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먼바다에서 전복된 구룡포어선이 예인 도중 침몰했다. 향후 사고 원인 조사가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19일 해경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포항시 남구 구룡포 동방 120㎞ 해상에서 전복된 9.77t급 어선 A호는 이날 오전 11시 47분께 포항해경 소속 함정을 통해 예인이 시작됐다. 그러나 오후 3시 예인 과정에서 예인줄이 장력을 이기지 못해 1차로 끊어졌고 오후 4시 예인줄을 다시 연결해 이동을 시작했으나 또다시 끊어졌다. 오후 7시 45분께 3차 예인을 시도했지만 예인줄은 재차 터졌고 A호는 수심 1400m 아래로 가라앉았다
“정부와 여당이 선구제 후회수 위한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 즉각 동참해달라” 전세사기 피해자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이 미흡하다는 목소리가 거세지자 19일 오후 1시께 김정재 국회의원(국민의힘·포항북구) 포항 사무실 앞에서 ‘영남권 전세사기 피해대책위 릴레이 기자회견’이 열렸다. 김 의원이 현재 국토교통위원회 간사를 맡는 등 문제 사안 해결의 핵심 키를 가지고 있다는 판단 하에 장소가 선정된 것으로 보여진다. 집회에 참여한 피해자 20여 명은 저마다 사례를 발표하며 ‘탁상공론’이 아닌 실제 피해자들의 절박함을 해결해 줄 것, 사인 간
안동시는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12면을 설치·운영한다. 시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를 일상에서 존중하고 예우하는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해 경북 도내 22개 시군 중 선도적으로 ‘안동시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안동시청 주차장과 공영주차장(웅부, 옥동, 터미널, 옥현공원, 도청신도시) 5개소, 충혼탑 주차장에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을 설치했다.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은 공공시설을 방문하는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6조에 따라 등록한 국가유공자 본인에게 이용 편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한 경북도가 ‘경북형 부부 공동육아 선도 프로젝트’를 시범모델로 만들어 추진하고 민간에 확산시킨다.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경북도 공무원 복무 조례를 개정하고 부서평가에 반영한다. 저출생 극복을 위해 공공기관이 우선 부부 공동육아 모델케이스를 만들어 실행, 민간에 확산시킨다는 계획에서다. 도는 우선 0세부터 8세까지 자녀를 둔 직원들에게 근무시간을 단축해 자녀를 돌볼 수 있는 시간을 확대한다. 현재 0세부터 5세까지의 자녀를 둔 공무원은 ‘지방공무원 복무규정’의 ‘육아시간’을 통해 24개월(480일) 범위
경북도는 초저출생의 위기를 맞아 자녀 돌봄에 관한 기업의 적극적인 협력을 끌어내기 위해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초등맘 10시 출근제 도입 중소기업 장려금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중소기업에서 초등학교 1~3학년을 둔 근로자에게 출퇴근 시간을 한 시간 늦춰주거나 한 시간 일찍 퇴근하도록 하는 근로 시간 단축제도를 1~3개월간 도입할 경우 해당 기업에 최대 100만원 장려금을 지원한다. 사업 총예산액은 4000만원, 지원 대상자는 40명 정도다. 경북도는 올해 시범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결과에 따라
타 시도에 비해 산 비율이 높은 경북·강원·충북 지역이 산불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소방청은 1년 중 산불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봄철을 맞이해 ‘2023년 산림 인접 산불 취약지 대응 정보체계 구축’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소방청은 국토지리정보원의 지역별 인구 및 건축물, 행정안전부의 민방위 대피시설 등 다양한 데이터를 종합해 화재위험도를 분석했다.분석 결과 소화전과 비상소화 장치를 포함한 소방용수시설은 서울이 62만8000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 18만8000개, 경북 12만3000개, 경남
