을 살피고 의료진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지사는 응급실 운영 상황 확인을 시작으로 환자들이 있는 병동을 방문해 환자와 보호자를 위로하고 쾌유를 빌었다. 응급실에 들른 이 지사는 의료진에게 “지금 이 상황을 지키는 여러분이 영웅이다”며 격려했다. 이후 병원장과 만나 의료진의 노고와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비상 진료 대책과 응급환자 대응 등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힘
“WISE캠퍼스가 글로컬 명문 대학으로 비상할 수 있도록 모든 구성원과 함께 한마음 한 뜻으로 나아가겠다” 지난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동국대학고 WISE캠퍼스 류완하 신임 총장은 “대학 교육의 개념이나 패러다임이 완전히 바뀌는 중요한 시기에 지속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대학으로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며 취임 소감을 밝혔다. -지방대학의 어려움을 극복할 가장 핵심적인 정책이 있다면 △이미 국가 정책에서도 요구하는 바와 같이 ‘대학 혁신’이라는 단어가 함축적으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지금까지 우리 교육이 추구해왔던
10일 강원 강릉시 남대천 하구에서 관광객들이 하늘 자전거를 타며 봄기운을 만끽하고 있다.멀리 백두대간에는 하얀 눈이 그대로 쌓여 있다.
영주시는 9일부터 ‘우리아이 잘자람 프로젝트-몸으로 예술놀이’ 운영을 시작했다.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4월 28일까지 총 28회에 걸쳐 매주 토·일요일 청소년문화의집 1관 댄스연습실에서 진행된다.‘몸으로 예술놀이’는 몸의 움직임과 미술 및 음악적 요소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프로그램으로 아동들의 신체와 정신의 조화로운 성장을 돕는 고품격 예술교육이다.이에 따라 지역 초등학생 336명(연인원)이 참여해 현대무용가 홍승엽(국립현대무용단 초대 예술감독 역임)이 이끄는 ‘몸으로예술놀이연구소’ 강사들이 진행한다.홍승엽 예술감독은 “4단계에 걸쳐
경산시가 ‘202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전국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지난해 10월 30일 경상북도·경산시 공동 주관으로 진행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산림청, 경북경찰청, 경산경찰서, 경산소방서, 인접 시군(영천시, 청도군) 등 25개 유관기관과 민간단체, 시민참여단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대형산불 발생 및 송전선로 소실에 따른 전력공급 장애’를 가정해 재난 현장 초기대응, 인명 대피, 구조·피해 수습·복구 등 현장 대응 훈련과 토론훈련을 한 결과 훈련기획·설계·환류 등 20개 지
“바이오의약 식품품질관리 분야 기술명장이 되고 싶습니다”경북바이오마이스터고등학교(교장 정미정)는 2024년도 신입생을 대상으로 ‘젊은 기술명장’을 뜻하는 Young Meister(영마이스터) 선서식을 개최했다.학교 측은 매년 바이오식의약과 새내기들에게 학교 로고와 마이스터고 로고가 새겨진 실험실습복을 수여하고 바이오산업을 이끌어갈 영마이스터로 성장시키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 행사는 매년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전통적인 행사로, 바이오의약 식품품질관리 분야의 영마이스터의 정신을 고취시키고 학생들의 열정을 격려한다.이날 학생들은
안동시는 8일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에서 안동 백신산업 클러스터와 홍콩대학교 간 글로벌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홍콩대학교 공중 보건 대학 조셉 스리얄 말릭 피리스 석좌교수를 초청해 세미나를 진행했다.이번 세미나를 통해 권기창 안동시장과 말릭 피리스 박사는 △홍콩대학교와 안동 백신산업 클러스터의 글로벌 네트워크 연계 방안 △향후 안동 백신산업 클러스터의 백신 연구개발 및 백신 생산기지로의 활용 가능성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말릭 피리스 박사는 사스(SARS) 바이러스를 최초로 분리한 바이러스 연구 분야의 전문가이고, 세계보건기구(WH
