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열린 보문호반 달빛걷기 행가에 시민 및 관광객 1천50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경북관광공사 제공
지난 7일 열린 보문호반 달빛걷기 행사에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민 및 관광객 1천50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경상북도관광공사가 매년 보름에 진행하고 있는 이번 행사는 무더운 한여름 밤에 진행되면서, 보문호반길 주요 포인트에 통기타와 색소폰 등의 버스킹공연을 펼쳐 참가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또한 도착지인 보문수상공연장에서도 초청가수 ‘박미영’, ‘스칼렛’의 보컬공연이 펼쳐져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달빛걷기 코스 중간마다 사랑과 약속을 주제로 만화를 그리는 사랑의 릴레이툰을 운영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고, 그 외에도 사랑의 땅따먹기, 사랑의 소망존, 사랑의 길, 사랑의 징검다리 등의 미션이 진행돼 재미를 배가시켰다.

특히 참가자들이 직접 야간 발광물체를 착용하여 체험하고 다른 참가자들에게도 볼거리를 제공하는 이색 미션과 사전에 지정된 워킹맨을 찾는 미션 등으로 다양하게 진행돼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보문호반 달빛걷기 행사에는 매회 마다 수많은 관광객이 참여해 보문호반길을 걸으며 일상생활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가족, 연인과의 추억과 건강을 접목한 힐링 야간관광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상북도관광공사 이재춘 전무이사는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감동을 선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특색 있는 행사와 공연들을 다양하게 개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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