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유진 도지사 예비후보 기자회견

▲ 남유진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13일 자유한국당 경북도당에서 기자회견을 하고있다.
남유진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13일 자유한국당 경북도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가 대 정치인의 1대1 경선’을 제안했다.

남 예비후보는 이날 김영석 영천시장과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의 불출마 표명에 아쉬움을 표한 뒤 “현재 민주당 국회 의석 121석, 자유한국당 116석으로 겨우 5석 차이가 나는 상황에서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3명이 경북도지사 선거에 올인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여당도 국회의원들의 출마자제령을 내리고, 경선에서 최소 10%의 페널티를 주겠다고 공언하면서 당선이 유력했던 이개호의원까지 전남지사 불출마 결단을 내렸는데 자유한국당은 다른 야당과 연대할 경우 국회의장직 탈환도 가능한 상황에서 국회의원 3명이 도지사 선거에 나서 명분도 실리도 잃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따라서 그는 국회의원 3명이 경선시작 전에 단일화해 행정가 대표와 국회의원 대표가 각각 대표선수로 나서 제대로 치열하게 공정하게 경쟁하자”고 1대 1 경선을 제안했다.

그는 또 자유한국당원이나 도민들이 제대로 된 후보 선택을 할 수 있도록 TV토론회를 개최하자고 덧붙였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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