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2월 12일 대구지법에서 시작된 대한민국 최초의 국민참여재판. 일반 국민 중에 뽑힌 배심원들이 피고인에 대한 유·무죄 여부와 양형에 직접 의견을 내는 등 새로운 재판문화가 시작됐다. 사법부의 상징인 재판의 권한을 국민과 함께 나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사상 첫 국민참여재판을 소재로 한 영화 ‘배심원들’이 15일 개봉을 앞두고 관심을 끈다. ‘처음이라 더 잘하고 싶었던 보통 사람들의 가장 특별한 재판’을 주제로 한 이 영화는 직업도 생각도 각양각색인 8명의 배심원이 주인공이다. 재판부와 배심원단의 갈등 속에서 보통 사람들
문경시는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문경찻사발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축제의 열기를 더 뜨겁게 이어가기 위해 ‘문경 30초영화제’를 개최한다. 문경 30초영화제는 문경시와 문경의 주요 관광지를 알리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열린다. 문경시가 주최하고 30초영화제사무국이 주관하는 이번 영화제의 출품 기간은 지난 8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다. 주제는 ‘봄이 다시 왔나 봄’이라는 큰 타이틀 아래 부제로 ‘봄은 나에게 ○○○다’와 ‘○○○를 바라봄’이다. 두 가지 주제 중 하나만 선택하거나 중복으로 출품할 수 있으며, 장르와 형식에 제한이 없다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이 개봉 3일째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는 전날 104만6천727명을 불러모으며 누적 관객 수 321만8천368명을 기록했다. 같은 날 스크린 좌석 점유율은 84.4%, 상영 점유율은 79.7%였다. 현재 예매율은 93.2%다.지난 24일 개봉한 ‘어벤져스:엔드게임’은 역대 최고 개봉 성적인 134만명을 기록했으며 개봉 이틀째에 2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전날까지 국내 누적 매출액은 265억7천434만2천170원에 달한다.‘어벤져스:엔드게임’의
독립영화전용관 ‘인디플러스 포항’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요시모토 바나나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막다른 골목의 추억’을 상영한다. ‘막다른 골목의 추억’은 소녀시대 멤버 수영(최수영)의 첫 스크린 데뷔작으로 오는 13일 오후 1시 30분 영화 상영 후 최현영 감독과 최수영 배우가 함께하는 관객과의 시간(G·V)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G·V는 ‘막다른 골목의 추억’ 주연인 소녀시대 수영(최수영)을 포항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로 특별 무대인사까지 진행해 예비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 ‘막다른 골...
영덕군, 경상북도, ㈜태원엔터테인먼트는 28일 영덕군청 제1회의실에서 ‘장사리 전투’ 영화 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곽경택 감독과 학도병으로 열연한 최민호, 김성철도 함께했다. 특히 영화의 모티브가 된 장사상륙작전 참전용사인 류병추 장사상륙참전기념사업회 회장이 참석해 협약식의 의미를 더했다. 영화 ‘장사리 전투’는 영화 ‘인천상륙작전’을 만든 ㈜태원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하고 영화 ‘친구’로 유명한 곽경택 감독과 ‘포화 속으로’의 김태훈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작전 당시 유격부대를 창설해 학도병들을 이끌고 ...
영덕군이 ‘장사상륙작전’을 소재로 촬영 중인 영화 ‘장사리9.15(가제)’를 활용한 지역 관광기반 조성을 꾀한다. 영화 장사리9.15(가제) 제작진과 영덕군의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이 28일 오전 11시30분 영덕군청 제1 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날 영덕군을 비롯해 경상북도, ㈜태원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은 영화 제작지원을 비롯해 새로운 관광 자원화와 영덕을 소재로 한 영상으로 관광기반을 조성에 관해 협약할 예정이다. 촬영 배경지인 영덕군 고래불, 장사해수욕장, 문산호를 중심으로 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영화 ‘...
100억 원대 부자를 꿈꾸는 청년 조일현(류준열)은 여의도 증권가에 주식 브로커로 입성한다. 주식 종목코드를 다 외울 정도로 머리가 비상하지만, 지방대 출신에 연줄 없는 현실의 높은 벽 앞에 좌절한다. 실시간 공개되는 개인별 거래 수수료 성적은 몇 달째 0원. ‘이 길이 아닌가 보다’라며 절망할 때 누군가 검은 유혹의 손길을 내민다. 바로 베일에 싸여있던 증권가 큰 손. 그를 만나려면 번호표를 뽑고 줄을 서야 한다고 해서 ‘번호표’(유지태)로 불리는 인물이다. 그의 작전 지시에 클릭 몇번으로 수억 원 수수료를 챙긴 조일현은 점...
