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 상담활동가들은 지진 발생 초기 흥해체육관과 남산초등학교 등 이재민 대피소에 급파됐고, 이후 흥해읍과 인근 면 단위 마을 곳곳을 방문해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도왔다.
적십자는 2016년부터 행정안전부와 각 시도로부터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를 수탁 운영 중이며, 지난해 9월 경주 지진 당시에도 활동가 229명이 현장으로 파견돼 1천624건의 심리회복지원활동을 펼친 바 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는 지진 발생 직후 대피한 주민들에게 응급구호품 1천100세트를 지원했으며, 급식차 3대를 동원해 총 98회에 걸쳐 1만9천542명에게 무료 급식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