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의회 군의원이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적발돼 재판에 넘겨진 사실이 알려지면서(경북일보 3월 4일자 6면) 시민사회단체가 재판부에 엄중한 처벌을 촉구했다.우리복지시민연합은 4일 성명서를 내고 “김정태 달성군의원은 2003년과 2010년 2차례 음주운전을 해 벌금을 받았음에도 또다시 만취해 운전대를 잡았다”며 “되풀이되는 음주운전은 용서받지도 용서해서도 안 되는 범법행위”라고 지적했다.김 군의원은 지난 1월 27일 오후 8시 40분께 달성군 구지면 평촌삼거리 일대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95% 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한 혐
대구 달성군의회 A 군의원이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적발돼 재판에 넘겨진 것으로 확인됐다. A 군의원은 1월 27일 오후 8시 40분께 달성군 구지면 평촌삼거리 일대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95% 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불구속 기소됐다. 비틀거리며 운전하는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하자 A 군의원은 3.2㎞ 구간을 도주했다가 체포됐다. 그는 경찰관에게 “내가 군의원인데, 범인도 못 잡으면서 이런 것만 잡느냐”고 따지기도 했다. A 군의원은 이미 음주운전으로 2차례 벌금형 처벌을 받은 것으로
대구지검 서부지청 형사3부(손상욱 부장검사)는 18일 다른 사람으로부터 개발제한구역 내의 주택 소유자가 인근 다른 개발제한구역 내에 건축 허가를 받아 주택을 옮겨 지을 수 있는 권리를 말하는 ‘이축권’을 사들여 건축허가를 받은 혐의(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등으로 구자학(63) 대구 달성군의회 의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구 의장은 2017년 1~5월 2억7000만 원을 주고 이축권을 매수하고, 9월 18일 이축권자들 명의를 빌려 개발제한구역 토지 660㎡에 대해 주택 건축허가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또 2
대구 달서구청이 추진하고 있는 금호강변 경관 전망대를 두고 달서구의회 내에서 갈등이 번지고 있다. 상임위원회에서 해당 사업 예산을 삭감하기로 의결했지만, 예산결산결위원회에서 부활하는 등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7일 달서구청에 따르면 ‘에코 전망대 조성 타당성 및 기본구상 용역’이 오는 4월 추진된다. 해당 사업은 달성습지 인근 호림강나루공원에 100m 높이의 33층짜리 전망 타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달서구의 풍부한 자연생태관광자원과 성서 아울렛타운의 쇼핑가, 의료를 연계한 관광벨트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수백억 원에 달
대구 ‘동구’ 명칭을 ‘팔공구’로 변경하자는 제언이 나왔다.신효철(더불어민주당, 신천·효목동) 구의원은 7일 동구의회 제31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새로운 도약 멋진 동구를 위한 동구 구명 변경에 대한 제언’을 발표했다.신 구의원은 “동서남북 방위 개념의 자치구 이름은 서울시와 6대 광역시에서 동시에 사용돼 지역 정체성과 차별성을 담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며 “서울과 6대 광역시에서 중구와 동구라는 이름은 무려 6곳, 서구와 남구는 5곳, 북구는 4곳에서 같이 사용되고 있는데, 이는 1968년 구(區)
대구 동구청과 동구의회가 11일 의회 의정연구실에서 인사업무 협약을 맺었다.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정착과 운영을 위해 두 기관이 협력하기로 한 것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배기철 동구청장과 차수환 동구의회 의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오는 13일 시행되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에 대한 상호협력을 다짐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인사교류를 비롯한 인사운영의 협력, 후생복지 교육·훈련, 당직 등 복무통합운영 등이다. 차수환 동구의회 의장은 “인사(人事)가 곧 만사(萬事)”라며 “의회 사무직원의 전문성과 연속성을 확보돼 지방의회가 전문적 역
대구 서구의회는 11일 의회 제1 회의실에서 서구청과 상호협력의 인사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오는 13일부터 지방자치법이 개정 시행됨에 따라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의 안정적 정착과 균형 있는 인사 운영을 위해 마련됐다.