포항문화재단 독립영화 전용관‘인디플러스 포항’은 오는 3월 1일부터 10일까지 ‘ 그 날 ’을 주제로 한 특별 기획전으로 관객을 맞이한다. 이번 기획전은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수 수립 100주년을 맞아 위안부 피해 여성들의 아픔을 그린 독립·예술영화를 선정해 역사 아픔을 바로 보고 통합과 반성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3.1운동 특별기획전 ‘그 날’은 캐나다 출신 감독 타파니 슝이 일제강점기에 ‘위안부’로 강제 동원됐던 길원옥 할머니와 중국의 차오 할머니, 필리핀의 아델라 할머니 등과 6년 동안 동...
‘사바하’가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는 주말 이틀(23·24일) 동안 관객 66만2천196명을 불러모았다. 누적 관객 수는 117만6천204명. 지난 20일 개봉 이후 계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2위는 누적 관객 1천500만을 돌파한 ‘극한직업’이었다. 같은 기간 38만4천621명을 동원하며 누적 1천541만7천332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23일 개봉한 이 영화는 각종 흥행 기록을 세우며 ‘아바타’(1천362만명), ‘...
포항문화재단이 독립·예술영화를 지원하고, 우수한 영상문화 인력과 자원을 유입하기 위해 영화진흥위원회의 미개봉작 개봉지원 보조금을 받아 진행하는 영화 ‘포항’시사회를 인디플러스 포항에서 25일 오후 7시 30분 (상영종료 후 관객과의 만남의 시간)개최한다. 이번 시사회는 개봉을 앞두고 가장 먼저 영화를 만날 수 있는 기회로, 특히 영화감독과 시민배우의 특별 무대인사까지 진행해 예비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 ‘포항’은 27일 정식 개봉되며 자세한 상영일정은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www.phcf.or.kr)...
칠곡군의 인문학과 평생학습을 통해 한글을 배우고 시를 쓰는 할머니의 이야기를 담은 김재환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칠곡 가시나들’이 27일 정식 개봉한다. 칠곡 가시나들은 개봉에 앞서 사전 시사회를 통해 영화관계자는 물론 언론과 관람객으로부터 극찬을 받으며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가고 있다. 김 감독은 “2016년 지하철역에서 김사인 시인의 ‘시시한 다방’이란 팟캐스트 방송을 통해 칠곡할머니 시인들을 처음으로 알게 됐다”며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시를 읽어주는 칠곡 할머니 목소리를 듣는 순간 주변 소음이 다 차단된 것 같은 평...
배우의 신화 고 신성일을 추모하는 영화제가 경북 도내 작은 영화관 4곳(영천, 영양, 고령, 울진)에서 열린다. 영천시에 따르면 이번 기획전은 작은영화관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선태)에서 주관하며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매주 월요일 영천, 영양, 고령, 울진의 작은영화관에서 ‘맨발의 청춘’ 등 대표작을 상영한다. 특히 시는 다음 달 49제를 맞아 12월 21~23일까지 3일간 매일 오후 2시 시민회관에서 ‘왕십리, 맨발의 청춘, 하숙생’을 추가로 상영할 예정이다. 또 시민회관은 부산국제영화제 신성일 야외사진전에서 ...
2000년대 한국인이 사랑한 일본영화를 한데 모아 상영하는 기획전이 열린다.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와 엣나인필름은 이달 28일부터 12월 2일까지 서울 동작구 아트나인에서 ‘2000년대, 마법에 걸린 일본영화’를 주제로 일본영화 기획전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2000년대는 일본영화가 극적인 변화를 맞이한 시점이다. 디지털 기술 발전으로 저예산으로도 영화를 제작할 수 있게 됐고, 영화 교육이 활발해지면서 재능있는 젊은 인재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만화나 음악 등 복합적인 콘텐츠가 더해진 ‘팝컬처 현상’도 나타났다. 아울러 ...
제주 해녀와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국가대표 선수가 바다에서 잠수 시합을 벌이면 어느 쪽이 이길까. 제법 흥미로운 상상을 스크린으로 옮긴 영화 ‘인어전설’이 3년의 기다림 끝에 관객과 만난다. 수영협회는 제주 싱크로나이즈드 대회를 개최하면서 사전 이벤트로 제주 해녀의 싱크로나이즈드 공연을 기획한다. 해녀를 교육할 코치로 아쿠아리움에서 수중 공연 일을 하던 전 싱크로나이즈드 국가대표 ‘영주’(전혜빈 분)가 선발된다. 그러나 막상 제주에 도착하니 해녀들은 공연에 무관심하다. 해녀 대표 ‘옥자’(문희경 분)는 오히려 조용한 시골 마을...
