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취재보도부문

▲ 경북일보가 지난해 12월 단독으로 발굴해 집중 보도한 ‘뇌성마비 오진 세가와병’ 연속보도가 이달의 기자상을 수상했다.

경북일보가 지난해 12월 단독으로 발굴해 집중 보도한 ‘뇌성마비 오진 세가와병’ 연속보도가 이달의 기자상을 수상했다.

한국기자협회(회장 정규성)는 30일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시상식을 열어 경북일보 사회부 배준수 기자에게 제328회 지역취재보도부문 이달의 기자상을 수여했다.

시상식에서 배 기자는 “세가와병이라는 병증을 세상에 알려 이 땅의 고통받는 누군가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해준 2명의 환자와 가족에게 영광을 돌린다”면서 “앞으로도 해피 바이러스를 세상에 계속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뇌성마비 오진 세가와병 연속보도’는 지역 대학병원 두 곳에서 뇌성마비 진단을 받고 휠체어 등에 의지하는 등 극심한 고통 속에서 지내다 도파민을 복용하면 두 발로 걸을 수 있는 ‘도파 반응성 근육긴장 이상’(세가와병) 환자의 사례와 사연을 단독으로 발굴해 보도, 뇌성마비로 알고 투병하고 있는 환자나 가족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했다.

대구경북기자협회도 지난 15일 ‘2017년 12월 이달의 기자상’ 심사를 열고 배 기자의 ‘뇌성마비 오진 세가와병 연속보도’를 신문취재부문 수상작으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선정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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