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8일 오후 3시 30분 시청 제2회 의실에서 고윤환 문경시장을 비롯한 국장 및 실단과 소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을지연습 준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2017 을지연습을 앞두고 각종 사태별 조치사항, 실과소별 준비사항을 최종 점검했다.

특히 지난해 훈련 시에 나타났던 문제점에 대한 보완점과 대비책 등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도 이루어졌다.

‘함께해요 을지연습, 튼튼해요 국가안보’라는 슬로건아래 가지는 이번 을지연습은 군부대, 경찰서, 소방서 등 11개 유관기관 450여 명이 참여해 8월 21일 공무원 비상소집발령을 시작으로 24일까지 3박 4일 동안 기관별 전시전환 절차 연습, 도상 메시지 연습 등으로 실시된다.

특히 이번 22일 오후 3시에 실시하는 이화령터널 피폭에 따른 조치훈련은 주요시설 피폭에 대비한 실제훈련으로 재난상황 발생 시 민관군경의 유기적인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영주국토관리사무소, 소방서, 경찰서, 지역 군부대가 합동으로 실시한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최근 북한의 ICBM급 신형 탄도미사일 발사 등으로 한반도와 세계 안보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인식해 비축물자 및 비상대피시설을 사전 점검하고, 을지훈련을 실전훈련을 하는 자세로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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