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부터 중앙선 KTX열차 서울역 진출입 시대가 열린다. 현재 청량리역까지만 연결되는 중앙선 KTX의 시·종착역이 올 연말부터 서울역까지 연장 운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 북부권 숙원사업인 만큼 영주, 안동 등 지역민들의 수도권 접근성 향상은 물론 지역 경제와 관광산업에도 획기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23일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러한 내용의 중앙선 KTX의 시·종착역 변경과 관련해 실무협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애초 11월 중 이용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서울역 출발·도착이 가능한 열차 대수 등의 운
대구지법 제5형사단독 정진우 부장판사는 대구공항에 착륙 중이던 아시아나 여객기의 비상문을 강제로 개방한 혐의(항공보안법 위반, 재물손괴)로 구속 기소된 A씨(32)에 대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또 보호관찰을 받을 것과 보호관찰기간 동안 조현병 등 정신질환에 대한 치료를 받을 것을 명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죄책이 매우 중하다”고 했다. 그러나 “피고인의 범행직전 경찰에 신고한 내역, 비행기 타기 전 형과의 통화내용을 보면, 자신의 신변에 위협을 느끼고 있다고 여겨 우선 대구에 가서 진료를 받고,
그동안 주차공간 부족으로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던 경주 건천시장에 56면의 공영주차장이 조성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경주시는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와 시장 주변 불법주정차 해소를 위해 추진한 ‘건천시장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을 마무리하고 20일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앞서 경주시가 중소벤처사업부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에 2021년 9월 선정되면서 본격화됐다. 총 사업비 19억 6900만원(국비 11억 8100만원, 시비 7억 8800만원)을 들여 건천시장 인근 5필지 2276㎡를 매입해 56면의 공영주차장을 조
대구경북신공항 사업 시행자인 대구시가 2024년 3월까지 ‘TK신공항건설㈜’를 설립한다.대구시는 20일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대구경북신공항 사업대행자(SPC) 선정을 위한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투자설명회에서 대구시는 신공항 사업시행자로 지정되기 위한 필수절차인 ‘기부대양여 합의각서’를 국방부와 체결했다.이와 관련, 대구시는 “한국공항공사 등 국가공기업 및 대구도시공사 등 지방공기업과 연내 신공항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1분기 내에 ‘(가칭)TK신공항건설㈜’ 설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투자설명회는 지
대구경북공항 개항에 발맞춰 경북의 하늘길을 수놓을 경북형 도심항공교통 사업이 추진된다. 경북도는 15일 도청에서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SK텔레콤, 티맵모빌리티로 구성된 ‘K-UAM 드림팀’ 컨소시엄과 경북형 도심항공교통(이하 G-UAM) 시범사업 및 상용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UAM 드림팀은 G-UAM 시범사업 및 상용화에 필요한 제반 서비스 및 인프라 사업 추진, UAM 생태계 조성 등 경북도가 성공적으로 UAM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 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G-UAM 서비스 모델 개발, 전용
포항~삼척 동해중부선 철도가 2025년 1월에 개통된다. 포항~동해 전철화 사업도 동시에 추진된다. 16일 경북도에 따르면 동해중부선 2단계 영덕~ 삼척구간에 사업비 1866억원을 투입해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동해중부선은 포항에서 강원도 삼척까지 166.3km를 잇는 단선비전철 철도사업으로, 1단계 구간인 포항~ 영덕구간은 지난 2018년 1월 26일 개통돼 디젤열차가 운행 중이다. 포항~ 동해 동해선 전철화 사업도 동시에 추진되고 있다. 동해선 중 기존노선인 동해~삼척(6.5km)과 공사중인 구간(166.3km
