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내와의 결혼생활과 결혼을 할 수 있게 끔 지지해 주신 장모님께 감사드리며, 아내와의 약속을 아직 지키지 못하고 남편과 자식을 위해 열심히 생활하고 고생하는 아내의 모습이 항상 마음속으로만 미안하고 고맙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 '100감사 편지쓰기'로 나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표현하는 계기가 되고자 합니다. △사랑하는 아내! 당신과 부부의 인연을 맺게 되어 감사합니다. 어떡해서든 잘 살아 보려고 학습지 교육, 초등학교 컴퓨터 강사 등 둘 남매를 키우면서 열심히 직장생활을 해준 당신 감사합니다. 넉넉지 않은 ...
런던올림픽 펜싱에서 '멈춰버린 1초'의 희생자였던 신아람(26·계룡시청)이 오랜만에 활짝 웃었다. 신아람은 23일 서울 세종로 KT 광화문지사 올레스퀘어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최고의 선수어워드'에서 "최고의 선수상을 받는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라며 웃음을 지었다. 이어 "올림픽 이후 주변 환경이 많이 변했지만 스스로 변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신아람은 여자 에페 개인전 준결승 연장전에서 종료 1초를 남겨놓고 무려 세 번의 공격을 막아내는 동안 경기 ...
2012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체조 52년 역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양학선이 16일 오전 9시10분 방송되는 SBS TV '좋은 아침'에 출연한다. 15일 제작진에 따르면 양학선은 어머니와 함께 최근 녹화에 참여해 자신의 체조인생과 가족 이야기를 들려줬다. 그의 부모는 양학선의 태몽으로 죽었던 학이 살아나 훨훨 날고 비단잉어가 재주 넘는 꿈을 꾸었다고 한다. 2.4kg의 작은 몸으로 태어난 양학선은 "형과 함께 빈집에서 심심해서 체조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형은 위에 구멍이 날 정도의 ...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역대 원정 올림픽 사상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한국 선수단이 위풍당당하게 돌아왔다. 이기흥 선수단장이 이끄는 한국 대표 선수단 본단은 14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시민들의 환영을 받으며 귀국했다. 박용성 대한체육회장, 이기흥 단장 등 임원과 유도 금메달리스트 김재범(한국마사회), 송대남(남양주시청),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황경선(고양시청), 한국 리듬체조 역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결선에 진출한 '요정' 손연재(세종고) 등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에 나눠 타고 도착했다. 런던올림픽 22개...
대한배드민턴협회가 2012 런던올림픽 여자복식에서 벌어진 '고의패배' 파문과 관련한 상벌위원회를 열어 성한국 대표팀 감독과 김문수 코치를 제명하고 관련 선수들의 대표선수 자격을 박탈하는 중징계를 내렸다. 배드민턴협회는 14일 오후 송파구 방이동 협회 사무실에서 이번 올림픽 여자복식에서 실격된 선수와 코칭스태프에 대한 법제·상벌위원회를 열어 성한국 감독과 여자복식 담당인 김문수 코치를 제명하기로 했다. 또 실격 처분을 받은 김민정(전북은행), 하정은(대교눈높이), 김하나(삼성전기), 정경은(KGC인삼공사) 등 4명의 ...
제30회 런던올림픽이 12일(현지시간) 막을 내린 가운데 전 세계 스포츠 팬들의 시선은 벌써 4년 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를 향하고 있다. 런던에서 금메달 13개, 은메달 8개, 동메달 7개를 따내 종합 순위 5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룬 한국 선수단 역시 이번 대회에서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4년 후에도 좋은 성적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반면 이번 올림픽에 나왔지만 메달권 진입에 실패한 선수도 있고 아예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한 선수들도 있다. 그러나 실망할 필요가 없다. 이들은 4년 뒤 리우데자네이루 하늘에...
신아람(펜싱)의 '멈춰버린 1초'가 2012 런던올림픽에서 잊지 못할 장면으로 잇따라 선정됐다. 로이터통신은 13일 런던올림픽 명장면 20선 가운데 하나로 신아람 오심 사건을 꼽았다. 이 통신은 "신아람이 여자 에페 준결승에서 탈락한 뒤 한 시간 동안 경기장에 앉아 눈물을 흘리며 항의하던 순간을 선정했다"며 "그가 흰 유니폼 위에 타월을 걸치고 낙담한 표정으로 앉아있던 모습은 잊을 수 없는 이미지"라고 설명했다. 한국 여자 양궁의 단체전 7연패 달성 순간도 로이터가 선정한 20대 명장면에 함께 포함됐다. ...
