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일하는 이동근(58)씨는 이번 추석 명절을 학교에서 보내게 됐다. 3년 차 학교 당직 경비원으로 학교 출입시설 개방과 폐문, 순찰, 점·소등을 담당하고 있다. 교직원이 퇴근하고 출근하기 전까지 홀로 학교를 지키는 것이 그의 주된 업무다. 근로시간은 오후 4시 30분 출근, 다음날 오전 8시 30분까지 16시간을 학교에서 지내고 있다. 주말의 경우 금요일 오후 4시 30분 출근해 월요일 오전 8시 30분에 퇴근하면서 학교에서 3박 4일을 머물며 숙식을 해결한다. 명절이라고 다르지 않다. 연휴 전날인 8일 오후
대구 지역 학교가 태풍 힌남노 대비, 6일 전면 원격 수업으로 전환된다. 대구시교육청은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제주도와 남해안을 시작으로 5일 오후부터 지역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태풍대비 학생 안전대책과 학사조정 등 비상 태세에 돌입했다. 우선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가는 6일 지역 유치원을 포함해 초·중·고·특수학교 등 모든 학교가 전면 원격수업을 실시한다. 필요할 경우 학교별로 재량휴업도 가능하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학교의 경우 불가피하게 등교를 희망하는 학생이 있으면 긴급돌봄을 운영한다. 단
DGB대구은행과 대구광역시교육청은 지난 26일 대구시교육청에서 지역 학생들의 민주주의 가치 실현 및 교육 과정과 연계한 학생 체험교육 등을 위한 ‘대구민주시민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대구은행은 매년 대구민주시민교육센터 체험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의 기부활동을 통해 누적된 민주화폐 기부금액을 실제로 후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는 것에 협의했다. 대구민주시민교육센터는 지역 학생들의 교육 및 체험을 통한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 함양 목적으로 대구광역시교육청이 2021년 10월 개관했으며, 학생 및 교원이 참여하는 다양한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학생들에게 안전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2025년까지 모든 학교 및 기관을 대상으로 ‘교육시설안전 인증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시설안전 인증 사업’은 학교 시설 전반에 대한 자체 점검과 전문가의 검증을 통해 안전 위해 요소를 사전에 점검ㆍ개선하여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인증 방법은 △시설안전 △실내환경안전 △외부환경안전 등 3개 분야 50개 항목에 대해 학교에서 자체평가서를 작성하여 신청하면 교육부 지정 전문기관의 서류 및 현장심사 후 인증 등급이
대구시교육청이 여름방학 개학 전후 3주간 집중방역 지원에 나선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달 첫주 고등학교를 시작으로 2학기 개학이 시작된다. 시 교육청은 개학 전 1주일과 개학 후 2주간을 집중방역기간으로 지정, 학교 내 방역 상황을 사전점검한다. 또한 방역물품 확보, 개인방역수칙 사전 교육 등 안전한 2학기 준비에 들어갔다. 코로나19 의심증상자 발생 시 신속한 키트검사 지원으로 학교 내 2차 감염 조기 차단에 집중한다. 지속가능한 학교 자율방역 안착을 위해 관내 전체 학교와 유치원, 기타교육시설에 자
대구시교육청이 상반기 공통소요물품 통합구매로 44억 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교육청은 올해 상반기 각급 학교와 기관 공통소요 물품을 다수공급자계약(MAS) 2단계경쟁 계약방법으로 통합 구매했다고 밝혔다. 통합구매는 학교 등에서 동일한 규격의 물품을 구매할 경우 학교운영기본경비나 목적사업비로 예산을 전출하지 않고 교육청에서 직접 일괄구매, 보급하는 방식이다. 시 교육청은 상반기 저소득층 자녀 교육정보화 지원 사업, 신·증설 학급, 노후 교육정보화기기 교체, SW-AI교육 중점 중학교에 소요되는 데스크탑 컴퓨터, 액정모
내년 3월부터 대구지역 사립유치원 무상교육이 점진적으로 실시된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26일 2기 대구교육정책 방향을 담은 26개 정책과제, 65개 실천과제를 발표했다. 앞서 지난 지방선거에서 강 교육감은 5대 공약을 발표했으며 이날 아이의 성장을 최우선으로 ‘아이중심, 교실중심, 세상을 바꾸는 대구 교육’의 구체적인 실천 방향을 내놨다. 또한 마음교육을 도입, 교육공동체의 심리·정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마음교육은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며 스스로 감정을 조절하는 힘과 회복 탄력성을 높이는 활동을 통해 마
