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척추질환 전문 수술병원으로 잘 알려진 대구 동구 신천동 동신교 앞 ‘바로본병원’에는 숨은 칼잡이(?)가 있다. 대장항문클리닉을 이끌면서 1만1천 회가 넘는 치핵과 치루 등 대장항문수술과 1만5천 회가 넘는 대장내시경 시술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최재석(51) 바로본병원 병원장이 주인공이다. 그는 “수술 후 인위적인 회복은 의미가 없다. 수술실 안에서 수술로 완벽하게 끝내야 한다”면서 외과 전문의로서 신념을 이야기했다. 45개 병실에 200개 병상을 갖춘 바로본병원은 개원 3년 만에 지역의 대표적인 관절·척추질환 전문 수술...
박인규 DGB 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은 지난 3월 24일 오전 DGB 금융지주 정기 주주총회에서 재선임 됐다. 그는 재선임에 대한 소감을 묻자 올해 50주년을 맞으면서 새로 연임해서 2기가 시작됐다는 의미보다 업무의 연장 선상에 있다고 담담하게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100년 은행을 향한 뉴-스타트(NEW START) 경영을 목표로 국내외 난관을 헤쳐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지난 3년 재임 기간을 평가한다면 지난 3년, 천일의 시간 동안 여러분들과 함께한 ‘최고의 동행자’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 왔다. ‘현장...
김문오 달성군수는 달성군을 대구의 미래 100년을 새롭게 열고 창의와 혁신으로 그 중심에 서서 이끌기 위해 민선6기 슬로건을 “대구의 뿌리 달성 꽃피다”로 정하고 활력 넘치는 창조경제와 품격 높은 문화 관광, 쾌적한 정주여건이 함께 어우러진 대구의 일등도시로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쏟고 있다. 그 결과 달성군은 사람이 모여드는 곳으로 변모해 가고 있다. 경제, 복지, 교육, 문화, 관광, 환경, 기반시설 등 군정 전 분야에 걸쳐 변화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달성군을 이끌고 있는 김 군수에게 주요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 들어...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가 출범 14년 만에 내부 출신 손상혁 총장을 발탁하면서 세계 초일류 융·복합 대학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한 비전 달성 노력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DGIST는 지난 22일 제3대 손상혁 총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IT 분야 세계적 석학인 손상혁 총장은 취임식에서 “21세기를 이끌어갈 이공계 인재를 양성하고 혁신적 과학기술을 창출하는 것이 DGIST의 사명”이라며 “이공계 교육 혁신, 융복합 교육 혁신, 기술사업화 혁신을 바탕으로 우리의 강점은 더욱 발전시키고 부족한 점은 보완하고 혁신해, 한 단계 도...
대구 평화의 소녀상이 1일 2·28기념중앙공원 인근에 설치됐다. 이날 대구평화의소녀상건립 범시민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소녀상 설치를 기념하기 위한 제막 문화제를 열었다. 제막 문화제는 대학생들의 합창, 일제의 만행을 보여주는 공연, 평화의 소녀상 현황보고 등이 이어졌다. 또한 10대 대표로 홍윤아 학생(17)이 단상에 올라 소녀상의 의미를 전했다. 홍 학생은 일본 정부의 무책임한 태도와 자신들의 만행을 일본 국민에게 말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여기에 피해 할머니들이 물질적 보상을 바라는 것...
△포항철강공단 입주현황은 -포항철강공단은 지난 1967년 포항공단 조성사업 지구지정이 된 뒤 1970년 당시 포항제철(주)이 단지조성에 나서 1972년부터 분양에 들어갔다. 이후 포스코 성장과 함께 업체 수가 늘어나기 시작해 1992년 2단지가 준공됐으며, 1994년 3단지가 준공 됐고, 2006년 4단지가 준공되면서 현재에 이르고 있다. 포항철강산업단지는 이들 4개 단지외에 지난 1974년부터 현 입주기업체들이 조성에 들어간 청림지구 등 총면적 1천300만㎡(400만 평)로 이뤄져 있다. 이들 4개 단지와 1개 지구에는 지난...
