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유철 의성군의회 의장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다사다난했던 정유년 한 해를 뒤로하고 2018년 무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무술년의 ‘무(戊)’는 무성하고 번성하다는 뜻이 담겨져 있습니다. 우리 의성이 그 어느 해 보다도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바라면서 군민 여러분들의 가정과 직장에도 항상 행복이 가득하고 활력이 넘치는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지난 한 해를 돌이켜보면 현직 대통령의 탄핵이라는 사상 초유의 일이 발생하였으며 북한의 핵과 미사일로 시끄러운 가운데 사드 배치, 위안부 문제로 주변 강대국 사이에서 한시도 조용한 날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위기가 기회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의 지혜와 역량을 한데 모아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의성군의회에서도 군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고 지역의 산재되어 있는 난관을 해결하고자 막중한 책임감과 소명의식을 갖고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헌법에 반영하자는 서명운동에도 동참하였으며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에서 농수축산물을 제외해달라는 성명을 발표하여 미약하지만 이번 법 개정에서 농수축산품의 금액 한도를 상향하는데 의성군의회가 보탬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축산업 발전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는 한편 무허가 축사 적법화 유예기간 연장을 촉구하는 등 농업군인 의성에 힘을 실어주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한 의정활동비 지급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여 구금상태에 있는 의원에게는 의정활동비가 지급되지 않도록 조치하는 등 의성군의회 의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합리적이고 투명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앞으로도 의성군의회는 민의에 충실하는 대의기관으로 역할을 다 할 것이며,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더 성숙한 의회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군 의회 의장인 저 또한 더 낮은 자세로 더 겸손한 자세로 군민의 입장에서 군민의 눈높이에 맞는 의정으로 우리 농촌의 현실에 부합하는 지방자치를 꼭 실현하겠습니다. 저는 그 날이 올 때까지 고향을 지키고 늘 변함없이 여러분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새로운 희망과 용기 속에 군민 여러분들이 뜻하시는 소망을 모두 이룰 수 있는 무술년 한 해가 되시기를 바라며 다시 한 번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고맙습니다.

2018년 1월 1일 의성군의회 의장 최유철

원용길 기자
원용길 기자 wyg@kyongbuk.com

청송·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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