경북교육청과 대구시교육청이 여름방학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 학원 특별방역 관리를 실시한다. 시 교육청은 대부분의 학교가 방학을 시작하는 25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특별 방역 관리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 방역은 교습과정상 방역에 취약한 예·체능 등 실기 위주 학원·교습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또한 방학 기간 밀집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입시·보습 학원 등 277개원이 포함됐다. 시 교육청은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수칙 준수와 자발적 거리두기 실천, 주기적 환기·소독 권고 등 기본 방역체계 유지 여부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
대구지법 제1행정부(차경환 부장판사)는 성폭행 피해 여학생과 가족을 찾아가 2차 가해를 했다는 이유로 해임 처분된 대구 모 교육지원청 소속 상담교사 A씨가 대구시교육감을 상대로 낸 ‘해임처분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24일 밝혔다. 경북지역 고교생 B군은 C양을 성폭행했고, C양은 다른 지역 학교로 전학을 갔다. B군 부모는 피해 여학생과 합의를 시도했다가 거절당했고, B군 어머니와 지인인 상담교사 A씨는 지난해 3월 30일 피해 여학생을 찾아가는 등 2차 가해를 했다. 대구시교육청은 A 교사에 대해 해임 처분을 내렸
대구시교육청 지방공무원 임용 필기시험 합격자 중 여성이 70% 가까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도 지방공무원(9급) 공개경쟁임용 필기시험’은 지난달 18일 진행됐다. 또한 시 교육청은 18일 시 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합격자를 발표했다. 필기시험 합격 인원은 ‘양성평등채용목표제’에 따라 남성 응시생 중 교육행정(일반) 직렬 8명을 추가해 교육행정직렬 110명, 전산직렬 5명 등 총 115명이다. 성별로는 남자 35명, 30.4%, 여자 80명 69.6%며 연령별로는 20대가 84명으로 가장 많았다. 30대 24명, 40대
대구지역 초등교사의 순환전보가 전면 시행된다.대구시교육청은 13일 자로 개정된 2023학년도 초등교육공무원인사관리원칙의 시행을 예고했다.이번 개정안은 급격한 초등학생 수 감소와 교사 정원 축소로 발생한 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또한 달성교육지원청의 교사 부족 현상 등을 해결하고 지역 전체 초등학교의 교육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기존 희망교사 중심의 1대1 교육지원청간 전보 방식에서 벗어나 8년 근속만기제를 기본으로 하는 순환전보 제도가 시행되며 내년 3월 1일부터 적용된다.학교 만기에 달한 교사
대구시교육청이 2023학년도 대입 수시전형 대비 집중 상담실을 운영한다. 시 교육청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집중 상담실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은 일반 상담과 예술·체육 상담으로 나눠 1인당 45분간 대면 상담으로 운영되며 진학전문교사들이 상담위원으로 참여한다. 일요일을 제외한 11일간 400명을 대상으로 시 교육청 지하 1층 교육안전종합상황실에서 진행된다. 일반 상담은 대입을 준비하는 고3 재학생, 졸업생, 검정고시 합격자 등 수험생을 대상으로 하며 원하는 경우 학부모와 함께 참여할 수 있다. 대입 수시전형
대구시교육청이 대학생 유치원 자원봉사제를 다음달까지 운영한다. 이번 제도는 시 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7개 대학의 유아교육과 학생들이 대학에서 배운 지식을 실제 유치원에서 적용하면서 교직관을 확립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시 교육청은 대학생들의 봉사로 유치원 교육과정을 보다 내실 있게 운영할 수 있는데 의미를 부여했다. 2007년부터 전국 유일하게 이번 제도를 운영 중이며 올해는 코로나19 일상회복으로 지난해보다 참가 인원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 1학기 160개원 278명이 참여했으나 올해는 14개원 242명이 증가, 총
‘10년 후 지금의 세상은 없다고 한다. 교육도 이 같은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바뀌어야 한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재선에 성공했다. 득표율 61.61%를 기록, 과반 이상의 지지를 받으며 여유로운 승리를 거뒀다. 압도적 지지를 확인한 만큼 지난 4년간 추진했던 정책들을 더욱 구체화 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변화하는 시대 환경에 맞게 교육 시스템도 ‘학생 중심’ 교육으로 변화를 추구한다. 교육복지 부분에서도 새로운 물결에 따라 합리적인 결론을 통해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선을 축하드린다. 지지해 준 교육가족과
