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28일 4·10 총선 불출마를 선언과 함께 신당에 합류하지 않고 국민의힘에 남겠다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저의 거취에 대해 말씀드리겠다”며 “당을 지키겠다. 공천 신청은 하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정치권에서는 여권의 대표적 반윤(反윤석열) 인사이자 대선주자급 정치인인 유 전 의원이 탈당해 ‘이준석 신당’에 참여할 거란 관측이 우세했다. 그러나 이날 본인이 직접 잔류 의사를 밝힌 것이다. 유 전 의원은 “24년 전, 처음으로 야당이 된 한나라당(현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힘든 시간도
경북도가 22대 총선을 앞두고 정당 현수막에 대한 일제 점검에 나섰다. 도는 지난 26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정당 현수막 설치 상태를 점검하고 법령 위반이 있는 현수막 등은 정리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12일 정당현수막 개수와 설치 장소 제한을 강화하는 내용의 옥외광고물법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제도를 조기 정착시키기 위해 실시한다. 개정된 옥외광고물법에 따르면 정당현수막은 정당별 읍면동별 2개 이내만 설치, 어린이보호구역과 소방시설 주변은 설치가 금지된다. 보행자와 차량 운전자 시야를 가릴 우려가 있는 교차로,
경북도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지난 26일 국회를 방문해 올해 국비 확보에 큰 힘을 보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송언석, 김정재, 김영식 국회의원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정희용 국회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국가 투자예산 11조5016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지난해 10조9514억 원 보다 5502억 원(5.0%) 증액된 역대 최대 규모다. 도는 지난해 9월 국회에 제출된 정부 예산안에 11조3940억 원을 반영시켰고, 국회 심의 과정에서 1076억원을 증액시켰다. 이러한 성과는 10월부터 국회에
국민의힘이 4·10 총선과 관련해 29일부터 공천신청 접수를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공천작업에 돌입한다.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는 2월 3일까지(6일간) 공천 접수를 받은 뒤 일주일가량 현장실사를 벌이고 곧바로 면접(5일)을 실시한 후 예비후보자 심사를 거쳐 단수공천 및 경선자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미응모 지역 또는 단수 응모 지역 중 상황에 따라 추가 공모를 하고, 경선 지역은 결선 투표에 대비해 발표일 10일 후부터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최종 공천 후보자는 이르면 2월 18일께 늦으면(경선지역) 2월 말께 결정될 것으로 예
1월 임시국회가 막바지에 다다랐지만 각종 민생법안은 본회의 문턱에도 오르지 못한 채 잠자고 있다. 4월 총선을 앞두고 여야가 강성 지지층을 염두에 둔 정쟁에만 매몰되면서 정작 국회 본연의 임무인 주요 민생법안 입법은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다. 다수 민생법안은 사회적 관심이 높았던 사건을 모티브로 ‘이 같은 비극이 되풀이돼서는 안 된다’는 국민 법 감정에 의해 발의된 법안이다. 하지만 제22대 국회가 출범되면 제21대에서 발의된 법안은 전부 폐기된다. 따라서 국민적 관심과는 상관없이, 여야가 끝장 대치만 이어가면서 쟁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낙연 전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와 민주당 달당파 이원욱·김종민·조응천 의원의 ‘미래대연합’이 28일 합당을 선언했다. 통합정당의 당명은 ‘개혁미래당(가칭)’으로 결정됐다. 양측은 공동 창당에 합의하고 다음 달 4일 가칭 ‘개혁미래당’이란 이름으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 예정이라고 28일 발표했다. 새로운미래 신경민 국민소통위원장과 미래대연합 박원석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득권 혁파와 정치혁신, 사회 개혁과 미래 전환에 나서라는 국민 기대와 명령에 부응하고자 공동 창당하기로 했다”고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와 당 지도부가 27일 창당 이후 첫 주말 공식 일정으로 서울 강서구에서 신당의 정책을 알리는 홍보 활동에 나섰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용달차 ‘라보’를 타고 강서구 일대 좁은 골목길 곳곳을 누비며 시민, 상인들과 인사했다. 이 일정에는 김용남 정책위의장, 천하람·이기인 최고위원 등이 함께했다. 강서구는 지난해 10·11 구청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에 참패를 안겨줬던 지역으로, 개혁신당 지도부는 이곳에서 신당 알리기에 나서며 총선 표심을 공략했다. 이 대표는 일정 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 강서구 보선