런던올림픽 남자 축구 3-4위전에서 '독도' 세리머니를 펼친 박종우(23·부산)가 징계를 받게 될지, 받는다면 수위는 어느 정도일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수 개인과 각 나라의 축구협회에 내릴 수 있는 징계 중에 가장 무거운 것이 '박탈(return of awards)'이다. 하지만 최근 사례를 보면 승부조작이나 뇌물 등 무거운 죄질에 대해서도 '박탈' 징계가 내려진 적이 없었다. FIFA가 펴낸 징계 규정(2011년판)에는 선수 개인과 법인(협회)에 내릴 수 있는 징계 목록이 정리돼...
70억 지구촌 대축제로 펼쳐진 제30회 런던올림픽 성화가 꺼졌다. 지난달 27일(이하 현지시간) 화려하게 막을 올린 뒤 16일간 전 세계를 스포츠의 감동에 몰아넣은 이번 대회는 12일 오후 9시(한국시간 13일 오전 5시) 영국 런던의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폐막식을 끝으로 전 세계인의 추억 속에 자리 잡았다. 대니 보일 감독이 지휘한 개막식이 '경이로운 영국(Isles of Wonder)'이라는 주제로 산업화의 진통에서 회복해 미래를 바라보는 농촌의 이야기를 그린, 다소 진지한 분위기였다면 이번 폐막식은 대회 ...
런던올림픽에서 맹활약을 펼쳐 주가가 폭등한 해외진출 선수들의 거취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눈부시게 주가를 올린 선수는 한국 여자배구의 간판 김연경(24·흥국생명)이다. 김연경은 런던올림픽에서 총 207점을 몰아쳐 득점왕이 됐고 공격성공률에서도 37.93%를 기록해 3위에 올랐다. 세계 최고의 무대인 올림픽에서 세계 최고의 공격수임을 입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김연경은 귀국과 동시에 원소속 구단인 흥국생명과 해외 이적을 두고 법정 공방까지 벌일 수 있는 처지다. 김연경은 올...
양궁과 사격이 끌어가고 유도와 펜싱이 허리를 받친 뒤 레슬링, 체조, 태권도가 '금빛 합창'의 마무리를 맡았다. 한국 선수단이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목표로 내세운 '10-10'(금메달 10개 이상-종합 10위 이내)을 가볍게 넘어서면서 양과 질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임원 129명과 선수 245명으로 구성돼 22개 종목에 출전한 한국은 12일 막을 내린 이번 올림픽에서 한순철(서울시청)이 복싱 라이트급에서 마지막 은메달을 추가해 금메달 13개, 은메달 8개, 동메달 7개로 종합 5위를...
런던올림픽에서 맹활약을 펼쳐 주가가 폭등한 해외진출 선수들의 거취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눈부시게 주가를 올린 선수는 한국 여자배구의 간판 김연경(24·흥국생명)이다. 김연경은 런던올림픽에서 총 207점을 몰아쳐 득점왕이 됐고 공격성공률에서도 37.93%를 기록해 3위에 올랐다. 세계 최고의 무대인 올림픽에서 세계 최고의 공격수임을 입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국제배구연맹(FIVB)도 '배구 영웅'이라는 칭호를 붙여가며 김연경의 스타성을 통해 배구 종목을 홍보하려고 열을...
한국 남자 마라톤이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최악의 굴욕을 맛봤다. 정진혁(22·건국대), 이두행(31·고양시청), 장신권(28·서울시청)은 12일(현지시간) 런던 버킹엄궁 앞을 출발해 궁 주변 3.57㎞를 한 바퀴 돈 뒤 런던의 명소를 훑는 12.875㎞를 세 번 돌고 버킹엄궁 앞으로 돌아오는 총 42.195㎞ 마라톤 풀코스(순환코스) 레이스에서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개인 최고기록이 2시간14분05초인 이두행이 이날 2시간17분19초를 뛰고 32위로 한국 선수 중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장신...
