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창궐 당시 필터 교체형 면 마스크와 교체형 필터 30만 장을 12억 원에 납품한 다이텍연구원에 대해 필터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된 하자를 이유로 대구시가 12억 원을 돌려달라는 소송을 냈는데, 1심에 이어 항소심 법원도 대구시의 손을 들어주지 않았다.대구고법 제3민사부(손병원 부장판사)는 3일 대구시(교육학예에 관한 대표자 교육감 강은희)가 다이텍연구원을 상대로 낸 ‘물품대금 반환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의 항소를 기각했다.항소심 재판부는 ‘KOTITI 시험연구원, FITI 시험연구원의 시험 결과와 감정 결과만으로는 마스크
포항시는 지난 2일 경북포항지역자활센터(센터장 권대근)·포항나눔지역자활센터(센터장 송애경)와 함께 서울시 강동구청을 방문해 우수 자활사업단 장난감 수리센터를 견학했다.서울강동지역자활센터가 올해 1월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한 ‘장난감 수리센터’는 고장난 장난감을 수리해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자원을 재활용하고 보육을 지원한다는 측면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시는 이번 견학을 통해 강동구의 우수 사업단을 벤치마킹해 포항시만의 특색을 반영한 우수 사업단으로 개발하고,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환경 보호를 위한
울릉군은 지난 2일부 3일까지 울릉군민회관에서 관내 여객 및 화물업종 사업용 자동차 운수종사자들을 대상으로 ‘2024년 운수종사자 보수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경북교통문화연수원의 주관으로 교통직무 및 친절서비스 전문 강사로 구성하여 도로교통법 이해와 안전운행, 타인을 배려하는 우리의 자세, 교통사고 사례 및 화재 예방, 운송질서 확립 등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교육이 마련됐다.여객자동차 운수종사자는 무사고·무벌점 경력 5년 미만자는 매년 교육, 무사고·무벌점 경력 5년 이상 10년 미만자는 격년 시행 등 준법과 안전운행을 유도하
영주농협은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진행된 ‘4월 정례조회’에서 2024년 1분기 범 농협 사회공헌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농협중앙회에서는 전국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는 1111개 농협과 300여 개의 중앙회 및 계열사 중 분기별로 10개의 우수사무소를 선발해 시상하고 있다.영주농협은 조합원에 대한 봉사와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농협을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특히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영주농협의 이미지를 위한 새해 첫날 떡국나눔 행사 실시, 지역의 원로 조합원들의 평생교육의 장을 제공하고 행복하고 건
의성군(군수 김주수)이 지난 2일 종합복지관 대강당에서 수강생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색채건강법’이라는 제1차시 강의를 시작으로 ‘2024년 제4기 경북행복도민대학 의성캠퍼스’를 개강했다고 3일 밝혔다.올해로 4년째인 경북행복도민대학은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해 시군별 평생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운영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써 70% 이상 출석과 5시간 이상의 사회참여 활동을 완료한 수강생에게는 명예도민학사 학위를 수여하는 등 지난 3년간 108명의 명예도민학사 수료생이 배출됐다.올해
올 연말 시행 예정인 대구·경북 공동생활권 대중교통 광역환승제 시행을 앞두고 경산시(시장 조현일)와 청도군(군수 김하수)이 광역권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3일 청도군청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경산시와 청도군은 두 지역 간 시내버스 운행 노선의 합리적 조정, 광역 환승 연계성 강화, 첨단 버스정보시스템 구축 등으로 질 높은 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이번 협약은 두 지역의 시계 외 시내버스 노선을 개설·운행하고 광역환승제 시행 시 더 효율적이고 편리한 대중교통 체계를 갖추기 위한 것으로 경산·청
