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환경연구원, 250여 종 분석 결과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대구지역에서 유통되는 농산물이 잔류농약 오염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환경연구원 농수산물검사소에서는 지난 7월 말까지 시·구·군과 합동으로 미나리, 시금치 등 시중 유통 농산물 495건에 대해 250여 종의 잔류농약을 분석했다.

그 결과 모든 농산물에서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초과하지 않아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채소류와 과일류 등 64건의 농산물에서 잔류농약이 미량 검출됐으나,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고시한 개별 농산물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초과한 농산물은 없었다.

대구시 김형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병충해 예방을 위해 하절기 농약사용이 증가하고 있어 잔류농약검사를 더욱 강화하고, 유통 농산물 안전성 검사에 만전을 기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 공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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