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공단 및 인근 지역 수출이 2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17일 구미세관(구미·김천·상주·문경·안동·영주·의성·봉화·예천·칠곡군 일부)에 따르면 2022년 9월 구미세관을 통과한 수출은 지난해 9월보다 16.6% 증가한 28억57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대비 구미세관을 통과한 수출금액은 올해 1월, 2월 감소한 후 4개월 연속 증가했지만, 7월과 8월 하락세로 돌아섰었다. 지난해 9월보다 전자제품(50.9%), 알루미늄류(18.3%), 화학제품(18.1%) 등의 수출은 증가했으며, 광학 제품(-66.1%), 기계류 부품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 서비스 등이 전면 중단되면서 다수 국민들이 피해를 입은 가운데, 카카오 측이 이번주 중 피해신고를 본격 접수 받을 예정이다.유무료 서비스 보상과 관련해, 보상의 범위 기준에 대한 다양한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역시, 카카오 비상대책위원회 등과 지속 협의 및 점검을 할 방침이어서 명확한 보상 근거와 대책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방통위는 17일 오전 ‘카카오 관련 상임위원 대책회의’를 개최하면서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에 따른 이용자 보호 대책 마련 등을 논의했다.방통위
경주지역 9개 중소기업이 태국·말레이시아 등 해외 현지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경주시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태국 방콕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현지에서 지역 우수 중소기업 수출상담회 및 제품 판촉전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그간 해외 기업인 및 바이어를 국내로 초청해 진행하던 방식을 탈피하고 지역 기업인들이 직접 해외를 찾아 상품홍보를 하는 형식으로 전면 개편됐다.5일간 개최된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태국·말레이시아 수출시장의 항구적인 파트너십 구축은 물론, 해외 현지 대형마켓, 아웃렛 등의 수요를 선점하기
포항시는 17일 시청에서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내 공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기업 2개사와 500억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규 고용 창출을 위해 지역 내 투자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기로 했다. 이날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강관 생산 전문기업 금아파이프㈜는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내 2만55㎡ 부지에 2024년까지 100억 원을 투자해 강관 생산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며, 주요 생산품은 자동차 부품용 강관 및 배관용 강관이다. 이번 투자는 기존 부산, 경주 공장에 이은 증설 투자이며, 금아파이프㈜
코로나 펜데믹 이후 3년 만에 구미무역사절단이 베트남으로 출발한다. 김장호 시장을 단장으로 한 구미시 대표단 일행(이하 ‘대표단’)은 베트남의 경제·산업 중심지인 박닌지역과 교류협력을 추진하고 지역 기업의 베트남 진출 지원을 위해 18일부터 23일까지 4박 6일간의 일정으로 베트남을 방문한다. 대표단은 19일 박닌지역 진출 기업 방문을 시작으로 박닌시청에서 응우옌 쏭 하 시장과 면담을 갖고 구미시·박닌시 우호도시 결연 협약서를 체결하고, 20일에는 응우옌 흐엉 지앙 박닌성장과 면담 후 한-베 수교 30주년 기념 경제교류회를 개최한다
포항시가 14일 강소연구개발특구 내 첨단기술기업으로 ㈜마이다스에이치앤티가 지정이 돼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김상우 포항강소특구육성센터장, 정운룡 대표 및 기업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수여, 기업소개, 현장 의견 수렴 등으로 진행됐다. 첨단기술기업은 특구에 입주한 기업 중 기술집약도가 높고 기술혁신 속도가 빠른 기술분야의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기업으로 첨단기술·제품의 특허권 보유, 첨단기술 바탕으로 발생한 매출액 비율, 연구개발비 비율 등의 요건을 충족할 경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한다. 2019년 6월 포항시가 강소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12일 경주 본사에서 ‘넛지 효과에 기반을 둔 안전디자인 가이드라인 개발’ 연구용역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에서는 작업자의 안전행동을 유발하고 심리적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안전디자인 질서를 확립해 위험관리가 가능한 발전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안전을 위한 올바른 행동은 쉽게, 안전을 저해하는 행동은 하기 어럽도록 유도하는 넛지 이론 등 행동경제학 관점의 안전디자인 개발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작업자의 안전행동을 유발하고자 하는 것이다.