칠곡군 석적읍 주민 숙원 사업인 중리와 구평 구간 연계 도로가 개설된다. 군은 16일 김재욱 군수와 심청보 군의장을 비롯해 기관 및 사회단체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리~구평간 연계도로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은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기념사, 내빈축사, 발파버튼 퍼포먼스 등으로 이어졌다. 중리~구평간 연계도로는 칠곡군과 구미시를 출퇴근하는 근로자들의 교통집중에 따른 교통 분산과 접근성 향상을 위해 2019년 경북도 거점육성형 지역개발사업으로 확정 고시됐다. 이후 소규모환경영향평가로 노선이 변경되는 등 난항이 있었다. 중리~
속보= 대구시가 용역으로 도출한 대중교통요금 인상안 3가지 중 한 가지를 올 연말 적용할 계획(경북일보 8일 자 1면)인 가운데 대중교통요금 적자 구조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이어지고 있다. 낮은 원가회수율과 재정지원금 부담으로 요금을 인상하겠다는 대구시의 입장에 공감하지만, 고질적인 적자구조를 개선하지 않으면 시민 가계에 부담을 주는 요금인상을 계속 추진할 수밖에 없다는 우려에서다. 16일 오전 대구문화예술회관 달구벌홀에서 ‘대중교통(시내버스·도시철도) 요금조정 시민공청회’를 연 대구시는 추진경과 보고와 함께 요금조정(
대구와 광주를 잇는 달빛고속철도 건설을 위한 ‘예타면제.복선화 특별법’이 1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상정됐다.앞서 지난 8월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대구 달서구을)가 대표 발의한 ‘달빛고속철도 특별법’은 홍준표 대구시장과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한 여야 정치권의 협조를 이끌어 내면서 헌정사상 가장 많은 261명의 국회의원이 발의에 동참했다.법안에는 △국가의 행정·재정적 지원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달빛고속철도건설추진단 신설 등에 대한 규정이 담겼다.특별법은 국토교통위와 법제사법위를 거친 뒤 본회의에 상정되는 절차를 거치게 된다.관
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 연장선 대구 구간 H1 정거장의 역명이 ‘대구한의대병원’으로 결정됐다. 대구한의대병원은 수성구 상동에서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역세권 주요 시설로서, 병원 이전으로 혁신도시 의료서비스 개선과 지역 활력 제고에 기여하는 시설이라는 점을 고려해 역명을 정했다. ‘혁신도시’와 행정동명인 ‘혁신’도 역명으로 검토됐는데, ‘혁신도시’는 현재 안심역에 이미 부기돼 있고, ‘혁신’은 역사가 혁신동의 가장자리에 위치해 대표 지점으로 보기 어렵다는 점에서 역명으로 선정되지 못했다. 그간 역명 제정을 위해 시민 의견수렴과 설문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경산 구간의 역명이 지역명과 학교명이 혼합된 부호경일대호산대역(H2), 하양대구가톨릭대역(H3)으로 확정됐다. 경산시는 14일 국토교통부, 경상북도, 대구광역시와의 협력 사업인 ‘대구도시철도1호선 하양연장사업’의 신설역사 명칭을 최종적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3727억 원으로 2019년 착공해 2024년 초까지 공사를 완료, 7~8개월간의 철도종합시험 운행 등을 거쳐 2024년 말 정식 개통을 목표로 현재 막바지 공사를 추진 중이다. 경산시는 대구광역시 동구에 있는 가칭 H1 정
경북도가 14일 도청에서 경북문화관광공사와 함께 중국남방항공 중국 간 국제노선 개설과 전세기 취항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지사, 왕쉰 남방항공 한국지사장,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아시아에서 가장 큰 항공사인 남방항공은 중국 3대 국영 항공사 중 하나로 IATA의 240개 항공사 중 세 번째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1억5천만 명 이상의 승객을 수송했고 보유 항공기 대수는 900대 이상이다. 광저우, 베이징, 우루무치, 충칭을 허브로 전 세계 40개 국가와 지역에서 190개
대구시가 시내버스 요금 인상을 추진하는 소식이 전해지자 군소정당과 시민·노동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소비자물가와 공공요금의 오름세로 서민 가계에 부담이 작용하는 상황에서 ‘서민의 발’인 대중교통요금까지 인상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정의당 대구시당과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우리복지시민연합 등 14개 단체(이하 단체)는 중구 대구시청 동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중교통요금 인상에 반대한다고 14일 밝혔다.단체는 대구시가 올해 12월부터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요금을 인상하겠다는 방침과 함께 오는 16일 ‘대중교통 적정요금 검토 용역’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인 대구 도시철도 운행간격이 5분으로 단축된다. 대구교통공사는 13일 수능 시험에 대비, 열차를 증편하고 운행간격을 5분으로 단축 조정하는 등 특별수송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수능 당일 등교시간대에 1·2·3호선 열차운행을 호선별로 각 4회씩 총 12회 증편하고 열차운행 간격도 기존 6~9분에서 5분으로 줄어든다. 비상상황에 대비, 반월당역 등 주요 역사에 기동 검수원 10명을 배치하고 차량기지에 6대의 비상대기 열차도 준비해 두기로 했다. 1호선 6개역, 2호선 8개역, 3호선 7개역 등 시험장 인근 역