대구 지역 내 신축아파트 현장에서 부실 공사 논란이 잇따라 발생했다. 최근 북구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 입주예정자들이 대대적으로 나서 준공승인 불허를 북구청에 요구한 데 이어 동구 동대구역센텀화성파크드림 사전 방문에서 하자를 발견한 입주예정자들도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19일 동대구역센텀화성파크드림 입주예정자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1일 사전 점검에서 입주예정자들이 미시공과 하자를 대거 발견해 다음 날 시공사를 상대로 항의를 벌였다. 이후 시공사가 유지·보수를 약속한 지난 16∼17일까지 기다렸음에도 제대로 된 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경주교육지원청은 19일 ‘경주 학도병 기록물 수집 및 전시 사업’ 추진위원회 발대식과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경주 출신 학도병들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고, 경주시민과 학생들에게 역사적 실재로서 당시의 삶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는 오는 6월 경주 시내 일원에서 진행할 예정이며, 학생들과 경주시민들에게 기록되지 않은 기억을 보여주는 것이 목적이다. 전시 내용은 학도병들의 인터뷰를 중심으로, 학도병 참전 당시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개인으로써의 삶을 보여주는 이야기를 듣는 방식으로 구
포항시는 올해 다양한 고용지원 인프라를 통해 시민 맞춤형 일자리 제공에 박차를 가한다. 포항시는 △일자리종합센터 △자투리시간거래소 △취업지원센터 등 고용지원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난해 1만300여 명에 대해 취업 알선을 진행해 5,130여 명의 취업을 성공시킨 바 있다. 일자리종합센터(280-3275, 3276)는 포항고용복지플러스센터 3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기업체 및 구직자 등록(워크넷 홈페이지)을 통해 취업을 알선하고 구인·구직 상담 및 이력서 작성, 기업 맞춤형 고용알선 등 진로 코칭을 제공한다. 일자리종합센터에서 운영하는
경북도는 지난해 경북 푸드뱅크·푸드마켓 기부물품 제공 실적이 처음으로 100억원을 넘겨 역대 최고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푸드뱅크는 1998년 IMF 경제위기 이후 기업과 개인의 여유 식품과 생활용품 등을 기부받아 결식아동, 독거노인, 장애인 등 저소득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시범 사업으로 실시한 이래 현재까지 사회복지 물적자원 전달체계의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 도내에는 광역푸드뱅크 1곳, 기초푸드뱅크 22곳과 푸드마켓 3곳이 있으며, 저소득층의 결식문제를 완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또 재난 발생 등 사회 위기가
경주시는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실천 선도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다음 달 22일 제54회 지구의 날에 맞춰 ‘탄소중립 실천 선도도시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정책 동참과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개최를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를 통해 최첨단 미래 도시 ‘경주’의 이미지는 물론 친환경 도시 ‘경주’의 이미지를 전 세계인들에게 각인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탄소중립은 기후 위기 극복과 지속 성장을 위한 목표로, 대기 중 온실가스를 줄여 2050년까지 배출량을 제로(0)로 만들자
문경시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윤효근)와 가치살자협동조합(대표 박현희)은 지난 12일 청년들의 도시재생지원사업 참여와 네트워크 활성화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로 지역 고유자원 발굴 및 청년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유기적 소통관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문경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점촌 1·2동 중심시가지형 사업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창업동아리 지원사업 및 팝업스토어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박현희 가치살자협동조합 대표는 “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청년들이
‘2024 영주시민 건강걷기대회’가 오는 23일 서천 둔치에서 개최된다.봄을 맞아 겨우내 위축된 신체활동에 활력을 불어넣는 등 시민 화합과 심신 건강 증진을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영주시체육회가 주최, 주관한다. 대회는 영주교 아래 인라인스케이트장을 출발해 제1 가흥교, 제2 가흥교를 거쳐 한정교를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7㎞코스로 마련됐다.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는 거리와 코스로 구성된 이번 대회는 당일 오전 8시 30분부터 진행된다.또한 별도의 사전신청 절차 없이 현장에서 1
