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2~3곳에 긁힌 자국 발견
15일 상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11시께 평화의 소녀상이 훼손됐다는 한 주민의 신고가 접수돼 현장을 확인해 보니 소녀상의 얼굴 2∼3곳에 길이 3∼4㎝ 가량의 긁힌 자국이 있었다는 것.
경찰은 누군가 날카로운 물체로 소녀상을 긁은 것으로 보고 인근에 설치된 폐쇄 회로(CCTV) 영상을 집중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훼손된 소녀상(좌상)은 지난해 소녀상 건립 상주시민추진위원회가 성금 모금운동을 벌여 모은 6천 500여만 원으로 제작(높이 1m)해 상주 대표 공원인 왕산공원에 세워 놓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