상시 근로자 5∼49인 사업장 83만7000곳에 새로 적용되는 중대재해처벌법이 27일부터 모든 사업장에 확대 적용됐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사망 등 중대재해가 발생했을 때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소홀히 한 사업주나 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 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하는 법이다. 이에 따라 개인 사업주를 비롯해 법 적용 대상에 추가되는 83만7000곳의 사업장은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해 이행해야 한다. 이번 확대 적용을 앞두고 준비 부족을 호소하는 중소기업들의 목소리가 잇따르면서 정부와 여당이 2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 피습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가해자인 중학생 A(15)군의 휴대전화를 압수수색을 하고 소셜미디어 등을 들여다보고 있는 가운데 배 의원이 27일 피습 이틀 만에 퇴원했다. 배 의원은 당분간 가족과 모처에서 안정을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배 의원은 퇴원 직전 페이스북에 입장문을 내고 “사건 당시 ‘이러다가 죽겠구나’하는 공포까지 느꼈지만, 지금은 많은 분들의 도움과 배려 덕분에 잘 치료받고 회복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사건은 국민 누구에게도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라며 “상상도 못 했던 사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41·서울 송파을)이 25일 10대 중학생에게 돌덩이로 머리를 공격당했다. 이날 습격으로 머리에 피를 흘리며 쓰러진 배 의원은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 응급 처치를 받았으며 현재는 입원 후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 현장에서 체포된 용의자는 중학교에 재학 중인 남학생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용의자를 강남경찰서로 이송, 보호자 입회하에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 맞죠?”…두 차례 신원 확인 후 돌덩이로 내리쳐 배 의원은 이날 오후 5시 20분께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 입구
영·호남 숙원사업인 대구~광주를 연결하는 고속철도 건설을 위한 ‘달빛철도 특별법”이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예타 면제 내용을 담은 이번 특별법은 대구와 광주를 잇는 고속철도의 신속한 건설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국토 균형발전과 영·호남 산업벨트 조성 및 국가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는 내용이 골자다.대구시는 이날 ‘달빛철도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자 2029년 대구경북 신공항 개항에 맞춰 대구와 광주를 잇는 달빛철도를 조기 개통하는 향후 추진계획을 밝혔다. 당초 계획보다 1년가량 앞당겨진 일정이다. 시는 우선 연내 예비타당
오는 27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법)이 전면 적용된다. 중소기업 및 자영업자의 상황을 고려해 법 적용 시점을 2년 더 유예하는 법 개정안의 25일 국회 본회의 처리가 여야 합의 불발로 무산됐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은 그간 법 적용 준비가 미흡한 것에 대해 △정부의 사과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의 산업안전보건청 승격 등을 요구해왔는데, 정부가 책임 있는 대응을 보이지 않았다며 이날 본회의에서 처리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혀 개정안은 상정조차 하지 못했다. ‘적용 유예’를 주장해 온 경영계는 탄식을, 노
국민의힘이 4·10 총선을 겨냥해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어줄 저출생 2호 공약을 발표했다.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대상을 민간으로 확대하고, 늘봄학교의 전면 무상 전환을 추진하기로 했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연간 100만 원 규모의 바우처를 지원하는 ‘새학기 도약 바우처’ 도입 방침도 밝혔다. 관련기사 2면 국민의힘 공약개발본부(공동본부장 유의동 정책위의장)는 25일 국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일·가족 모두행복 2탄’ 공약을 발표했다. 앞서 지난 18일 국민의힘은 인구 문제를 전담하는 부총리급 부처를 신설하고,