24년 동안 기다려온 올림픽 복싱 금메달의 꿈이 또다시 무산됐다. 한순철(28·서울시청)은 12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엑셀 런던 사우스아레나에서 열린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 복싱 라이트급(60㎏) 결승에서 우크라이나의 바실 로마첸코(24)에게 9-19로 판정패했다.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이승배 현 복싱대표팀 감독 이후 한국 복싱 선수로는 16년 만에 올림픽 결승에 진출한 한순철은 로마첸코의 벽을 넘지 못하고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 초반 너무 많은 점수를...
한국 선수단이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금 13개·은 8개·동 7개(총 28개)로 종합 5위에 올라 역대 원정 올림픽 최고 순위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은 12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엑셀 런던 사우스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복싱 라이트급(60㎏) 결승에서 한순철이 은메달을 추가를 마지막으로 열엿새 동안 이어진 메달 레이스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로써 한국은 런던올림픽에서 애초 목표로 내세운 '10-10'(금메달 10개 이상-종합순위 10위 이내) 목표를 초과 달성하며 종합 5위를 차지...
70억 지구촌 대축제로 펼쳐진 제30회 런던올림픽 성화가 꺼졌다. 지난달 27일(이하 현지시간) 화려하게 막을 올린 뒤 16일간 전 세계를 스포츠의 감동에 몰아넣은 이번 대회는 12일 오후 9시(한국시간 13일 오전 5시) 영국 런던의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폐막식을 끝으로 전 세계인의 추억 속에 자리 잡았다. 대니 보일 감독이 지휘한 개막식이 '경이로운 영국(Isles of Wonder)'이라는 주제로 산업화의 진통에서 회복해 미래를 바라보는 농촌의 이야기를 그린, 다소 진지한 분위기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일본과의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3-4위전에서 '독도 세리머니'를 펼친 미드필더 박종우(부산)에 대해 메달 수여를 보류하고 진상조사에 나섰다. 대한체육회(KOC)는 11일 오후(현지시간) "IOC로부터 축구대표팀의 박종우를 동메달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하게 하라는 통보를 받았다"며 "이런 세리머니가 나온 배경을 조사해서 보고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박종우는 전날 영국 웨일스 카디프의 밀레니엄 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3-4위전을 끝난 뒤 관중석에서 전달받은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쓰...
'요정' 손연재(18·세종고)가 2012년 런던올림픽 리듬체조 개인종합 결선에서 아쉽게 동메달 문턱에서 주저 앉았다. 손연재는 11일(현지시간)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끝난 결선에서 후프, 볼, 곤봉, 리본 4개 종목 합계 111.475점을 받아 전체 10명의 선수 중 5위를 차지했다. 한국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이 종목 올림픽 결선에 올라 내친 김에 첫 메달까지 도전했던 손연재는 3위 류보 차르카시나(벨라루스·111.700점)에 불과 0.225점 모자라 뜻을 이루지 못했다. 전날 끝난 예선에서 110.3...
양궁과 사격이 끌어가고 유도와 펜싱이 허리를 받친 뒤 레슬링, 체조, 태권도가 '금빛 합창'의 마무리를 맡았다. 한국 선수단이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목표로 내세운 '10-10'(금메달 10개 이상-종합 10위 이내)을 가볍게 넘어서면서 양과 질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임원 129명과 선수 245명으로 구성돼 22개 종목에 출전한 한국은 11일(현지시간)까지 금메달 13개, 은메달 7개, 동메달 7개를 따내 종합 5위를 달리고 있어 '10-10' 목표를 여유 있게 달성했다. 특히 역대 최다 금메...
"이런 경기는 정말 평생 못 잊습니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여자핸드볼 결승에서 덴마크와 승부던지기까지 가는 명승부를 연출했던 임영철(인천시체육회) 감독이 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파크 내 바스켓볼 아레나에서 열린 3-4위전이 끝나고 이렇게 말했다. 이번 대회 KBS 해설을 맡은 임영철 감독은 "내가 오죽하면 지금도 아테네올림픽 결승전은 다시 안 보겠느냐"며 아쉽게 패한 선수들의 가슴에 남을 상처를 걱정했다. 24-24로 팽팽히 맞선 후반 종료 4초 전 스페인의 베고나 페르난데스가 던진 슛이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