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6항공전단 62전대 김성대(53) 원사가 300회 헌혈로 최근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최고명예대장을 수상했다.

김 원사는 지난 1982년 고등학교 재학 시절 고향에서 헌혈차를 본 순간 호기심이 발동해 첫 헌혈을 한 이래 이후 35년 동안 1달에 1~2회꼴로 헌혈을 이어왔다

헌혈증은 그간 부대원들이 필요할 때마다 나눠줬고, 최근에는 부산 백혈병어린이재단 소아암센터를 찾아 100장을 기부하기도 했다.

평소 헌혈을 계속하기 위해 김 원사는 금연과 금주를 생활화했고, 등산이나 자전거 등으로 건강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김 원사는 “헌혈을 하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혈액검사 결과를 알려주기 때문에 건강 검진도 정기적으로 받을 수 있어 내게도 도움이 된다”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 헌혈해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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