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방문 이강덕 시장, 8일 나카무라 카쯔지 시장과 만나

▲ 8일 오후 러시아 하산군 WARM SEA 호텔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왼쪽)과 일본 사카이미나토시 나카무라 카쯔지 시장이 환동해 거점도시 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포항시와 일본 사카이미나토시가 환동해거점도시 경제와 문화 등 다방면 활성화에 주도적 역할을 하기로 합의했다.

8일 나흘간 일정으로 러시아 하산군에서 열리는 ‘2017 환동해거점도시회의’에 참석한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날 오후 8시 러시아 하산군 WARM SEA 호텔에서 일본 사카이미나토시 나카무라 카쯔지(72) 시장과 면담하고 환동해 거점도시 활성화에 힘을 모을 것을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이강덕 시장은 “한국과 일본은 가까운 거리에 있어 환동해 거점도시 간 협력을 통해 상호간 경제발전을 도모하자”고 말했고, 나카무라 카쯔지 시장은 “양 도시가 환동해 발전의 주도적 역할을 하는 데 공감한다”며 “항만과 물류 등 다양한 교류를 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양 시장은 또 포항 영일만항을 활용한 크루즈 등 바다를 이용한 교류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러시아 하산군에서=곽성일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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