“그림과 차를 통해 지역민과 소통하며 맛과 향기, 자연을 함께 나누고 싶다” 그림으로 수행하며 스승들로부터 받아 온 가르침을 재능기부를 통해 일반인에게 전파하는 큰 스님. 묵향에 젖어 아름다운 우리 산하를 그리며 자연과 하나되기를 늘 소망하는 사람. 물욕 덜어 낸 소박한 차 한 잔으로 세상을 맑혀가는 이 시대의 스승. 동양화의 한 분파인 남종화의 맥을 잇고 있는 영남의 대표적 문인화가. 지난해 봉은사를 떠나 고향인 경산시 와촌면 팔공산 자락에 작업실 ‘청묵예원’에 기거하며 일반인을 대상으로 남종화는 물론 서예, 차 등을 무료교...
△‘마 캐는 젊은 농부’ 유화성 씨 서른 다섯 나이에 대한민국의 마와 우엉 온라인 시장을 독점하고 농촌의 혁신을 꿈꾸는 청년이 있다. 그는 안동 하회마을 입구에서 ‘안동마 부용농산’을 운영하고 있는 유화성 대표이다.현재 대한민국의 마와 우엉 시세는 유 대표가 움직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많이 짓고 많이 수매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시장을 장악할 수 있게 됐고 내노라하는 대기업도 유 대표의 것을 쓴다.매출도 2013년 28억, 2014년 76억, 2015년 100억, 지난해 136억에서 올해 150억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풍산 류씨
최근 전국적으로 특색있는 마을 만들기가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대구 동구 슬럼화 된 지역에 생기와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옹기종기 행복마을이 조성돼 화제다. 동구 동촌로 3길(입석동 932번지)일원은 1970년대 새마을사업으로 형성된 단독주택지로 주변에 대구선 철길이 마을 중간을 가로질러 있고 K2비행장이 바로 옆에 있어 소음피해가 극심한 곳으로 점점 슬럼화 되고 있는 곳이었다. 하지만 최근 대구선이 폐선된 자리에 공원이 조성되고, K2 이전 논의가 본격화 되면서 또 다른 도약을 꿈꾸고 있는 곳이다. 그동안 어두웠던 분위...
대구 수성구청이 새해 다짐했던 금연 결심을 다시 한 번 되새기기 위한 금연 선포식과 이색 퍼포먼스를 펼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수성보건소와 구청은 금연과 건강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전 직원이 솔선수범해 금연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1일 구청 대강당에서 보건소 직원들의 금연 퍼포먼스 및 금연 선포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 수성구 공무원들은 흡연이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의 건강을 해치는 행위임을 인식하고 솔선수범해 금연하는 등 구민의 금연을 위한 조력자로서의 역할 수행을 다짐했다. 또, 흡연자에게 금연의지를 확고히 다지는 것...
경북 안동시 하회마을은 민속과 건축물이 잘 보존된 풍산 류씨의 씨족마을로 지난 2010년 경주 양동마을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하회’(河回)는 물이 휘돈다는 뜻을 품고 있다. 서애 류성룡의 종택인 충효당의 영모각에는 임진왜란 전란서인 ‘징비록’(국보 제132호), 류성룡 종손가 문적(보물 제160호), 각종 교지와 유물들이 보관돼 있다. 골목 곳곳에서는 장승 깎기, 한지 공예 등 전통문화 체험도 할 수 있다. 하회마을 최고의 풍광은 송림 맞은편의 부용대에서 감상할 수 있다. 나루터에서 배를 타고 건넌 후 1...
남유진 구미시장은 정유년 새해를 맞아 ‘품격 높은 정주환경, 지속 가능한 구미경제 도약’을 시정목표로 정하고 민선 11년 시정 연속성을 바탕으로 주요 사업들의 안정적 마무리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국궁진력(鞠躬盡力)’을 신년 화두로 발표하고, 미래형 산업구조 재편과 자족형 명품도시 조성으로 시민행복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5단지 분양, 산업다각화로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 5단지 분양이 본격화될 2017년...
최근 대구 달성군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른 송해공원이 이색적인 유등과 화려한 불빛으로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대구 관광 1번지’라는 이름에 걸맞게 형형색색의 불빛조형물과 불빛터널은 물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들을 설치하면서 야간에도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군은 최근 사문진주막촌을 형상화한 주막과 뱃사공, 달성군을 상징하는 이팝나무(군목), 참꽃(군 꽃), 두루미(군 새), 용(군 동물)과 송해공원의 마스코트인 송해 선생, 달성 토마토축제를 상징하는 토마토, 정유년을 기념하는 닭 등 기존에 설치된 불빛조형물에 다양...
