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왕산 역사공원에 설치한 경관 조명 벽시계가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벽시계는 옛 상주 목 관아가 있었던 왕산 역사공원의 과거와 현재를 나타내는 디자인으로 시계 속 3, 6, 9, 12시 자리에 들어갈 숫자를 대신해 옛 상주 읍성을 표현해 놓았다.

특히 이 벽시계에 새겨진 ‘왕산 상주의 시간을 말하다’라는 글귀는 현재 시간을 말함과 동시에 왕산공원의 역사적 측면을 표현하는 이중적 의미를 담았고 왕산 장원봉을 벽화로 표현해 아름다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박윤석 도시디자인과장은 “조명으로 색상이 변하는 LED를 사용해 주간에는 시계로 활용하고 야간에는 경관조명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치한 이 벽시계 앞에 포토존을 만들어 시민과 관광객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정백 시장은 “아름다운 상주 만들기를 위해 앞으로 경관 장소를 더 발굴해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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