그동안 직행노선이 없어 신경주역 이용에 불편을 겪던 경주시 안강읍과 외동읍 지역 주민들을 위한 직행노선이 신설된다. 12일 경주시에 따르면 신경주역에서 안강읍·강동면을 오가는 1200번과 내남면·외동읍을 오가는 1600번 급행노선버스 2개가 13일부터 운행에 나선다. 해당 읍·면 지역은 그간 신경주역으로 오가는 직행노선이 없어 KTX나 SRT 이용에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시는 주민 불편 해소 차원에서 시내버스 운영사와 협의를 통해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해 노선을 신설키로 확정했다. 이 과정에서 읍면지역과 신경주역을 오가는 시간을
속보 = 포항 영일만대로에서 다중추돌 교통사고가 잇따라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표지판 설치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경북일보 9월 5일 인터넷 보도 등) 이후 관계기관이 보강에 나섰다. 9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포항 영일만대로에 교통사고가 빈번하다는 문제점에 대해 포항북부경찰서는 지난 10월 한국도로교통공단 경북도지부와 함께 정밀분석에 들어갔다. 우선 남송교차로 합류부(남송교차로에서 포항IC방면)는 연결로에서 본선 진입 시 연결로 전방 및 커브선형에서 주행해 오는 차량을 주의하지 않고 연결로 안전지대 끝 지점에서 바로 합류해
대구교통공사가 빈대 출몰에 대비, 전동차 객실과 역사를 대상으로 특별방역소독을 실시했다. 교통공사는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1·2·3호선 전 열차 객실을 빈대를 잡을 수 있는 살충제로 선제적으로 특별 방역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10일까지 91개 전 역사도 특별방역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쾌적한 객실환경 조성을 위해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서 요구하는 방역기준 대비 2배 강화해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법적 기준은 4~9월 하절기의 경우 월 1회, 10~3월 동절기는 격월 1회다. 교통공사는 하절기 월 2회, 동절기
대구시가 오는 2030년 대구경북 신공항 개항 시점에 맞춰 도심항공교통(UAM) 상용서비스를 시작하는 로드맵을 마련했다. 신공항과 동대구역, 대구 군 공항(K-2) 이전 후적지 등 핵심 거점을 오가는 방식이다. 중장기적으로 UAM 노선을 도시 내 주요 지역, 경주·포항·울산 등 영남권 인근 도시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대구시는 이런 내용 등을 골자로 하는 미래 친환경 UAM 상용서비스 구축 계획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우선 동대구역, K-2 후적지, 시청 신청사, 서대구역, 도심 군부대 후적지 5곳을 UAM 상용화 서
올 연말 대구의 시내버스·도시철도 요금이 2016년 이후 7년 만에 인상된다. 올해 1월 16일부터 중형 기준 택시 기본요금도 4000원으로 오른 데 이어 시내버스와 도시철도 요금까지 인상되면 서민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대구의 시내버스·도시철도 요금은 2016년 12월 31일 성인 기준 현금 1200원에서 1400원, 일반 교통카드 1100원에서 1250원으로 올랐다. 대구시는 지난 8~9월 진행한 요금 인상을 위한 용역을 통해 3가지 요금 조정 안을 도출했다. 16일 오전 10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달구벌홀에서 개최하는 ‘
영양군과 영덕군을 연결하는 자라목재 터널이 전면 개통됐다. 경북도는 지방도 918호선 내 영양군 영양읍 무창리에서 영덕군 창수면 창수리를 연결하는 총연장 2.42km 구간(터널 연장 1.05km)을 7일 자정부터 전면 개통한다고 밝혔다. 도는 2018년 4월 자라목재 터널 건설공사를 착공해 올해까지 5년간 모두 340억 원을 투입해 개통에 이르게 됐다. 이로써 경북 북부지역의 대표 교통오지인 영양군과 영덕군을 연결하는 해발 700m의 자라목재 고갯길을 이용하는 내륙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겨울철 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