대구시교육청이 교육급여 학습특별지원금 신청을 받는다. 시 교육청은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저소득층 학생의 학습결손과 격차 완화를 위해 올해 한시적으로 이번 지원금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1인당 10만 원이 지원되며 지원금은 학습교재 구입과 EBS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지원을 받기 위해 별도 신청이 필요하며 교육급여 수급 학생 본인(만 14세 이상)과 학부모 등 대리인 신청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29일부터 9월 30일까지며 교육급여 수급자라도 지원금을 신청하지 않으면 지원받을 수 없다. 지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당선인이 공약 추진에 첫 시작을 알렸다. 강 당선인 공약추진위원회가 20일 발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공추위는 공약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먼저 반영하겠다는 당선인의 뜻에 따라 마련됐다. 이에 따라 박정곤 전 동문고 교장을 위원장으로 위촉하고 전·현직 교직원들을 중심으로 공추위가 구성됐다. 또한 지역사회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원로, 교육 전문가, 지역사회 자문위원회를 함께 운영한다. 공추위는 5대 공약 25개의 과제를 중심으로 5개의 실무 분과로 구성됐다. ‘아이 중심, 교실
대구시교육청이 ‘프로젝트기반수업 실천학교’(이하 PBL실천학교) 8개교를 지정했다. PBL실천학교는 학생들이 수업 안에서 자신의 일상생활과 관련된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힘을 길러주기 위해 도입됐다. 학생들의 실생활과 연계한 문제(과제)를 교사가 제시하면 학생들이 스스로 자료를 찾고 친구들과 협력, 제시된 문제(과제)를 해결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교과 관련 지식을 습득하고 협동학습 능력, 문제 해결 능력, 의사소통 능력을 기를 수 있는 학습자 중심의 수업 방법이다. 시 교육청은 2015학년도 중학교 2개교를 시작으로 올해는 중학
대구 대건고가 자립형사립고등학교 지정 취소를 요청했다. 대구시교육청은 9일 대건고가 2023학년도 신입생부터 일반고로 전환하기 위해 자사고 지정 취소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대건고는 지난 2011년 자율적인 교육과정과 학사 운영을 통해 인성과 지식을 조화롭게 갖춘 엘리트 인재를 양성을 목표로 자사고로 전환했다. 하지만 자사고를 운영한 지 11년이 지나면서 변화된 교육 환경적 요인으로 큰 위기에 봉착했다는 자체 평가를 내렸다. 2015개정교육과정과 공동교육과정 실시 이후 학교간 교육과정 차별성 약화,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의 간소화
대구선수단이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대회는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경북지역에서 열리며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3년 만에 대면 대회로 치러진다. 대구선수단은 초등 21개 전 종목과 중학교 34개 종목에 학생 794명, 임원 241명 등 1035명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또한 금메달 24개, 은메달 31개, 동메달 44개 등 총 99개의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개인종목에서 다수의 금메달을 목에 걸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사전 경기로 열린 체조에서 대구선수단은 금메달 2
대구지역에서 유아 발달회복을 위한 방과후 놀이유치원이 운영된다. 대구시교육청은 24일 놀이를 통해 유아의 건강한 발달을 지원하는 놀이유치원 30개원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방과후 놀이유치원은 코로나19로 낮아진 유아의 언어·정서·신체발달 등을 맞춤형 놀이를 통해 회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언어·정서·신체발달 프로그램과 가정연계 맞춤형 놀이코칭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언어·정서·신체발달 프로그램은 그림책 활동, 문해력 놀이, 예술놀이, 텃밭 가꾸기, 숲 체험, 줄·공놀이 등을 통해 유아의 언어·정서·신체적 발달을 돕는다. 가정연계 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