대구 교육의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대구교육박물관이 추진되고 있다. 대구교육박물관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지니는 교육사료들을 체계적으로 모아 현재 교육을 더욱 알차게 만드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물관 추진 이후 수많은 자료가 모이고 있으며 기증자들은 학생들이 과거 교육을 배울 수 있는 구심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우동기 대구시교육감을 만나 박물관의 의미와 운영 방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대구교육박물관을 만들게 된 배경에 관해 설명해 달라. -대구교육박물관을 설립하게 된 가장 큰 배경은 전통시대부터...
곽용환 고령군수는 군정발전의 내실을 다져온 정책을 이젠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해내는 6대 전략 프로젝트를 설정하고 군민행복시대로 역량을 집중해나갈 것을 다짐했다. 세계 속의 가야문화특별시 ‘문화’를 필두로 역동하는 지역경제, 감동의 문화관광,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조성, 활력 넘치는 희망농촌, 나눔의 복지 공동체, 소통의 열린 행정을 실현하는 체계를 정립한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역동하는 지역경제 실현을 위해 광주~대구 간 고속도로와 중부내륙 고속도로가 교차하는 등 사통팔달의 교통 여건을 활용한 기업유치의 최적 조건을 극대화한다는 ...
천혜의 해안절경과 거친 파도를 직접 느낄 수 있는 포항시 흥해읍 칠포1리~오도1리 간 해안도보길 ‘동해안 연안녹색길’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동해안 연안녹색길은 ‘3대문화권 문화·생태 관광기반’사업의 일환으로 동해안의 아름다운 해안경관을 감상하며 탐방할 수 있는 트레킹로드이면서 단절됐던 칠포리와 오도리 두 마을을 잇는 상생로드다. 포항시는 2015년 3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17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칠포리에서 오도리까지 약 900m구간에 목재데크와 목교를 이용해 두 마을을 연결하고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탁월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 이래 38년간 공작기계를 생산하고 있는 대영코어텍(주)이 지난해 5월 신규사업으로 전기 충전기 회사인 대영모던텍(주)을 설립하고 전기자동차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대영코어텍은 두산공작기계의 머시닝센터를 OEM 방식으로 월 180대나 생산 납품하고 있으며 그동안 수입되던 핵심부품인 볼스크류를 국산화에 성공해 생산 공급하고 있는 국내 공작기계 분야의 선두주자다. 이처럼 국내 최고를 자랑하는 공작기계 전문 기업이 신규 사업의 일환으로 미래의 투자가치가 높은 미래형자동차 전기충전 인프라 사업...
“민화는 서민들의 삶의 정서를 매개로 하는 일종의 생활화로, 장식 같은 그림이 아닌 집안의 평온과 자식이 잘되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는 마치 부적과도 같은 것입니다” (사)한국전통민화연구소 소장이자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특임교수이기도 한 권정순 교수는 우리나라 서민들의 생활과 삶의 애환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민화에 대해 이렇게 평가했다. “조선 시대에는 집에 한두 점씩은 꼭 있을 만큼 대중화됐지만, 그로 인해 당시에는 민화의 소중함에 대해 잘 몰랐다”는 권 교수는 “한국의 불가사의한 아름다움이 담긴 민화의 가치를 이미 간파한 서양...
획일적인 패키지 관광으로 관광객이 감소하는 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는 울릉도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 해양심층수를 활용한 테마관광 상품을 적극 개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같은 주장은 지난달 17일 경주보문단지 내 켄싱턴리조트에서 열린 ‘동해안 해양심층수 산업화 전략’ 포럼에서 (주)울릉심층수 박재민 본부장이 주제발표를 통해 주장했다.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사)경북해양포럼이 주관한 이 날 행사에서 박재민 본부장은 “울릉도는 질 높은 관광객이 많이 들어오지만 이를 흡수할 여력이 없다”면서 “태하리 일대에 해양심층수를 활용한 ...
11월 26일 첫눈이 내렸다.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겨울 추위에 동계 스포츠 마니아들의 몸과 마음도 이미 스키장으로 향하고 있다. 지난해 개통한 광주-대구고속도로(88고속도로) 덕분에 대구에서 2시간도 채 걸리지 않는 거리의 무주덕유산리조트(www.mujuresortcamp.com)가 스키어와 스노우보더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무주덕유산리조트는 스키와 스노우보드 뿐만 아니라 덕유산의 수려한 자연환경, 까지 모두 즐길 수 있다. ▲국내 최장 슬로프·국내 최고 경사도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대자연 덕유산이 은빛 설원으로 바뀌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