4.10 총선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영남권 예비후보들이 25일 국회의원을 3선까지만 할 수 있도록 제한하자고 제안했다. 도태우(대구 중·남구), 김희창(대구달서을), 이영풍(부산 서구동구), 권우문(부산 기장군), 정상모(부산 사하구을) 등 5명의 예비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조정훈 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국회의원 3대 특권 포기와 3선 초과 제한 공동선언문’을 통해 자신들이 당선되면 불체포특권 포기, 공항 귀빈실 사적 이용 금지, 세비 50% 삭감 등 국회의원들이 누리는 대표적인
‘달빛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 25일 국회를 통과하자 대구시와 시의회, 대구상의, 지역 정치권은 국가균형발전의 제도적 토대가 마련됐다며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날 특별법이 통과되자 “작년 대구경북 신공항 특별법에 이어 대구굴기의 핵심 프로젝트인 달빛철도 건설을 법률로 견인하는 입법 쾌거”라고 평가했다. 이어 “영호남 30년 숙원사업임에도 근시안적인 경제 논리에 막혀 진전하지 못했던 달빛철도가 이번 특별법 제정으로 성사되게 되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달빛철도가 가져올 변화와 혁신이 지역 경쟁력을
방폐물 관련 산학연 관계자들이 제412회 국회 임시회 마지막인 25일 고준위방폐물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이번 성명서 발표에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김성원 간사(국민의힘·동두천시연천군)와 고준위방폐물 특별법안을 발의한 김영식 국회의원(국민의힘·경북 구미시을) 및 이인선 국회의원(국민의힘, 대구 수성구을)이 참석했다.또 이 자리에는 방폐물학회와 원자력학회를 비롯해 대우건설과 벽산, 고도기술 등 산학연 인사 등이 참석했다.방폐물학회 정재학 회장(경희대학교 원자력공학과 교수)은 “그동안 원자력 에너지의 혜택을 받아왔던
영·호남 숙원사업인 대구~광주를 연결하는 고속철도 건설을 위한 ‘달빛철도 특별법”이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예타 면제 내용을 담은 이번 특별법은 대구와 광주를 잇는 고속철도의 신속한 건설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국토 균형발전과 영·호남 산업벨트 조성 및 국가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는 내용이 골자다.구체적으로 △신속한 건설사업 추진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고속철도 역사 주변 3km 이내 개발 예정지역 지정 △건설사업 및 주변 지역 개발을 위한 필요 비용 보조·융자 등이다.오는 2030년 완공이 목표인 달빛철도는 총연장
전국 혁신도시 양도가격 제안규제 완화법안인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해당 법 개정안이 시행되면 대구 혁신도시를 포함해 전국 혁신도시로의 기업 진입이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국민의힘 강대식(대구 동구을) 의원실에 따르면, 국회 국토위 전체회의를 통과한 법 개정안은 혁신도시에 입주한 기관의 건축물 등이 사용승인 후 10년이 지나면 양도가격 제한을 받지 않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그동안 혁신도시에 입주한 기업들이 공장을 짓고, 향후 이전을 검토했음에도 소유
국민의힘 김병욱(포항남울릉) 국회의원은 2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4·10 총선 공약 개발을 위한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김 의원은 지난 15일 출범한 국민의힘 공약개발본부에서 교육·과학기술/방송/통신·문화/체육 분야 공약을 담당하는 ‘희망플러스단’ 단장을 맡았다. 이날 회의에는 국민의힘 공약개발본부장인 송언석 의원과 희망플러스단 단장인 김병욱 의원을 비롯 교육·과방·문체 분과별 전문위원과 자문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김병욱 의원은 “교육·과학기술·문화 분야에서 국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가려운 부분을 세심하게 긁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경북도당과 정의당 대구시당이 지역 내 전세 사기 피해자들과 함께 특별법 개정 촉구에 나섰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24일 대구·경산·포항·부산 지역 전세 사기 피해자 대표들과 함께 국민의힘 대구시당 앞에서 전세 사기 특별법 개정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정태운 대구 피해자모임 위원장은 “오늘 경산 전세 사기 가해자의 1심 선고가 있었는데, 수많은 청년의 돈을 갈취했지만 고작 징역 5년의 구형을 받았다”면서 “그 후 가해자들은 호화로운 생활을 이어 갈 것이다. 정말 사기 치기 좋은 나라 아닌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