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에 진입했다. 대구 물가 상승률도 3%에 육박했다. 사과 등 과일값이 크게 치솟는 등 농·축·수산물을 중심으로 물가가 크게 올랐다. 동북지방통계청이 6일 발표한 ‘2024년 2월 대구·경북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경북 소비자물가지수는 114.47(2020년=100)로 지난해 2월 대비 3.1% 상승했다. 같은 기간 식품(5.4%)과 비식품(2.1%) 물가 오름세로 생활물가지수는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절·기상 조건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55개 품목으로 작성되는 신선식품지수는 17.1%
대구경찰청이 수사·정보부서 경찰의 직무수행과 시민의 안전 확보를 심도 있게 논의하는 워크숍을 잇따라 개최했다. 새롭게 출범한 조직체계의 성공적 안착으로 공공의 안녕을 위한 활동을 이어나가겠다는 다짐도 재차 다졌다.6일 경찰에 따르면, 시 경찰청 정보지휘부를 비롯해 광역정보팀과 일선 경찰서 치안정보과장 등 80여 명은 지난 5일 청사 무학마루에서 정보경찰 워크숍을 진행했다. 올해 중점 추진과제와 주요 현안을 점검하는 동시에 조직개편에 따른 광역정보체계의 성공적 안착을 모색하는 자리였다.또 준법 정보활동과 공공안녕 위험 예방 활동을 비
대기업과 중견기업 10곳 가운데 7곳 이상이 공급망 ESG 관리를 시행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중소기업중앙회는 ESG 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를 통해 지난해 9월 30일까지 한국거래소 ESG 포털에 자율공시한 상장 대·중견기업 148곳을 대상으로 분석한 ‘2024년 대기업 공급망 관리 실태분석 보고서’를 6일 발표했다.분석 결과에 따르면, 대상기업 가운데 75%가 자체적인 행동규범을 비롯해 평가 기준과 협력사 지원 등을 통해 공급망 ESG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이는 세부 활동 지표 중 1개 이상의 지표에 해당하는 기업을 산출한
대구 동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활동하다 국민의힘 당내 경선 레이스에 돌입한 후보들이 군위 표심잡기에 나섰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부터 적용되는 선거구 획정안이 지난달 말 국회 문턱을 넘으면서 동구을과 군위가 하나의 선거구로 묶였고, 전체 유권자 가운데 10% 이상 차지하는 군위 유권자들의 지지 또한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당시 동구을에서 행사된 유효표는 11만154표다. 전체 선거인 수(17만2158명) 중 63.98%를 차지한다. 지난 2022년
우성진 대구 동구·군위을선거구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불·탈법이 없는 공정한 경선을 촉구하고 나섰다.우 예비후보 선거대책본부는 오는 7일과 8일 치러지는 경선의 공정한 경쟁을 위해 공정경선실천을 촉구하는 성명을 5일 발표했다.선대본은 “경선에 앞서 공정함을 위해 어떠한 불·탈법도 하지 않을 것을 결의한다”며 “경선에 참여하는 후보들도 시민과 군민의 공명정대한 주권 보장을 위해 불공정하고, 불·탈법적인 경선 선거운동을 하지 않겠다고 결의해달라”고 요청했다.우 예비후보 캠프 측은 지난 1일 현역인 강대식 예비후보의 군위 충혼탑 참배 일정은
팔공산국립공원이 보유한 문화유산에 이야기를 입혀 명소화하자는 의견이 개진됐다. 팔공산 속에 담긴 ‘국민 여왕’(선덕묘)·‘국민 대장군’(김유신)·‘국민 스님’(원효)을 떠올릴 수 있는 역사적 자산들을 적극 활용해 보자는 것이다.환경부가 주최하고 국립공원공단이 주관한 ‘팔공산국립공원 지정 기념 심포지엄’이 5일 북구 대구엑스코에서 진행됐다.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교육자 출신 정만진 작가는 팔공산국립공원이 우리나라 국립공원 가운데서도 독보적으로 뛰어난 존재가 되야 세계적으로 이름을 떨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부인사 선덕묘를 거론하면서
경북·대구 광공업 생산지표가 반등했다. 경북은 11개월 만에 6%대 증가 폭을 나타냈고, 대구는 9개월 연속 마이너스 지표에서 벗어났다. 자동차 등 일부 주요업종의 생산이 늘면서 전체 실적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동북지방통계청이 4일 발표한 ‘2024년 1월 대구·경북 산업활동동향’과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경북 광공업 생산지수는 105.2(2020=100)로 지난해 1월 대비 6.0% 증가했다. 금속가공(69.6%)을 비롯해 1차금속(15.1%)과 자동차(13.6%) 등 일부 주요 업종의 생산이 크게 늘면서 전체
