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날씨를 보인 19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을 찾은 입장객이 유채밭에서 제주 특유의 정취를 즐기고 있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이후 사흘간 117건의 이의 신청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일부 문항에 대한 또 다른 정답 의견, 문제 오류 등을 지적하는 글도 있었으나 영어 듣기 평가 음질 불량, 시험장 환경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는 글이 많았다.19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수능 당일인 16일부터 전날까지 접수된 이의 신청은 총 117건이다.지난해 수능 이후 접수된 이의 신청은 총 663건이었다.이의 신청 기간은 20일까지로 이틀 남았는데, 1년 전에 비해 이의 신청이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영역별로는 사회탐구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계기로 제너럴모터스(GM) 등 미국 기업이 자동차, 반도체 등 분야에서 한국에 약 1조5천억원의 투자를 하겠다고 신고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GM, 듀폰, IMC, 에코랩 등 4개 미국 기업이 총 1조5천억원(11억6억천만달러)의 국내 투자를 신고했다고 19일 밝혔다.정부는 4개 기업의 투자가 연간 4조5천억원 이상의 수출 확대 및 수입 대체 효과를 유발할 것으로 예상했다.다만 이들 4개 기업의 구체적인 개별 투자액은 공개되지 않았다.GM의 추가 투자는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다음주 더불어민주당의 대표적인 비명(비이재명)계인 이상민 의원(5선·대전 유성을)을 만난다. 혁신위는 18일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는 21일 대전에서 이 의원을 초청해 한국 정치의 문제점과 개혁방안 등에 대한 강연을 들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는 양측이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혁신위는 이 의원에게 정치인으로서의 경험을 가감 없이 이야기해달라며 먼저 강연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연에서 이 의원이 자신의 향후 거취를 언급할지 주목된다. 이 의원은 최근 민주당 탈당 후 국민의힘 합류 가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지지자들과의 연락망 구성을 위한 정보 수집을 시작했다. 이 전 대표는 18일 페이스북에 “비슷한 생각을 하신 분들과 더 긴밀하고 신속하게 교류하기 위해 연락망을 구성하려고 한다”며 인터넷 ‘구글 폼’ 신청 링크를 올렸다. 다음달 말까지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변화하지 않는다면 신당을 만들 수 있다고 밝혀온 이 전 대표가 지지자를 결집하고 본격적인 창당 준비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표는 “이름과 성별, 거주 지자체 정도의 기초적인 연락망 구성을 위한 정보를 수집한다”며
한덕수 국무총리는 18일 정부 행정 전산망 먹통 사태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하고 국민에게 불이익이 없게 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 부처 영상 회의를 주재하고 “전날 정부 행정전산망 장애로 인해 공공기관의 대민 서비스가 중단되어 많은 국민께서 불편·혼란을 겪으신 데 대해서 송구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태는 디지털 시스템이 완벽하게 작동하지 않으면 어떤 불편과 혼란이 발생할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며 “현재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민간 전문가가 함께 총력 복구작업을 진행 중으로, 조속히 정상화
윤석열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국가정보시스템 서비스 장애로 공공기관의 대국민 민원 서비스가 중단된 사태와 관련, “정부 합동 TF를 즉각 가동해 신속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이날 새벽 이같이 지시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유선상으로 국내 관련 보고를 받으면서 현지에서 회의를 주재했다고 한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정부 합동 TF는 윤오준 대통령실 사이버안보비서관을 팀장으로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원, 검찰, 경찰, 한국인터넷진
정부 행정전산망 장애문제가 지속하면서 민원서류 발급서비스가 이틀째 큰 차질을 빚고 있다. 1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공무원 전용 행정전산망인 ‘새올’은 전날 오전 8시 40분께 사용자 인증과정 등에 장애가 일으키며 접속이 되지 않아 지자체 민원서류 발급이 중단됐다. 당일 오후부터는 정부 온라인 민원서비스인 ‘정부24’마저 멈추면서 정부 민원서류 서비스가 올스톱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주민센터 등 현장 공무원들이 민원서류를 발급하기 위해서는 개인별 행정전자서명인증서(GPKI)를 활용해 새올에 접속해야 하는데, GPKI 인증과정에
윤석열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한미일 3국이 과학기술 분야에서 ‘캠프 데이비드 원칙·정신’을 실현하기 위한 3가지 연대 전략을 발표했다. 앞서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8월 한미일 협력의 지속적인 지침과 비전을 담은 캠프 데이비드 원칙과 정신을 각각 채택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미국 스탠퍼드대 후버연구소에서 열린 한일 정상 좌담회에서 △원천·첨단 산업 △AI·디지털 △탄소저감 등 3가지 분야 연대 구상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우선 “한미일 3국이 원천 첨단기술 분야의 공동 프로
16일 오후 경남 산청군 시천면 한 농가에서 고종시 곶감 자연 건조 작업이 한창 이뤄지고 있다. 고종시 곶감은 고종황제에게 진상한 후 지어진 이름으로 맛과 부드러움이 뛰어나다고 평가받는다.
14일 오후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 연못에서 원앙 수컷 한 마리가 날갯짓하고 있다.