문경문화예술회관에서는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욕구 충족을 위하여 영화 ‘안시성’을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매일 오후 7시 30분 문희아트홀에서 상영한다. 영화 ‘안시성’은 가장 극적이고 위대한 승리로 전해지는 88일간의 안시성 전투를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로 배우들의 열연과 한국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압도적인 스케일에 관객들의 입소문이 터지면서 추석 극장가를 사로잡았고, 꾸준한 관객들의 사랑으로 2018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TOP 2로 등극하며 누적 관객 수 540만 명을 돌파했다. 입장권은 전석 2000원(12세 ...
날씨가 제법 쌀쌀해진 가운데 옷깃을 더욱 여미게 하는 공포·스릴러 영화들이 찾아온다. ‘공포=여름 영화’ 공식은 깨진 지 이미 오래. 공포영화들은 몇 년 전부터 블록버스터를 피해 비수기 개봉 전략을 취해왔다. 올해도 핼러윈(10월 31일)과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 15일)을 전후해 공포·스릴러물이 줄줄이 개봉한다. 이달 31일 간판을 내거는 ‘할로윈’(데이비드 고든 그린 감독)은 칼로 난도질하는 슬래셔 무비 고전인 1978년 동명 영화 속편이다. ‘호러 명가’ 블룸하우스가 나서 1편의 스토리라인과 캐릭터를 그대로 가져와 40년...
포항문화재단의 독립영화 전용관 ‘인디플러스 포항’이 10월을 맞아 ‘2017년도 부산국제영화제’ 수상작 2편과 신작 다큐멘터리 1편을 상영한다. 포항시립중앙아트홀‘인디플러스 포항’에서 지난 13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상영하는 영화는 인간의 아픔에 건네는 작은 위로 ‘살아남은 아이’, 친구가 사라지고, 모두가 나를 의심한다 ‘죄 많은 소녀’, 고려인의 역사가 담긴영화 ‘고려 아리랑 : 천산의 디바’이다. ‘살아남은 아이’는 물에 빠진 친구 기현을 구하고 대신 죽은 줄만 알았던 아들 은찬이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된 ...
영화 ‘안시성’이 추석 연휴 극장가를 평정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과 배급사 뉴에 따르면 ‘안시성’은 개봉 8일째인 이날 누적 관객 3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신과함께-인과연’에 이어 가장 빠른 흥행 속도다. 과거 추석 연휴 시즌 개봉해 최종 1천만 명을 넘긴 ‘광해, 왕이 된 남자’(2012)는 개봉 11일째 30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19일 개봉한 ‘안시성’은 다른 경쟁작들과 비슷하게 출발했으나 갈수록 뒷심을 받으며 하루 관객 수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개봉 첫날 12만3...
추석은 가족은 물론 일가 친인척이 한 데 모이는 자리다. 연령도 취향도 제각각인 이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오락거리로 가족영화만 한 것이 없다. 특히, 아이들을 고려할 때 애니메이션이 낙점을 받는 경우가 많다. 이런 이유로 추석 연휴는 예부터 애니메이션계의 대목으로 통한다. 올해도 추석 연휴에 발맞춰 ‘극장판 뽀잉: 슈퍼 변신의 비밀’, ‘루이스’, ‘극장판 요괴워치 섀도사이드: 도깨비왕의 부활’, ‘에그엔젤 코코밍: 두근두근 핼러윈 파티’ 등 국내외 애니메이션이 대거 출격해 동심(童心) 잡기에 나선다. ◇ 국산 애니메이션 ...
올해 추석 연휴 극장가 상차림은 여느 해보다 풍성하다.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사극 3편과 현대물 ‘협상’ 등 한국영화 4편이 등판하는 데다, 할리우드 SF 액션과 공포물도 가세해 골라보는 재미가 있을 듯하다. 오는 19일에는 ‘안시성’ ‘명당’ ‘협상’이 한꺼번에 개봉한다. 통상 가족 관객이 몰리는 명절 연휴에는 시대극이 강세였다. ‘광해:왕이 된 남자’(2012년·1천232만 명), ‘관상’(2013년·913만 명), ‘사도’(2015년·625만 명), ‘밀정’(2016년·750만 명) 등이 추석 때 관객들의 많은 선택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