영주시가 민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운영 중인 인허가 복합민원 야간상담서비스가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시는 일과시간에 허가부서를 방문할 시간적 여유가 없는 시민들을 위해 매주 월요일(법정 공휴일 제외) 오후 8시까지 야간상담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대상 민원은 도로 점용허가, 농지·산지 전용 허가, 환경허가, 건축허가, 개발행위허가 등 60종으로 인허가 관련 민원 및 불편·건의 사항에 대해 상담받을 수 있다. 시에 따르면 바쁜 일과시간이 아닌 저녁 시간대에 여유롭게 상담을 받을 수 있어 방문 민원인들의 좋은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이
의성경찰서(서장 김유식)가 지난 8일 탑리여자중학교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신학기 학교폭력 예방, 사이버 도박 범죄 및 마약에 대해 교육을 하고 이번 신학기부터 신설되는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에 대해 홍보했다고 10일 밝혔다.이날 학교전담경찰관(SPO)은 △청소년의 도박사이트 무방비한 노출 및 경각심 고취 △마약 중독성에 대한 위험성 알리기 △117 신고센터 적극 홍보 △학교폭력 대응 방법과 처리 절차 △청소년 관련 신종범죄에 대한 설명 등 눈높이에 맞춘 교육 시행으로 청소년 범죄예방과 근절을 강조했다.김유식 경찰서장은 “국민적 관심
국립칠곡숲체험원은 2024년도 토리유아숲체험원 정기·수시·부모참여형 유아 숲 교육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유아 숲 교육 프로그램은 유치원·어린이집 등 유아 교육기관 단체 또는 10인 이상의 개인이면 신청할 수 있다.만 3세부터 만 6세까지 유아를 대상으로 한다. 프로그램은 정기형·수시형·부모 참여형으로 나누어 운영한다.정기형 ‘토리별, 초록 나래교실’은 8회기 ‘자연 감성형’(자연 감수성 증진을 위한 놀이 중심 숲 교실), 5회기 ‘누리형’(누리과정 연계 인증 프로그램 반영 숲교실) 등 2가지 유형으로 구성했다.수시형 ‘토리별,
경상북도의성교육지원청(교육장 박명호)이 지난 8일 소회의실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의성·군위지사(지사장 주영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취약계층 여학생 위생용품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기부금 전달식은 ‘국제 여성의 날’을 맞아 취약계층 여학생들의 위생 상황 개선을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의성·군위지사의 기부(100만원)로 이뤄졌다.이로 인해 지역 내 중학교에 재학 중인 여학생 10명에게 10만 원 상당의 위생용품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위생용품은 각 가정으로 택배로 발송할 예정이다.박명호 교육장은 “이번 기부금
대구보건고 곽우은 교사는 2024년 강남 환경혁신 교육 프로그램 공모에서 ‘봉사시간 부여와 연관한 생활 속 환경실천 플립러닝 학습’ 을 제안해 우수상(서울시 강남구청장상)을 수상했다.곽 교사는 “환경 실천QR코드를 통해 패들렛, 쳇GPT를 활용해 지자체와 학교가 함께 자기주도적 학습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탄소중립에 기여가 되길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번에 저 (이바라기 노리코)는(2006)년 (2)월 (17)일 (지주막하출혈)로이 세상을 하직하게 되었습니다.이것은 생전에 써둔 것입니다.내 의지로 장례, 영결식은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앞으로 이 집에는 제가 살지 않으니조위품이나 꽃 같은 것들을 보내지 말아주세요.반송 못하는 무례를 더하게 됩니다.“그 사람이 떠났구나”하고 한순간, 단지 한순간생각해 주셨으면 그것만으로 충분합니다.오랫동안 당신께서 베풀어주신 따뜻한 교제는보이지 않는 보석처럼, 내 가슴속을 채워서 빛을 발하고내 인생을 얼마만큼 풍부하게 해 주셨는지….깊은 감사와 함
포항의 도심부로 이사한 지도 해가 바뀌면서 이제 일 년이 되어가고 있다. 지도를 펼쳐 사는 곳을 찍어보니 정말로 더도 덜도 아닌 포항의 정중앙이다. 외곽에 있는 아파트와 주상복합 건물에만 살다가 이제 도심부 주민이 된 것이다. 도심공동화, 즉 도심에 살던 사람들도 외곽으로 빠져나가는 흐름에 개인적으로는 거스르는 선택을 했다고나 할까.포항의 경우 외곽에 사는 것이 출근이나 쇼핑은 물론 서울을 오가기에도 훨씬 수월한 편이다. 하지만 도심부에서 살아보아야만 할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었다. 그건 다름 아닌 도시계획이라는 내 전공에서 오는 것