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문충도)는 13일 상의회의실에서 지역 기업 공공조달 관련 실무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조달 전자입찰 실무교육’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공공조달시장 진입 방법 및 공공조달 참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체의 입찰경쟁력 확보와 판로개척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입찰의 개요 및 절차 △입찰의 계약방법 △입찰공고 및 용어의 이해 △복수예가방식에 의한 예정가격의 이해 △투찰금액 산정 및 적격심사 이해 등 입찰 업무에 필요한 전반적인 실무를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포항상의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기업 10개 업체 중 9개 업체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상공회의소는 대구기업의 고금리 상황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대구기업 216개(응답기업)사를 대상으로 지난 12일 긴급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응답기업의 87.5%가 고금리로 실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고, 어려움을 겪는 부분으로 ‘자금사정 악화’(79.4%), ‘내수경기 침체 및 소비위축에 따른 영업실적 부진’(43.9%), ‘신규 대출 애로’(20.1%) 등을 꼽았다. (복수응답 포함). 응답 기업의 현재 대출 금리는 평균 4.3%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문락)가 ‘스마트제조 청년스튜디오 지원사업’ 하반기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스마트제조 청년스튜디오 지원사업’은 행정안전부와 경북도가 지원하며, 제조기반의 청년 창업기업을 발굴·지원해 성공적으로 사업화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선발된 기업에게는 15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통한 시제품제작, 홍보·마케팅, 제품디자인, 컨설팅, 장비 임차 등의 지원과 기업 역량강화를 위한 창업 전문가 멘토링과 창업 기초·심화 교육에도 참여할 수 있다. 특히 2차년도에는 청년 근로자를 고용하는 기업에게 인건비도 지원
포스코ICT(대표 정덕균)가 국내 대기업을 위주로 구축·운영중인 스마트팩토리를 중견기업으로 확산하는 프로젝트를 활발하게 추진해 관심을 끌고 있다. 포스코ICT는 지난 7월부터 TCC스틸(대표 손봉락·조석희·손기영)이 운영하는 도금공장을 대상으로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나섰다. TCC스틸은 냉연 코일을 소재로 주석·니켈·크롬 등을 도금한 강판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TCC스틸은 지난 5월까지 포스코ICT와 함께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한 데 이어 이를 기반으로 내년 5월까지 스마트 물류관리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먼
대구교통공사가 강도 높은 경영혁신을 추진한다. 대구시 재정부담이 증가하는 데 이어 대중교통이용 지표마저 악화하고 있어서다.코로나19 장기화와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물가와 인건비가 상승한 것도 경영혁신에 나선 이유다.13일 대구교통공사에 따르면, 대구시 대중교통 재정지원금은 지난해 4122억 원에서 올해 5253억 원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시 재정부담이 한층 더해진 셈이다.대중교통 이용자 감소와 더불어 수송 분담률도 낮아졌다.대중교통 이용자는 2000년 145만 명에서 2020년 106만 명으로 26.9%가 감소했다.2020년
‘2022 경북 바이오 생명 엑스포’가 14일부터 16일까지 경북도청 동락관과 새마을광장에서 열린다. 경북도와 안동시, 경북테크노파크 공동 주최로 올해 처음 개최되는 경북 바이오생명 엑스포는 지역의 바이오생명산업 활성화 전략을 모색하고 바이오산업 육성에 대한 산학연관 공동 발전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술행사, 신제품발표회, 기업상담회, 전시장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개막 행사에서 경북 바이오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김한이 재단법인 국제보건기술연구기금 대표, 김덕호 존스홉킨스대 교수, 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