대구 군위군 부계면은 2일 부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새마을남녀지도자회·의용소방대와 함께 청소 봉사 활동을 시행했다.이번 청소 봉사 대상자는 A모(76·남) 씨 홀몸노인 가구로, 살던 집이 경매로 넘어가 지난해 부계면 남산리로 이사했으나 홀로 이삿짐을 정리하지 못해 바깥에 방치한 채 폐 카라반(주거공간)에서 생활하면서 힘겹게 살고 있었다.이에 부계면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은 약 30여 명의 지역의 민간단체 회원들과 협력해 오랫동안 내버려둬 곰팡이로 가득했던 의류, 물건 등 생활폐기물 2t가량을 정리하였고, 음식물 쓰레기로 가득했던 주거공
문경시와 예천군은 4월 3일 양 시군 간의 지역발전 응원에 뜻을 모아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부에 동참했다고 밝혔다.이번 상호기부는 지난해 처음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도의 활성화와 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양 지자체 간의 공감대가 형성되어 추진되었으며, 문경시와 예천군 공무원 각 150명이 자율적으로 동참한 것.고향사랑기부제는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아닌 지역에 기부하면 연말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금의 30%를 지역특산품 등의 답례품으로 제공받는 제도이다.문경시는 답례품으로 오미자청, 사과, 약돌돼지, 약돌한우, 도자기, 문경사랑상품권 등 140
경산IC 톨게이트 진입로 0.5㎞ 구간이 오는 2025년까지 1차로에서 2차로로 확장 준공된다. 경산시(시장 조현일)와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본부장 배병훈)는 3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경산IC 교통정체 개선을 위한 두 번째 사업인 ‘경산IC 톨게이트 진입로 확장공사’의 사업시행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은 조현일 경산시장, 배한철 경북도의장, 박순득 경산시의장, 이동욱 시의원, 경산상의 안태영 회장, 경산산업단지관리공단 윤진필 이사장, 진량읍이장협의회 송원균 회장, 한국도로공사 배병훈 본부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
경주역에서 감포읍·양남면 등의 동경주권과 건천·서면 등의 서경주권을 오가는 급행버스가 첫 운행에 나섰다. 3일 경주시에 따르면 경주역과 읍면지역을 오가는 △1100번(경주역↔불국로터리, 어일, 감포) △1150번(경주역↔보문단지, 불국사, 양남면) △1300번(경주역↔건천, 서면, 현곡푸르지오) 급행버스 노선 3개가 지난달 29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이 가운데 1100번은 왕복 4회로 경주역↔시외보스터미널↔옛)불국역↔문무대왕면↔감포, 그리고 1150번은 왕복 3회로 경주역↔시외보스터미널↔보문단지↔어일시장↔양남, 또 1300번은 왕
그동안 주차공간과 휴식공간 부족으로 관광객이 불편을 겪었던 경주 불국사 상가시장 내 도로와 보행로 등의 공용공간이 정비를 마치고 새롭게 단장됐다. 3일 경주시에 따르면 5억 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해 2월부터 이달까지 불국정원 마켓 정비 사업을 진행했다. 그간 불국사를 찾는 많은 관광객이 이용하는 불국사 상가시장은 무분별한 주·정차 차량들로 인해 휴식공간이 부족했다. 이에 시는 아스팔트를 걷어내고 벤치와 잔디로 이뤄진 야외 공간을 조성하고, 차도와 인도를 구분해 보행로를 정비했다. 특히 상가시장 이용 후 방문객들의 쉼터 제공과 주변
울릉군 독도박물관은 2024년 지난 2일 제3기 박물관 대학을 개강했다. 독도박물관에서 운영하는 박물관 대학은 울릉도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또 박물관 교육의 저변 확대를 위해 운영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울릉군 한마음회관 대회의실에서 지난 2일부터 6월 5일까지 8주에 걸쳐 시행된다. 독도박물관 제3기 박물관 대학은 “울릉군 문화 변천사”라는 주제로 6회의 인문강좌와 2회의 현장답사로 구성됐다. 이번 강좌에서는 울릉도의 문화유산, 울릉도 어업 및 어구의 변화사, 울릉도 주거문화의 변화 등 울릉도의 사회문화적
칠곡군은 지난 2일 부서와 군민 추천을 받아 실적검증과 1차 자체심사, 2차 적극행정위원회 의결을 통해 적극 행정 우수공무원을 선정하고 시상식을 가졌다. 최우수는 첨단 농기계 실증 랩 팩토리 조성사업 추진으로 첨단 농기계 및 농산업에 대한 경쟁력 확보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교통행정과 강봉규 팀장이 수상했다. 우수는 행안부 납세자권익증진 발표대회에서 우수상과 특별교부세 7000만 원을 확보한 기획감사실 장태봉 주무관이 이름을 올렸다. 또 물적납세의무 지정, 신탁수익권, 소유권이전등기 청구권 채권 압류를 통해 군 세수 확보에 기