대구 북구청과 북구의회가 11일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시행에 앞서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방의회의 인사권 독립과 함께 효율적인 인사운영 등을 위한 조치다.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은 오는 13일부터 적용된다. 지방공무원법과 지방공무원 교육훈련법 등의 개정으로 지방의회 의장이 소속 공무원에 대한 임용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이에 두 기관은 인사권 독립 조기 정착과 효율적인 운영을 목적으로 인사교류와 교육훈련, 후색복지 등 인사운영과 관련된 사항에는 서로 협조하기로 약속했다.배광식 북구청장은 “지방의회의 숙원이던 의회 인사권 독립이 시행된다
대구지법 서부지원 제2형사단독 김정우 부장판사는 마을 기업 소유 차량 2대를 무상으로 기부받아 사용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기소된 김귀화(52·여) 달서구의원에 대해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김 구의원에 차량을 무상으로 제공한 마을 기업 대표 B씨(59)에 대해서는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다. 김 구의원은 2017년 11월부터 2020년 2월까지 534일 동안 절친한 고향 선배 B씨가 운영하는 마을 기업 소유의 승용차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구의회 출퇴근 등 의정활동에 사용함으로써 가액 불상의 정치자금을 기
대구 동구의회가 ‘플랫폼 배달노동자’를 위한 조례를 제정한다. 7일 동구의회에 따르면, 신효철 구의원은 지난달 16일 제314회 동구의회 2차 정례회에서 동료 구의원 9명과 함께 ‘대구 동구 플랫폼 배달노동자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다. 노동 관련 법령에 적용받지 못하는 배달플랫폼 종사자들의 권리를 보호하겠다는 취지에서다. 해당 조례안에는 △플랫폼 배달노동 이용 사업자의 책무 △플랫폼 배달노동자의 책무 △지원사업 추진 관련 실태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중앙행정기관, 관련 전문기관 등과 협력체계 구축 등이 담겼다. 동구의회 경제복지위원회
대구지법 서부지원 제9형사단독 황용남 판사는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도로교통법 위반, 범인도피교사) 등으로 기소된 전 대구 달서구의회 의원 A씨(45)에 대해 징역 1년 3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준법운전강의 수강을 명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의 부탁을 받고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운전했다고 허위로 진술한 혐의(범인도피)로 기소된 B씨(40)에 대해서는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월 22일 밤 10시 57분
대구 동구의회가 17일부터 본격적인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한다. 주요 안건으로는 ‘주민참여 예산제’와 ‘지역 화폐’ 등이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동구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소속 도근환(더불어민주당, 신암1·2·3·4동) 구의원은 구청의 주민참여 예산제가 천편일률(千篇一律)적으로 운영되는 실태를 지적할 예정이다. 올해 주민참여 예산제로 추진된 사업들이 CC(폐쇄회로)TV와 보안등 설치에 치중됐다는 것이다. 도 구의원은 행감에 앞서 “정확한 통계를 내봐야 알겠지만, 주민참여 예산제로 시행된 사업의 70% 정도가 CCTV 설치나 보안등을 설치하
대구 동구의회 신효철(더불어민주당, 신천·효목동) 구의원이 지역 교육격차와 중·고등학교 정원부족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통합운영학교를 제안했다.신 구의원은 16일 진행된 제314회 제2차 정례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동구 교육격차 해소와 중·고등학교 건립에 대한 제언’을 발표했다.핵심은 서울형 통합운영학교인 ‘이음학교’를 지역에 접목하자는 것이다. 서울시교육청이 2019년 학생 수와 지역 여건의 변화에 따라 세운 새로운 학교 모델이다.신 구의원에 따르면, 통합운영학교는 ‘초·중등교육법’에 따라 각 학교를 유지하면서 초·중학교 또는