코를 심하게 골고 자면서 간헐적으로 호흡이 끊기는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OSA)이 부정맥의 하나인 심방세동(AF)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심방세동은 심장의 윗부분인 심방이 이따금 매우 빠른 속도로 수축, 마치 그릇에 담긴 젤라틴처럼 가늘게 떠는 상태가 되면서 심박수가 급상승하는 현상이다. 당장 생명에 위협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일이 잦을수록 뇌졸중 위험이 커진다. 증상은 가슴 두근거림(심계항진), 호흡곤란, 무력감의 형태로 나타나며 심하면 실신하기도 한다.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신경연구소 수면장애 센터 캐서린 하
12일 강원 인제군 원대리 자작나무숲이 월동 준비를 마치고 관광객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자작나무 숲은 138만㏊의 국유림에 41만4천여 그루가 군락을 이룬다.한해 30만명이 찾는 자작나무숲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년마다 선정하는 '꼭 가봐야 할 한국 대표 관광지 100선'에 5회 연속 이름을 올릴 만큼 사랑받는 대표 산림 관광지다.
연일 신당 창당을 시사하고 있는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11일 국민의힘 현역 의원 중에서도 신당에 동참할 사람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KBS ‘정관용의 시사본부’에서 ‘국민의힘 현역 의원 가운데 나와서 신당을 함께 할 사람이 있겠느냐’는 질문에 “저는 당연히 있다고 본다”고 답했다. 그는 자신이 추진하는 신당에 대해 언론이 ‘영남에 기반을 둔 신당’이라고 표현하는 것에 대해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라고도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지금까지 정치하면서 적어도 도전을 회피하지 않는다는 의미에서 가장 어려운 영남 도전도
입동을 이틀 앞둔 6일 전남 나주시 남평읍 은행나무수목원에서 시민들이 떨어진 은행 나뭇잎 위를 걸으며 늦가을 정취를 즐기고 있다.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4일 이준석 전 대표를 만나기 위해 부산을 찾았지만 대화는 불발됐다. 인 위원장은 이날 부산 경성대 중앙도서관에서 이 전 대표가 이언주 전 의원과 함께 진행한 토크콘서트 ‘바보야 문제는 정치야’에 참석했다. 사전에 조율하지 않은 방문이었고, 인 위원장은 이 전 대표의 의견을 청취하고 싶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전 대표는 행사 내내 인 위원장을 향해 우리말이 아닌 영어로 응대하며 거리를 뒀다. 인 위원장은 ‘특별 귀화 1호자’로 한국 국적을 지니고 있다. 인 위원장은 행사가 끝나자마자 이 전 대표와 인사도
윤석열 대통령은 3일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1기 체제 지도부에서 활동하다 사퇴한 임명직 당직자들과 비공개 만찬을 했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오후 6시 30분께부터 2시간 40분가량 진행된 만찬에는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를 비롯해 1기 지도부에서 사퇴한 박대출 전 정책위의장, 이철규 전 사무총장, 박성민 전 전략기획부총장, 배현진 조직부총장, 박수영 전 여의도연구원장, 유상범 전 수석대변인이 참석했다. 참석 대상 중 강민국 전 수석대변인만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만찬은 윤 대통령이 1기 지도부의 노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3일 당 지도부와 중진, 친윤(친윤석열) 의원들의 불출마 또는 수도권 출마를 요구한 것과 관련해 “정말 대통령을 사랑하면 험지에 나와서 (하고), 그렇지 않으면 포기해라. 못 하겠으면 내려놓으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오후 ‘2호 혁신안’을 발표한 직후 MBC 라디오에 출연, “대통령을 사랑하고 지지하면 희생하자는 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사람 세계에서 제일 똑똑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다 안다”면서 “꼭 가야 할 길을 새삼스럽게 얘기하고 분위기를 만들어서 거기로 가게끔
여당발 ‘메가시티 서울’ 구상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국민의힘이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경기도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이 초대형 이슈로 부상하며 정국을 집어삼키고 있는데도 민주당은 아직 공식적으로 찬반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5개월 앞으로 다가온 내년 총선에서 수도권 승패를 좌우할 수 있는 사안인 만큼 일단 여론의 향방을 지켜보겠다는 전략이지만, 당 일각에서는 이처럼 어정쩡한 모습으로는 총선 앞 이슈 주도권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인 김영진 의원은 3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장병 정신전력을 담당하던 국방부 ‘정훈국’(가칭 정신전력기획관실)이 15년 만에 부활할 것으로 보인다.국방부는 3일 언론에 배포한 ‘국방 주요 정책 및 현안’ 자료를 통해 장병 정신전력 강화를 위해 정신교육을 담당하는 조직을 확대, 개편하겠다고 밝혔다.1단계로 국방부 내 ‘정신전력문화정책과’를 ‘정신전력과’로 명칭을 바꾸고, 과장 보직도 공무원에서 현역 대령으로 변경한다. 2단계로 정훈국을 다시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한다.정훈국은 1948년 국군조직법에 따라 처음 설치돼, 1992년까지 정신전력과, 정훈과, 문화보훈과 등 3개 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