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편의성 증대·IT 비용 절감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시행하는 ‘산업단지 K-ICT 클라우드 서비스 적용 시범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과 KT, 성서산업단지가 참여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1월 30일까지 성서산업단지 입주기업을 중심으로 시작한 서비스 지원은 올해는 대구 전체 산업단지 입주기업으로 확대해 기업의 IT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업계에서는 KT의 클라우드 서비스와 지역 산업단지 내 업종 중 기계, 섬유, 자동차 등 특화된 클라우드를 지원해 기존 산업과 신규 ICT 근간이 되는 클라우드와의 결합으로 경제적 효과가 극대화 됐다는 평가다.

이번 사업은 대구지역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 1만2천400개 대상 맞춤형 1:1 방문 컨설팅을 통해 클라우드 인식 개선과 기업 정보화 향상 및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또, 406개 기업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무상 체험 기간 3개월을 포함해 서비스 종료 시까지 최대 70% 지원함으로써 기업 내부의 서버 구축비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기업의 업무 편리성 증대와 전산 자원관리 부담 해소에도 크게 이바지했다.

사용기업의 경우 서비스 사용 후 클라우드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회사가 있다면 도입을 권유하겠다는 의사가 높게 나타남에 따라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클라우드 인식개선이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

개선사항으로는 소규모 기업체의 경우 관리인력의 잦은 퇴사에 따른 사용방법의 주기적인 교육과 서비스 분야의 다양화를 요구함에 따라 클라우드 서비스의 지속적인 서비스 진행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DIP는 지난 7월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주)과 업무협약을 맺음으로써 유망 소프트웨어 기업의 공동발굴과 K-ICT 클라우드 서비스가 지속 진행이 될 수 있도록 공급기업 및 개발기업 간 컨설팅 또는 모니터링을 계속 실시 함으로써 지역 내 중소기업의 IT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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