대구 북구의회는 10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구의원과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 및 4대 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공직사회 내 부정부패를 예방하고, 주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지방의회로 나아가고자 하는 취지에서다. 문양근 강사는 ‘함께 생각하는 지방의회 행동강령 및 청탁금지법’이란 주제로 윤리의식과 지방의회 청렴도 측정 모형, 지방의회 행동강령, 청탁금지법 등을 사례 중심으로 교육했다. 우상희 강사는 성희롱의 이해와 성희롱 예방·대처법, 성희롱 근절방법 등을 통해 4대 폭력 관련 피해 사례와 그릇된 성 인식·태도를 알렸다. 이동욱
대구 기초의회 의원 절반이 3년 5개월간 구정 질의를 단 한 건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구의회와 남구의회는 의원 10명 중 7명 이상이 구정 질의를 하지 않았다.10일 대구의정참여센터가 2018년 6월부터 최근까지 8개 구·군 의회 구정 질의 수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기초의원 111명 중 50명(45%)이 구정 질의를 하지 않았다.특히 남구의회와 동구의회는 구정 질의를 한 번도 안 한 의원이 73~75%에 달했다.남구의회는 의원 8명이 구정 질의를 4번 해 의원당 평균 0.5회 구정 질의를 했다. 단 한 번도 하지 않은
대구 동구의회가 ‘혁신도시 시즌2’(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 유치를 위한 청와대 릴레이 1인 시위에 나섰다.동구의회 ‘지방이전 2차 공공기관, 대구시 동구 유치 촉구 특별위원회’(이하 공공기관 이전 특위)는 12일 진행된 제313회 임시회에서 지방이전 2차 공공기관을 통한 지역균형발전 촉구 결의문을 채택한 뒤 청와대로 향했다.차수환 의장과 공공기관 이전 특위 소속 위원 6명은 이날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였다.이들은 “그동안 각종 혐오시설로 지역 발전의 어려움이 있었던 것을 극복할 좋은 기회를 얻고자 많은 노력을
대구 명소 중 하나인 동촌유원지의 발전을 위해 방촌동 일대를 개발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효목동 일대를 중심으로 활성화된 동촌유원지를 금호강 건너 방촌동까지 영역을 넓혀 관광 활성화 효과를 극대화하자는 취지에서다.김상호(해안·방촌·불로·봉무·도평·공산동) 구의원은 12일 진행된 제313회 대구 동구의회 임시회 자리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금호강변 방촌동 뉴 프로젝트’ 추진을 제안했다.김 구의원은 “동촌유원지를 찾는 방문객 대부분은 남쪽 지역인 효목동을 찾는데, 동촌유원지에서 강 건너 방촌동을 바라보면 허전한 모습이다”며 “금호강
대구 동구의회가 ‘야생조류 충돌 저감 조례안’을 본회의에서 의결했다. 지난 7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진행되는 제311회 임시회를 통해서다.해당 조례는 신효철(신천·효목동) 구의원이 지난 8월 대표발의 했다. 비행 중 도심 속 건물 유리창과 투명 방음벽에 부딪혀 부상·폐사하는 조류 수를 줄이자는 취지다.국립생태원이 지난 5월 발행한 ‘야생조류 유리창 충돌 시민 참여 조사 지침서’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연간 약 5억9900만 마리, 캐나다에서는 연간 2500만 마리의 야생조류가 유리창에 충돌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우리나라에서는 연간 80
대구 동구의회 신효철(신천·효목동) 구의원이 ‘플랫폼 노동자’를 위한 정책 마련에 목소리를 높였다. ‘선릉역 사고’와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지자체에서 지원 조례를 제정하자는 것이다.신 구의원은 7일 열린 동구의회 제312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플랫폼 노동자들이 법의 테두리 안에서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동구 차원의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동구가 대구·경북 지역 최초로 플랫폼 노동자의 안전과 권익 보호를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이에 따른 관련 예산을 편성해달라”고 요청했다.그는 지난 8월 26일 서울 선릉역 인근
대구지법 제2행정부(이진관 부장판사)는 19일 민부기 전 대구 서구의회 의원이 서구의회 의장을 상대로 제기한 ‘제명의결처분 무효확인’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 앞서 지난 2월에는 민 전 구의원이 제명의결처분의 집행을 정지해달라고 낸 신청도 기각했었다. 신청인이 제출한 소명 자료만으로는 제명처분으로 인해 신청인에게 발생할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예방하기 위해 그 효력을 정지할 긴급한 필요가 있다고 인정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민 전 구의원은 2019년 8월 민간설비업자를 시켜 초등학생인 아들의 교실에만 1200만 원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