고구려 고분벽화는 한국 회화의 출발점이자 최초의 채색화에 해당한다. 한국미술 통사에 따르면 고구려는 고대 삼국 중 가장 찬란한 고분 미술을 꽃피운 나라이다. 고구려 벽화는 초기에는 당대 고구려인의 생활상을 담은 풍속화가 주를 이루었고, 후기로 갈수록 내세관을 표현한 종교적인 그림이 성행하였다. 고구려 고분벽화는 실용적인 목적으로 제작된 기록화인 만큼 고구려의 문화, 정치, 예술, 종교, 복식 등 다양한 학문적 가치를 지닌 중요한 유적에 해당한다.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선정된 고구려 벽화는 예술사적 측면에서 볼 때, 차별화된 접근
우리 교육의 문제점은 교육시스템이 언젠가부터 복잡하게 헝클어져 있기에 그 원인을 어느 한 가지로 말할 수 없지만 1980년대부터 대학입시 열풍이 불어 ‘부모는 못 배웠어도 자식만큼은 무조건 대학에 보내야 한다’는 대학 만능 풍조에서 출발했다고 본다.그리고 교육을 이야기하는 담론이 시민 관점이 아니라 내 자녀만 생각하는 부모 관점으로 이루어지는 데서 비롯된다.대학입시 중심 교육문화가 팽배해지면서 사교육이 점차 늘어나고 학교교육은 사교육에 의해 공교육으로서의 신뢰를 잃어버리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었다.사회구조를 바꾸기 어렵다면 입시중심의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우리는 무엇인가.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매우 철학적인 질문이다. 종교인들이 던지는 화두 같기도 하다. 프랑스 탈인상주의 화가 폴 고갱의 작품명이다. ‘세상에서 고갱의 작품이 모두 사라져도 이 작품만은 꼭 지켜내야 한다’고 할 정도로 최고의 작품으로 꼽힌다. ‘원시 예술의 정점’을 이루는 이 작품의 사이즈도 139㎝×375cm로 대작이다.세 부분으로 나뉘는 그림에서 고갱은 근본적인 의문을 시각화하고 있다. 두루마리를 펼치듯 오른쪽에 아기와 젊은 세 여자를 배치해 어디서 왔는지에 대한 의문을 던진다. 그리고
오래전부터 포스텍이 추진하고 있는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의학전문대학원을 서울대가 하겠다고 한다. 서울대는 이미 2008년부터 의사과학자 양성 대학원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그런데도 포스텍과 카이스트가 하려는 의사과학자 양성을 하겠다며 나선 것은 재 뿌리기나 다름없다.서울대는 내년도 의예과 입학 정원을 현재 135명에서 15명 더 늘리고 이와 별개로 의사과학자를 양성할 50명 정원의 의과학과를 의대 학부에 신설한다고 발표 했다. 이는 서울대가 아니면 안 된다는 식의 독단적 결정이다. 정부와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대의 의사과학자 양성
의성소방서(서장 김진욱)는 지난 7일 3층 대회의실에서 3월 정례조회 및 직장 교육훈련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이날 주요 내용은 △청렴결의문 낭독 △공직자 기본자세 등 청렴마인드 향상 교육 △부서별 당면업무 안내 △청렴교육 전문강사 교육 등이다.특히 청렴교육 전문강사를 초빙해 청탁금지법 및 공무원 행동강령 등에 대한 교육 및 청렴결의문 낭독을 통해 공직자로서 청렴과 비위 근절을 다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김진욱 소방서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올바른 공직관 확립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국립김천치유의숲이 김천시 중앙보건지소(소장 신숙희)와 공동으로 오는 11월까지 암 진단 후 치료를 완료한 암 생존자와 가족(20명)을 대상으로 ‘암 생존자 건강증진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암 재발 방지와 건강증진 향상, 우울감 해소를 위해 마련한 이 프로그램은 3~6월(1기), 8~11월(2기)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월 1회, 회기형)에 운영하며 산림치유 프로그램 효과성 분석도 추진한다.주요 프로그램은 숲트레킹(맨발걷기)과 잣나무숲 해먹명상, 소도구테라피(이완운동)등 암생존자(가족)대상 무료로 실시된다.또한 방문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