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낮 12시 21분 12초께 포항시 북구 북쪽 9㎞ 지역에서 규모 2.9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6.12도, 동경 129.37도 지점이며, 발생깊이는 9㎞다. 계기 진도는 경북에서 Ⅳ로 측정됐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을 지난해 11월 15일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 지진의 여진으로 파악했다.

새해 첫날 규모 2.0의 여진 이후 한 달여 만에 발생한 여진이다. 이를 포함해 여진은 총 78회로 늘어났다.

규모별로는 2.0 이상~3.0 미만이 71회, 3.0 이상~4.0 미만이 6회, 4.0 이상~5.0 미만이 1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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