경주 소형모듈원자로(SMR) 국가산업단지 유치협력과 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경주시·경북도와 산학연이 손을 맞잡았다. 13일 경주시청 알천홀에서 경북도, 경주시 등 7개 기관 대표들이 ‘경주 SMR 국가산업단지 추진보고회 및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김무환 포항공대 총장, 박원석 한국원자력연구원장,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김성암 한국전력기술㈜ 사장, 송충섭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부이사장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지난 8월 국토부의 지역 거점산업 육성을 위한 국가산단 후보지
‘제10회 국제 3D프린팅코리아엑스포’가 13일 구미코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5일까지 3일 간 이어진다. 구미시는 2017년 제4회 3D프린팅코리아엑스포를 유치해 지역 대표 산업 엑스포로 발전시켜 지역산업과 연계해 계속 개최하고 있다. 이날 개막식은 구미코 1층 광장에서 엑스포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10주년 세리머니와 드론쇼 공연으로 시작했다. 이번 엑스포에는 스트라타시스 코리아, ㈜대건테크, ㈜ 하이엘스 등 3D프린팅기업 및 지역대학, 관련기관 등 52개사가 참가하는 3D프린팅산업전시회를 비롯해 경운대, 금오공대, 포스텍
안동댐·임하댐을 활용한 물 산업 육성이 본격화된다. 안동시는 12일 오후 2시 안동시청 대동관에서 ‘안동댐·임하댐 활용 물산업 육성 전략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안동댐과 임하댐을 낙동강 1300리 생명수 공급의 전진기지로 만들어 두 댐을 애물단지가 아닌 보물단지로 활용하기 위한 안동시의 의지가 반영된 출발점이다. 권기창 시장의 주제발표 후, 한건연 경북대학교 교수, 박기범 경일대학교 교수, 남광현 대구경북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토론에 참석해 물산업 특화전략을 위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지금까지 낙동강 물 문제는 기상 이변,
‘K-방산 메카’가 되겠다는 경상북도와 구미시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경북 구미시에 국내 방위산업 대표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면서다.불과 50여 년 전까지만 해도 강대국들의 중고무기를 들여와 운용했던 우리나라의 방위산업이 구미에서 자주국방을 넘어 국산 무기 수출이라는 원대한 꿈을 키워간다. 지난 8월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방산강국 도약을 선언하며 세계 4대 방산 수출국 진입을 목표로 내세웠다.방산전자 국내 1위 한화시스템이 구미에 2000억 원을 투자한다.경상북도와 구미시, 한화시스템은 12일 구미시
2030년까지 9천조원 수준으로 확대될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에서 우리나라가 기술과 산업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수소 모빌리티 분야별 산업 전망과 시장 우위 선점 전략-수소차·선박·트램·드론/UAM·액화수소·마이크로 모빌리티 및 소형 수전해 충전소’ 세미나가 오는 11월 4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다.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대표 박희정)이 마련하는 이번 세미나는 미국·유럽·일본·중국·한국 등 자동차 선진국이 치열한 시장 선도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수소모빌리티산업을 중점 논의될 전망이다. 이번 세미나는 △수소 모빌리티 개발
대구상공회의소는 ‘2023년 대구산업대상’을 공모한다. 대구산업대상 시상부문은 경영대상, 기술대상, 노사화합대상, 스타트업대상으로 4개 부문에서 각 1개사를 선정해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상패와 부상으로 상금 300만 원을 내년 1월초 ‘대구상공회의소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신청 대상으로는 올해 10월 1일 기준으로 대구에 사업장을 두고 5년 이상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며(스타트업은 창업 7년 이내), 접수기한은 10월 28일까지 이다.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테니스공과 비슷한 지름 60㎜, 무게 100g의 주황색 볼을 밀폐된 공간에 던져넣었다. 블루투스로 연결한 휴대전화의 앱을 확인하자 산소와 일산화탄소, 황화수소의 농도가 숫자로 나타났다. 주황색 볼에 탑재된 측정 센서와 통신모듈 덕분이다. 일산화탄소나 황화수소 등 유해가스 농도가 경보 기준을 넘기면 위치정보까지 알려주기 때문에 안전사고 대처도 쉽다. 밀폐공간에 작업자가 들어가지 않고 공을 던지는 것만으로도 유해가스 농도를 측정할 수 있어서 ‘밀폐공간 생명 지킴이’로 불린다. 포스코와 포항지역 기업 노드톡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