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안전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 퀴즈쇼’ 달성 예선
이번 대회는 1일 달성예선을 시작으로 지역별로 총 4차례 예선전을 벌인다.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이 주최하고 경북일보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다음달 왕중왕전을 끝으로 대구지역 최고 안전 박사인 최후의 1인을 가린다.
어린이 퀴즈쇼는 지난 2015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3년째를 맞았다.
지난 2014년 세월호 여객선 침몰을 비롯해 국내에서 각종 대형사고가 끊이지 않자 안전에 취약한 어린이들의 안전의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날 달성군청소년센터에서 열린 달성예선은 학생과 학부모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150여명의 초등학생이 퀴즈에 나섰으며 경북일보 홈페이지에서 제공한 문제 은행을 통해 공부한 내용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일부 학생들은 무대에 올라 심폐소생술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경북도립교향악단 현악 4중주 공연이 이어졌다.
1~2번 문제를 가볍게 넘겼지만 학생들은 3번째 문제부터 높아진 난이도에 당황하기 시작했다.
문제가 거듭될수록 탈락하는 학생수가 눈에 띄게 늘었으며 결국 6번째 문제 만에 패자부활전 문제가 출제됐다.
최후의 1인을 가리기 위한 접전은 금계초 선후배 간 대결로 압축됐다.
마지막 문제에서 박준홍(5년)이 1년 선배인 한은지(6년)을 따돌리고 예선전 최후의 1인에 뽑혔다.
또한 유가초 이현아(5년)가 동상을, 장려상은 곽성은(금계초), 이하언(황선초 이상 6년)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선 사장은 “안전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단어”라며 “대형 안전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는 것은 안전불감증이 가장 큰 원인이다”고 밝혔다.
또 “안전 교육을 철처히 받은 학생들이 성장하면 더욱 안전한 나라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