더불어민주당 경북·대구 일부 권리당원들이 당 공천관리위원회 결정에 불복하는 인사들에게 TK(대구·경북) ‘험지’로 올 것을 촉구했다. 투명한 공천에 승복해 선진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민생과 민주화를 위해 공백이 있는 TK 지역구로 전략공천을 요청하라는 것이다. 4일 민주당 대구시당 김대중홀에서 기자회견을 연 지역 권리당원 30여 명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현역 국회의원 후보자 가운데 공천 결과에 불복한 일부 공천탈락자들을 비판하며 험지로의 출마를 제안했다. 권리당원 일동은 미리 준비한 성명문을 통해 민주당 공천은 당 대표와 원내대표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대구 지역 보궐선거가 2곳으로 확정됐다. 4일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4월 10일 총선과 함께 진행되는 보궐선거는 중구와 수성구 기초의원 2명을 선출하는 선거다. 지난달 29일까지 당선 무효나 사직 등으로 선거 실시 사유가 확정된 곳으로, 중구 가선거구(동인동·삼덕동·성내1동·남산1동·대봉1동·대봉2동)와 수성구 라선거구(고산1동·고산2동·고산3동)에 해당하는 유권자들은 총선 투표용지와 보궐선거 투표용지 2장을 받아 지지하는 국회의원 후보와 기초의원 후보를 각각 선택해야 한다. 입후
대구 중구청과 중구도심재생문화재단이 북성로 문화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지역 문화예술활동 지원사업을 공모한다.3일 중구청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은 북성로 문화자산을 홍보하는 동시에 북성로 지역 문화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는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공모 대상은 중구에 소재지를 둔 민간 문화예술 단체나 기업으로, 문화예술활동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선정된 12개 내외 단체는 각각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접수 기간은 4일부터 오는 15일 오후 5시까지다.공모 요강과 지원서는 중구도심재생문화재단 홈페이
국민의힘 공천 절차가 막바지로 향하는 가운데 ‘보수 텃밭’ TK(대구·경북) 지역 현역의 생존율이 50%를 넘겼다. 역대 총선에서 가장 높은 생존율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3일 국민의힘 공천 현황에 따르면, 이날 기준 TK 현역의원 25명 가운데 13명(52.0%)이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지난 21대 총선에서의 현역 생존율(40.0%)을 이미 넘긴 상황이다.대구에서 본 선거에 오른 현역은 김상훈(서구)·김승수(북구을)·주호영(수성구갑)·이인선(수성구을)·윤재옥(달서구을)·추경호(달성군) 등 6명이다.윤재옥·추경호 의원은
국민의힘 추경호(대구 달성군) 의원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달성군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규제 완화를 직접 건의했다. 3일 추경호 의원실에 따르면, 추 의원은 지난달 29일 국회에서 기획재정부와 국토부로부터 그린벨트 규제 혁신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대구와 달성군의 불합리한 토지이용규제를 획기적으로 개선·건의하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추 의원은 이 자리에서 대구시와 달성군으로부터 취합한 개발제한구역 규제 완화 건의 자료를 정부 부처에 전했고, 특히 박상우 국토부 장관에게는 직접 대구 달성군 규제 완화 건의서를 전달하며 획기적인
개혁신당 황영헌 대구 북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총선 2호 공약으로 ‘북구 내 광역·기초의회 선거구 조정’을 내걸었다. 황 예비후보는 3일 “대구시의회 선거구 기준 9개 행정동을 가진 북구을 현재 선거구는 주민 생활권을 고려하지 않고 만들어 많은 문제가 있다”며 “무태조야동은 국우터널로 연결된 국우동, 동천동과 교류가 많지만, 현재 교류가 힘든 관문동, 태전1동과 함께 북구3선거구로 묶여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2년 지방선거 당시 만들어진 비정상적인 선거구는 국민의힘 경선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획정됐다는 의혹을 사기도 했다