상주시는 숙원사업인 중동교 재가설 공사 예산으로 국비 490여억 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국도 59호선 유지관리 위임관리청인 경상북도에서 추진하고 오는 2028년 연말 준공될 예정이다.그동안 중동교 재가설 공사를 추진하기 위해 시는 경상북도, 부산지방국토관리청, 국토교통부 등 관련 기관을 여러 차례 방문해 협의한 결과 지난 3월 국토교통부 ‘중동교 재가설 공사’ 신규 사업지구에 반영됐다고 밝혔다.지난 1982년 준공된 중동교는 상주시 낙동면 물량리와 중동면 신암리를 잇는 국도 59호선으로 공용연수 41년이 지나 노후
국민 엄마 김수미의 대표작 뮤지컬 ‘친정엄마’가 대구를 찾아 대구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특별한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오는 4월 12일 대구 수성아트피아 대극장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친정엄마’가 이번 시즌 역시 가족 단위 관람객의 마음을 저격하며 특별한 메시지를 전할 전망이다. 가족과 함께 볼 때 더욱 뭉클한 감동이 전해지는 작품인 만큼 뮤지컬 ‘친정엄마’를 통해 가족 간의 사랑을 나누는 가족 단위 관객들의 관람 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뮤지컬 ‘친정엄마’는 말괄량이 처녀였던 봉란이 세월의 흐름 속에 친정엄마가 되어 딸
4월 7일(일) 오후 5시,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봄’을 주제로 한 다양한 국내외 가곡들을 발표하는 연주회가 열린다. ‘With SONG’ 신춘음악회 ‘꽃피는 날’(공연명)이다. 예술기획 유진이 기획하고 주관하는 이번 공연의 주인공은 13명의 아마추어 성악가(소프라노 김경희, 김미경, 김순엽, 김은숙, 김해옥, 박영란, 정미선 / 바리톤 김도영, 김동한, 김호진 / 테너 김두환, 김종석, 이종완, 박찬성(우정출연))다. ‘With SONG’ 은 바리톤 송민태를 중심으로 지난 2023년 12월, 대구베누스토오케스트라와 함께 성
도란도란 속삭이는 물소리에나뭇잎이 살랑거리면울긋불긋 꽃향기 한입 물고새소리가 날아온다물소리에 마음 젖고꽃향기에 가슴 설레고나지막한 새소리에 시름 달래는여기가 바로 금오산이다[감상] 새내기가 되어 구미 금오산(金烏山) 자락에서 공부 중이다. 아침에는 금오산 명금폭포까지, 저녁에는 금오산 저수지 둘레길을 걷는다. 금오산이 참말 명산(名山)이라는 생각이 든다. 구석구석 보물들을 숨겨둔 산이다. 도선굴도 기이하지만, 기암절벽 속 절경을 품은 약사암도 장관이다. 금오산 정상인 현월봉을 만만하게 보면 안 된다. 할딱 고개에서 정말 숨이 꼴딱
코로나19가 가져온 변화는 실로 막대하다. 그중 가장 근본적인 변화에 직면한 분야 중 하나를 꼽으라면 ‘환율’ 부분을 꼽을 수 있다. 수출 등을 통해 국제적인 교역 규모가 절대적인 한국, 일본, 중국 세 국가의 환율 환경 변화가 그렇다. 특히 한때 달러의 위상을 넘보던 위안화의 상황은 180도 달라졌다.먼저 코로나19 이후 중국 위안화의 가치가 급격히 재조정되었다. 코로나19 이전만 하더라도 위안화가 달러의 위상을 넘보고 있다 라든가, 미국과 중국의 패권전쟁으로 위안화의 IMF준비금 편입, 위안화 역외 환전시장 구축, 석유의 위안화
필자를 비롯하여 변호사들이 자주 듣는 질문 중의 하나가 ‘변호사가 왜 되었냐’는 것이다. 필자는 특히 경찰생활을 하다가 변호사가 되어서 그런지, 처음 만나는 분들과 이야기를 할 때마다 ‘경찰이 좋으냐 변호사가 좋으냐’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그리고 물으시면서 ‘그래도 변호사가 낫죠?’라거나, ‘경찰을 좀 더 하다 나오시면 더 좋지 않아요?’라는 자신의 의견을 함께 말씀하시는 경우도 많다. 두 직업 누군가의 삶을 도울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고 보람된 직업이고, 그런 일을 할 수 있었다는 것에 늘 고마움을 느낀다.변호사라는 직업에 대
히포크라테스는 2400년 전 그리스에서 활동한 의사다. 그의 집은 대대로 의업(醫業)을 이어왔다. 당시에는 한방의 비방(秘方)처럼 의술을 남들에게 가르쳐주지 않았다. 히포크라테스에게 의술을 배우려고 수많은 사람이 찾아왔다. 히포크라테스는 그에게 의술을 배우는 사람에게 의술을 악용하지 않고 유익하게 활용하도록 선서하게 했다.“의업에 종사할 허락을 받음에 나의 생애를 인류 봉사에 바칠 것을 엄숙히 서약하노라”로 시작해서 “나는 내 능력과 판단에 따라 환자에게 도움이 될 치료를 해주며, 절대로 해치거나 옳지 않은 일을 행하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