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요양전문치료에 관심이 있는 청년 해외취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독일 요양전문치료사로 만 29세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오는 28일부터 9월 8일까지 접수한다.

독일 요양전문치료사 파견 후보생으로 선발되면 국내·외 독일어 어학연수와 독일 현지 교육기관을 통한 자격증 취득 및 독일 사회복지협회 산하 기관 취업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 독일의 AWO(노동자들의 사회복지협회)와 업무협약을 통해 요양전문치료사 교육생으로 올 1월에 구미대학교 학생 10명을 파견한 바 있는 구미시는 이번에는 독일 Diakonie(개신교단체 사회복지협의회)와 업무협약을 통해 ‘구미시 청년 해외취업지원사업’을 구미시 거주 일반 청년층으로 확대·추진하는 것이다.

현재 독일은 노동인구(20∼60세)가 2015년 60.9%에서 2060년 47.3%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정부 차원에서 해외 인재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요양전문치료사’는 가장 많은 인력이 요구되는 진출 유망직종으로 주로 노인들의 여러 가지 활동을 지원해 주는 역할을 담당하며, 시술·치료·간호의 업무를 수행하는 전문직종이다.

특히 요양 선진국에서 자격증 및 현장 취업까지 수료하고 귀국하면 국내에서도 좋은 대우를 받을 수 있어 청년들에서 인기를 유망 직종으로 예상된다.

구미시 노동복지과에서는 오는 22일 오후 4시에 구미시청 4층 북카페에서 관심 있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기타 모집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구미시청 홈페이지(www.gumi.go.kr) 고시·공고·채용란에 모집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구미시청 노동복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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