티웨이항공이 창사 이래 최대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 3일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1조3488억 원으로 전년도 대비 157% 증가율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394억 원, 1002억 원으로 흑자 전환을 이뤘다. 티웨이항공 매출이 증가한 요인으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일본과 동남아 중심의 근거리 해외여행 수요의 급격한 증가가 꼽힌다. 아울러 중대형기 A330-300을 활용한 시드니, 싱가포르 등 중장거리 노선의 연착륙과 청주공항 등 지방공항의 국제선 신규취항을 확대한 점도 매출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재)대구동구교육재단이 4일 신청사 개청과 함께 본격적인 업무를 수행한다. 3일 동구청에 따르면, 민선 8기 동구의 최대 역점사업인 재단 설립은 지난 2022년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지난해 모든 행정절차를 거쳐 진행됐다. 올해 1월 1일 출범한 재단의 조직은 전담공무원 파견과 신규채용 등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한 ‘1국 1팀’(5명)으로 구성됐고, 신천1·2동 공영주차장과 접해있는 지상 2층 규모의 재단 신청사에서 업무를 수행한다. 앞서 재단은 적극적인 장학금 지원사업을 위해 지난달 5일 동구경영인협의회와 장학금 정기후원
세월호참사 유족들과 관련 시민단체들이 생명이 존중되는 안전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시 걷기 시작했다. 정부와 여야 거대정당이 참사 책임자 규명과 처벌, 참사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와 대구4·16연대 등이 소속된 ‘세월호참사 10주기 전국시민행진단’(이하 행진단)은 3일 오전 국민의힘 대구시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행진단은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세월호 참사 지우기에 앞장서고 피해자들에 대한 혐오 확산과 2차 가해의 주범”이라며 세월호 참사의 진실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
대구경찰청이 오는 11일까지 폭주행위 집중단속을 벌이는 가운데 삼일절 당일 위법행위를 벌인 총 20명을 검거한 것으로 나타났다.3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일 폭주족 집중단속 과정에서 음주운전(5건)을 비롯해 무면허운전(2건)과 자동차관리법 위반(3건) 등 위법사항을 적발, 총 20명을 검거했다.안전모 미착용(5건)과 안전띠 미착용(1건), 신호위반(2건), 중앙선 침범(1건), 끼어들기(1건) 등으로 행정처분도 이뤄졌다.경찰은 확보된 영상을 바탕으로 폭주활동에 가담한 운전자를 추적해 엄정 처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앞서 경찰은 삼일
대구 한 금은방에서 물품을 훔쳐 달아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수성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씨를 검거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4시 11분께 수성구 한 금은방에 침입해 귀금속을 갖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범행 이후 현장과 도주로 일대 CC(폐쇄회로)TV 분석 등으로 범죄 발생 약 15시간 만에 주거지에 몸을 숨긴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일체를 시인한 상태”라며 “구체적 범행 동기 등을 수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경북·대구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SBHI)가 5개월 만에 반등했다. 수출과 내수판매 등 기업경영이 한층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28일 중소기업중앙회 경북지역본부와 대구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지역 중소기업 361곳(제조업 190곳·비제조업 171곳)을 대상으로 ‘2024년 3월 대구·경북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가 이뤄졌다. 이번 조사에서 경북·대구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는 80.2를 기록했다. 전월(72.7)보다 7.5p 상승한 수준이다. 다만, 지난해 3월(81.0)과 비교하면 0.8p 낮다. 경북
대구경찰청과 대구자치경찰위원회가 삼일절 폭주행위 집중단속에 나선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다음 달 3일까지 교통경찰과 교통범죄수사팀 등 200여 명이 이륜차 주요 위반행위에 대한 사전 집중 단속을 진행한다. 삼일절 당일에는 폭주행위 원천 차단을 목표로, 예상되는 주요 집결지에 싸이카와 순찰차 등 49대와 경력을 투입된다. 특히 이번 집중단속에는 암행차량 20대와 사복검거조 57명을 별도로 운영, 폭주족 현장 검거와 함께 위법행위를 영상으로 기록해 폭주 활동에 참여한 가담자를 엄정 처벌할 방침이다. 또 중한 위법행위가 발생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