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장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정우동·이정훈·최동호 등 뒤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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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천시장 후보 적합도 전체 95% 신뢰수준(± 3.7 %)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한 영천시장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최기문 전 경찰청장과 정재식 전 영천 농업기술센터 소장, 하기태 전 영천시 행정자치국장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PNR-(주)피플네트웍스 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0일 영천시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성인 남녀 710명을 대상으로 영천시장 후보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무소속) 최기문 전 경찰정장 24%, 정재식 전 영천 농업기술센터소장 20.2%, 하기태 전 영천시 행정자치국장 19.4%로 조사됐다.

뒤를 이어 김수용 전 도의회의원 16.9%, (민주당)정우동 전 영천경찰서장 7.4%, (민주당)이정훈 사회복지개선 특위 부위원장 2.1%, (민주당)최동호 전 대구환경청 기획평가국장 1.4%, (민주당)이남희 전 영천시 지역위원장 0.9%로 나타났다.

적합 후보가 없다(3.9%)거나 기타·모름·무응답(3.9%) 등은 7.8%였다.

정당별 지지도는 자유한국당 66.8%, 더불어민주당 13.6%, 바른미래당 2.7%, 정의당 0.6%, 민주평화당 0.1%로 한국당 지지도가 타 지역에 비해 다소 높았다. 기타 정당은 5.0%, 지지정당이 없다(9.2%)거나 잘 모른다(2.1%)는 응답은 11.3%로 나타났다.

또, 영천시장 후보 선택 기준은 청렴성·도덕성 32.6%, 행정 경험 14.0%, 선거 공약 정책 12.9%, 정치 경험 7.4%, 소속 정당 7.2%로 유권자들은 행정가를 정치인보다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선전화 RDD ARS로 진행된 이번 여론조사는 예비후보 등록자에 한정해 실시했다.

한편, 영천시장 선거는 무소속 출마가 예상되던 최기문 전 경찰청장이 지난 11일 자유한국당 경북도당에 입당신청서와 공천 신청 서류를 접수하면서 다음 주 개최되는 당원자격심사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선거판이 크게 요동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조사는 전화 RDD ARS(100%)로 이뤄졌으며 응답율은 5.3%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3.7%), 가중값은 2017년 1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라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치를 부여(셀가중)한 수치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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