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도 향상추진기획단 반부패 컨트롤타워로 출범"

대구시교육청이 2018년도 청렴도 향상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시 교육청은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부패방지 시책평가’ 5년 연속 1등급 달성하는 등 청렴도 최상위 기관으로 꼽히고 있다. 올해도 청렴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이번 종합계획을 마련했다.

종합계획은 ‘교육공동체가 신뢰하는 청렴 대구교육 실현’을 위한 선순환 구조의 청렴조직 활성화, 부패위험 제거·개선, 교육공동체 청렴의식 내재화, 청렴문화 공유·확산 등 4개 중점 추진과제를 바탕으로 16개 세부추진과제를 선정해 추진한다.

청렴정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청렴도향상추진기획단’을 반부패 컨트롤타워로 출범시킨다. 이를 통해 분기별로 ‘청렴도향상 전략회의’, 부패취약분야 부서 간 ‘실무협의회’ 등 반부패·청렴 내부조직을 활성화한다. 학교현장 반부패 역량 강화를 위해 ‘찾아가는 청렴 컨설팅’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공사분야 청렴도 개선 및 친절도 향상을 위해 감사관실에서 직접 단계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운동부 운영학교 ‘책임담당관제’ 운영을 강화한다. 비위행위자 처분 기준을 엄정 적용, 부패위험을 제거·개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위공직자 청렴서약,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청렴교육을 통해 청렴의식을 내재화 하고 업무지시 공정성 확보를 통해 상호 소통하고 수용하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대구투명사회협약실천협의회 및 청렴클러스터 참여 등 민·관협의체 활동을 강화하고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청렴정책 홍보와 청렴캠페인을 통해 지역민과 함께 청렴문화를 공유·확산해 나간다.

우동기 교육감은 “지금까지 시 교육청에서 추진해온 청렴정책들을 더욱 공고히 하고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청렴정신을 키울 것”이라며 “교육공동체의 신뢰를 받는 청렴한 대구교육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 교육청은 종합계획 수립에 앞서 교육공동체를 대상으로 하는 설문조사를 통해 지난해 반부패·청렴 시책에 대한 효과성을 평가, 개선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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