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면저수지 준공식
봉화군과 한국농어촌공사 영주·봉화지사는 지난 28일 봉화군 재산면 남면저수지 현장에서 군내 각급 기관단체장,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면저수지 담수식’ 행사를 가졌다.

담수를 시작한 남면저수지는 저수용량 52만4천 t 규모로 124㏊의 농경지에 안정적으로 물을 공급하게 된다.

이외에도 이설도로 1.25㎞, 용수로 4조, 4.65㎞를 설치했으며 특히 기후변화로 용수가 부족한 봉화군 재산면 지역에 안정적인 수자원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생활용수, 환경용수 확보로 지역주민들의 식수원 확보와 저수지 하류 지방하천과 소하천의 생태계 유지를 위해 용수를 공급하는 등 농어촌 용수를 다목적으로 활용하게 된다.

박노욱 군수는 “남면저수지 준공을 계기로 재산 지역의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은 물론, 가뭄 시 식수원 확보와 재해예방에 크게 기여하고 앞으로 저수지 주변을 주민들을 위한 쾌적한 휴식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봉화군은 최근 가뭄과 집중호우에 대비해 406만 t 규모의 오전저수지, 창평저수지(274만 t), 금봉저수지(328만 t), 동면저수지(188만 t) 등을 준공하고 전국 최초로 자치단체가 주관 시행하는 사업비 496억 원 규모의 봉화댐 건설에 착수, 안정적인 물관리에 나서고 있다.

박문산 기자
박문산 기자 parkms@kyongbuk.com

봉화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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