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이 직접 민원해결…믿음 가"

정흥남 포항남부경찰서장은 23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전마다 민원실 일일 근무에 나선다.

지역 주민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직접 듣고 민원인의 애로사항을 경찰행정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이날 민원상담에 나선 정흥남 서장은 “벌금 내라는 우편이 왔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는 문의에 대해 “설명이 필요한 경우에는 담당자가 전화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또 “출·퇴근길 큰 도로 교통이 혼잡한 것 같다”는 민원에 대해 “대잠네거리나 형산오거리에 교통 경찰을 배치해 소통을 돕겠다”고 답했다.

정 서장의 응대를 받은 한 시민은 “서장이 직접 주민의 말을 듣고 민원 해결을 위해 애써주니 믿음이 가고 고맙다”고 말했다.

정 서장은 지난 2016년 경주서장으로 재임할 당시에도 매주 화요일 오전을 ‘주민을 만나는 날’로 정해 민원실 근무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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