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북구보건소가 28일 포스코 국제관에서 열린 ‘2017년 경상북도 정신건강증진사업 발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경상북도가 시·군 정신건강복지센터를 대상으로 정신건강증진사업, 자살예방사업, 우수사례 등 3개 분야 14개 항목 지표를 평가한 결과 포항시 남·북구, 고령군 등 3개 기관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남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2017년 지역맞춤형 자살예방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추진한 ‘자살로부터 안전한 포항 만들기’ 구현을 위한 노력을 높이 평가 받았다.

경찰, 소방, 응급의료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생명사랑지킴이를 양성해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했으며, ‘생명을 9(구)하고 10(싶)다’라는 슬로건 아래 생명존중을 위한 인식개선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기도 했다.

이영희 건강관리과장은 “앞으로도 포항시민의 정신건강과 자살로부터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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