의성군(군수 김주수)이 오는 21일까지 ‘2024년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을 신청받아 1개소당 최대 2400만 원을 지원한다.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은 지역의 우수 양조장을 선정해 생산에서 관광 및 체험까지 연계된 복합공간으로 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양조장 관광을 활성화하고 지역 농산물 사용을 확대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의 하나로 마련됐다. 군은 지난 2016년 선정된 ㈜한국애플리즈가 선정돼 견학 및 체험 행사를 운영하면서 지역 관광과 연계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전통주 사업으로 확대하여 큰
의성군(군수 김주수)이 지역농산물 소비를 확대하고 향토자원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우리음식연구회 60명을 대상으로 농업기술센터에서 ‘지역특화음식 활성화 교육’을 연다. 이달 20일부터 내달 19일까지 진행될 이번 교육은 건강한 치유밥상 한상차림을 주제로, 의성군의 지역농산물인 마늘, 가지, 산수유, 사과 등을 활용한 차별화된 치유음식 실습 교육으로 의성군민의 식생활에 건강한 조리법을 정립해줌과 동시에 지역농산물의 다양한 쓰임과 활성화에 앞장서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지역특화음식 활성화 교육’에서는 면역밥상을 시작으로 당뇨, 항암,
청도군(군수 김하수)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4년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0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전국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해 왔으며, 청도군은 2024년 신규 사업대상지 6개소 중 하나로 선정됐다.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 사업은 지역관광 사업자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주민 주도의 지역 발전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자생력을 강화하는 목적으로, 청도군에서는 사단법인 경북 시민재단이 그 임무를 수행하
상주시는 건설기계 주차 등에서 비롯한 민원 해결과 불법주기 근절을 위해 3월 넷째 주부터 건설기계 주기장 위반 야간 단속을 시행한다. 공영주차장과 주택가 주변 도로변 등의 불법 주기에서 비롯된 차량 소통 방해와 소음 등의 주민 불편과 생활 환경 침해를 방지하기 위함이라고 상주시가 19일 밝혔다. 연말까지 시행되는 이번 단속은 관계 공무원 4명이 단속반을 편성해 주 1회 이상 시행될 예정이다. 단속 대상은 등록된 주기장이 아닌 도로·공터 등에 주차한 덤프트럭, 굴착기, 지게차 등의 건설기계다. 단속되면 최초 1회 계고장 발부와 이동조
의성군선거관리위원회가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성·청송·영덕·울진군 선거구)에서 특정 예비후보자에게 유·불리한 기사를 게재한 신문을 통상방법 외 방법으로 배부한 혐의로 A씨를 의성경찰서에 고발했다.19일 ‘공직선거법’ 제95조(신문·잡지 등의 통상방법 외의 배부 등 금지) 및 제252조(방송·신문 등 부정이용죄) 제3항에 따르면 누구든지 선거에 관한 기사를 게재한 신문을 통상방법 외의 방법으로 배부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6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라고 명시됐다.올 3월경 A씨는 해당 신문사의 발행인으로서, 예비후보자
국세청에서 근무하다 퇴임한 이른바 ‘전관 세무사’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전 대구지방국세청장 A씨가 구속을 면했다.양철한 대구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9일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없고, 피의자에 대한 방어권 보장이 필요하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양 부장판사는 대구국세청 소속 6급 공무원 C씨에 대한 영장도 같은 이유로 기각했다.A씨는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근무하던 2022년 6~7월께 세무사 B씨(구속 기소)로부터 B씨가 수임한 업체의 세무조사 편의제공 등의 청탁을 받고
‘집단행동 교사금지 명령’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3개월 면허정지 행정처분을 통지서를 받은 박명하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조직강화위원장은 19일 “전공의들의 사직은 자발적이고 정당·적법하며, 어떠한 범죄를 공모하거나 방조한 사실조차 없음을 시종일관 명확하고 당당하게 경찰 조사에서 진술했다”면서 “애초에 업무개시명령 자체가 위법·부당하고, 이를 근거로 한 행정처분 역시 위법·부당하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복지부의 면허정지 행정처분을 결단코 받아들일 수 없고, 법적 절차에 따라 행정소송 등을 통해 그 정당성을 끝까지 다투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